백월산(白月山)-570m
◈산행일: 2009년 02월15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산행소요시간 : 6시간55분(08:31-15:26)
◈들머리 : 충남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 학당고개
◈교통:창원-산인요금소(04:50)-진주분기점(05:20)-장수분기점(06:14)-익산분기점(06:53)-여산휴게소(07:03-29)-서논산요금소(07:44)-4번도로(부여,서천)-29번도로(08:06)-학당고개(08:29)
◈산행구간 : 학당고개(29번도로)→오류골재→여주재→천마봉→큰골(매산리)고개→오봉산→공덕재→백월산→스무재
◈특기시항:충남 보령시 동대동 소재 대천스파밸리(041-935-7007)에서 목욕
◈산행메모 : 산행들머리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10번, 35번, 20번, 25번고속국도를 차례로 경유한다. 부여근처에서 만나는 안개가 갈길 바쁜 차량을 붙잡는다. 겨울인데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오늘부터 막바지 한파가 덮친다는 예보였다. 학동고개에 도착하니 구름이 하늘을 덮은 새치름한 날씨다.
학동주유소 왼쪽(매일유업입구)길로 진입하며 산행이 시작된다.
만나는 청양정비 왼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무덤을 지나서 매일유업철망을 만나 왼쪽에 끼고 진행한다.
2번송전철탑을 지나며 임도다. 4분 후 철탑에서 왼쪽 솔숲으로 내려간다. 이어서 산판도로가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나 예쁘게 쌓은 돌 축대가 떠받치는 철탑에 올라선다(09:08).
묵은 임도로 진행한다. 5분 후 안부갈림길에서 산으로 오른다. 부산에서 왔다는 정맥꾼을 만나니 반갑다. 스무재에서 새벽4시에 출발했단다. 비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절개지 오류골재다(09:27).
오른쪽은 윗배나무골, 왼쪽은 오류골로 이어진다. 소나무사이로 진행하여 바위봉을 지나 평지 같은 봉을 넘으며 334.0봉이다(10:02).
여기서도 부산에서 왔다는 그 정맥꾼의 일행을 만난다. 좌우로 마을이 보이고 차량소음이 가까이서 올라오는 뒷동산이 이어지는데 소나무숲길이 대부분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36번도로가 지나는 여주재다(10:41).
오른쪽은 화성면, 왼쪽은 청양읍인데 오른쪽에 SK주유소와 구봉휴게소다. 왼쪽으로 찻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막아선 봉을 가파르게 오르니 이동통신중계탑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있는 천마봉이다(11:06-09).
가파른 내림도 만나며 10여분 진행하니 중앙선 없는 포장도로가 지나는 큰골고개다.
오른쪽은 매산리, 왼쪽은 큰골로 이어진다. 심한 절개지를 오르느라 숨이 턱에 찬다. 잘 가꿔진 수목원의 임도 끝 공터에서 점심(11:41-12:00).
진행방향으로 오봉산이 보인다. 기상예보대로 찬 공기가 밀려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귀가 시려 방한모로 바꾸어 쓰고 출발한다. 임도를 따라가서 이어지는 산길도 밋밋하게 올라간다. 낮은 봉들을 차례로 넘어 묵은 헬기장을 지나니 오봉산이다(12:37).
같은 산을 두고 오봉산498m, 구봉산480m. 안내하는 표지들이 제각각이다. 참나무낙엽도 잠깐씩 만난다. 봉에서 산불감시초소를 만나는데 키 큰 소나무들이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려가니 무너진 돌무더기가 있는 안부다(13:03).
성황당고갯길? 올라가니 정면 왼쪽에서 백월산이 다가온다.
뒤로 지나온 오봉산이 저만치 멀어졌다. 밋밋한 솔길은 이어진다. 양쪽 나무사이로 심하게 휘어진 찻길이 보이더니 610번도로가 지나는 공덕재에 내려선다(13:22-25).
찻길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백월산등산안내판과 이정표다.
소나무 아래로 널찍한 산길이 펼쳐진다.
봉에 올라서니 좌우로 휘어지며 백월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니 이정표다. 오른쪽은 정자리, 왼쪽은 신왕리로 이어진다. 진행방향으로 백월산2.4km다.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4분간 오르니 벤치와 평상이 있는 암봉이다. 왼쪽으로 신왕마을들판이 보이고 포개진 낮은 산들이다. 또 벤치와 평상을 만나고 백월산노선안내도와 이정표를 만난다(13:54).
백월산1.0km이정표에서 12분간 올라가니 치솟는 통나무계단이다.
헬기장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배문이다. 이어서 자갈이 박힌 역암을 만난다.
줄바위표지다. 조금 전 배문과 함께 얽힌 이야기가 있을듯한데. 줄바위표지에서 4분간 진행하니 백월산이다(14:25-32).
오늘 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표석이 둘인데 1m차이가 있다. 여기도 주위의 돌들이 모두 역암이다. 다음구간에서 왼쪽으로 지나게 될 오서산(791m)이 오른쪽 건너 멀리서 우뚝하다.
6분간 내려가니 <월산565m, 호서정맥분기점 -산이좋아모임(대구)> 표지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금북정맥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산 사면을 타고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쏟아진다.
안부에서 낮은 봉을 오르는데 땅바닥에 소나무생가지가 유난히 눈에 띈다. 산행시작부터 보였는데 간밤에 몰아친 강풍의 영향인 듯하다. 소나무동산에 오르니 또 아래로 쏟아져 왼쪽에 마을이다. 가로지르는 포장임도를 건넌다(15:08).
묘지를 지나서 솔길로 들어선다. 대나무밭을 헤쳐 나가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묘지를 거쳐 소나무동산으로 올라간다. 차량소리가 가까워지며 스무재에 내려선다(15:26).
여주재에서 만났던 36번도로를 여기서 또 만났다. 스무재는 왼쪽으로 보령시청라면, 오른쪽으로 청양군화성면을 가르는 고개다. 추위가 점차 매서워진다.
#승차이동(15:54)-36번도로-목욕 및 식사-(16:08-18:08)-대천요금소(18:14)-15번고속국도-서천휴게소통과(18:31)-군산휴게소통과(18:46)-동군산요금소(18:50)-26번도로-1,27번도로-전주시가지-26번도로-소양요금소(19:51)-20번고속국도-진안휴게소(20:08-17)-35번고속국도(20:30)-10번고속국도(21:24)-남강휴게소(21:41-46)-산인요금소(22:00)-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