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1등 제주 만들겠다”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젊은 세대의 일·가정 양립 등 주요복지정책 강조 -
늘 받기만 한 사랑! 어머님, 아버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8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체육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고희범 제주시장, 김태흥 제주시노인회장 등 관내 경로당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의 하나로 오도롱경로당 단원들의 국학기공 체조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원희룡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노인복지 1등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부모들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기에 제주도가 오늘날 이만큼 발전했고, 우리나라도 이만큼 좋아졌다”며, 부모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60난 자식을 걱정하는 팔순 부모의 마음처럼 부모들의 끝없는 자식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사장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려 존경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맞벌이 젊은 세대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젊은 엄마와 아빠들이 일과 가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제주도의 정책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라체육관 및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어르신들을 비롯해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개최 시간에 앞서 읍·면․동에서는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노인들이 한라체육관을 왕래하는데 단체로 버스를 대절하는 수송작전을 실시해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읍․면․동별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준비한 국수를 참석 노인들에게 대접하였고 점심 후 다시 진행된 노래자랑 열기로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 효 실천 및 기여단체인 제주시니어클럽을 비롯한 유공자 21명과 도지사 18명의 도지사표창이 있었다.
그런데 이날 식전행사를 빛낸 국학기공 체조의 시범을 보여준 오도롱 경로당(회장 고영수) 국학기공단원들은 20~25명의 남녀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대회에 3회 출전 기록을 보유하면서 제53회 도민체전에서 어르신부 국하기공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도내 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상담·건강·치매 관리 시범 경로당 10개소를 지정해 전문 인력을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 공공일자리의 전문형·소득형 전환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치매실종예방사업 운영, 치매안심병원 확충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니어클럽 소도리블로그 기자단 정신종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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