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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razia | Section | 패션, 2017f/w | Date | 2017.10.12 |
Key word | 백앤 슈즈 | note | 패션 아이템 - 백, 슈즈 | ||
강의활용방안 | 2017 F/W 백 앤 슈즈 Kick Of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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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티튜드’를 알리는 변화무쌍한 토트백부터 하나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삭스 슈즈, 곧 솔드 아웃 기록을 갱신할 브랜드 키 백까지. 2017 가을/겨울 트렌드를 촘촘하게 정리했다.
1 VARIETY TOTE BAG
이번 시즌 토트백은 무궁무진한 변신을 한다. 크기뿐만 아니라 소재와 컬러에 있어서도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이 때문에 토트백을 어떻게 들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커다란 나일론 백을 움켜쥔 모델들이 등장한 발렌시아가나 장갑과 백이 합쳐진 독특한 토트백을 선보인 스텔라 매카트니처럼, 손으로 툭 들어도 좋고 옆구리에 무심하게 껴도 무방하다는 말.
촘촘한 레이스업 디테일과 투박한 아웃솔의 콤배트 부츠가 스트리트 패션 및 런웨이에 등장했다. 클래식한 버클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템부터 좀 더 둥글고 귀여운 업그레이드 워킹 부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토즈와 발렌티노는 여성스러운 아우터나 드레스에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을, 스트리트 패셔니스타들은 데님 팬츠와 오버사이즈 코트에 더한 매니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어떤 스타일에 신어도 빈티지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카우보이 부츠. 캘빈클라인의 수장으로서 첫 컬렉션을 치른 라프 시몬스는 정갈한 디자인의 슈트 룩에 높은 힐과 슬릿 등 웨스턴 부츠의 특징을 살린 업그레이드 카우보이 부츠를 더했다.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 역시 카우보이 부츠에 자수와 크리스털 장식으로 화려함을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오리엔탈리즘의 막을 열었다.
새로운 실루엣의 부츠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듯한 링클 부츠가 바로 그것. 반짝이는 가죽 소재부터 수천 개의 라인스톤을 넣은 글리터 부츠까지, 생로랑의 안토니 바카렐로는 가을/겨울 컬렉션(총 61개의 룩을 선보였다)의 대부분 의상에 링클 부츠를 매치했다. Y 프로젝트는 사이하이 링클 부츠를, 마르지엘라는 주름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스트링 디테일로 양말처럼 보이게 연출되는 파이톤 슈즈를 세련되게 풀어냈다.
5 NEW BAG IS COMING
이번 시즌 하우스 브랜드들은 ‘어떤 아이템을 얼마나 넣어야 할까’라는 실용성과 함께 장식적인 요소까지 고려한 키 백들을 선보였다.
숨겨진 메시지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테디셀러 백까지, 10가지 백을 엄선했다.
BALENCIAGA
생활 속 잡화를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키는 뎀나 즈바살리아의 새로운 백은 세탁물을 담는 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았다. 일명 런드리 백은 4면에 서로 다른 길이의 가죽 핸들이 달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날의 스타일에 따라 2가지 방향으로 들 수 있는 게 특징. 백 2백97만원, 부츠 가격 미정.
CHANEL
그랑 팔레를 우주 정거장으로 만든 컬렉션답게 가브리엘 백 역시 메탈릭한 가죽으로 변신했다. 자개 안쪽의 오묘한 빛을 표현한 듯한 컬러는 체인 디테일에까지 적용됐다. 서로 다른 체인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섬세한 디자인은 그대로. 가격 미정.
DIOR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디올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런웨이와 다양한 로고 플레이 아이템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살랑대는 레이스 드레스와 이 크로스 백을 매치하면 세련된 노매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터. 백 가격 미정, 백 스트랩 가격 미정.
SAINT LAURENT
네모난 바빌론 백에는 안토니 바카렐로의 귀여운 고백이 숨겨져 있다. 백 플립을 열면 나타나는 귀여운 문구(How Can an Angel Break My Heart?)가 바로 그것. 핸드 라이팅 기법으로 매 시즌 다른 문구가 새겨져 출시될 예정이다. 진짜 악어가죽처럼 보이지만 크로커다일 무늬를 새긴 소가죽 백. 가격 미정.
6 SOCKS HEEL
마치 긴 양말을 레이어링한 것처럼 보이는 삭스 슈즈 열풍은 지난 시즌에 이어 가을/겨울 시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뎀나 즈바살리아가 베트멍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포츠 삭스 힐이 원조. 언더커버는 삭스 힐을 오픈토 형식으로 새롭게 만들었고, 펜디는 마치 펌프스에 양말을 신은 듯한 디테일의 삭스 힐을 공개했다. 발목이 굵어 보이지 않도록 쫀쫀한 니트, 혹은 스판덱스 소재의 삭스 슈즈를 선택해야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으니 참고할 것.
7 CHARMS ATTACK
한 번 구매하면 그대로 가방을 들던 시대는 지났다. 가을/겨울의 다양한 런웨이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여러 개의 백 참과 스트랩을 선보였다.
8 FUR! FUR! FUR!
아우터뿐 아니라 액세서리에도 퍼 디테일이 적용되며 퍼 스타일링에 대한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특히 페이크 퍼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시즌부터 관리가 간단한 퍼 액세서리가 꾸준히 출시되며 퍼에 대한 시즌의 경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채도가 낮은 스칼렛 레드와 더스트 핑크 컬러의 퍼 액세서리에 주목하자.
커도 너무 크다. 엄청난 사이즈의 빅 백은 마이크로 백과 쌍벽을 이루며 트렌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몸보다 훨씬 큰 점보 숄더백을 손에 쥐어 들거나 어깨에 무심하게 걸치는 애티튜드가 핵심. 손바닥만 한 미니 백보다는 꽤나 실용적이지만, 어떻게 입고 드느냐에 따라 종이 한 장 차이로 시크한 패셔니스타 혹은 짐 많은 배낭 여행객이 될 수 있으니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들의 스타일을 꼼꼼히 참고하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는 몇 시즌째 이어온 스트리트 무드의 아이템과 만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스포티한 실루엣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이하이 부츠를 신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전체적인 비율을 맞추라는 것. 데님 진 위에 레이어링할 경우엔 허벅지까지 딱 달라붙는 스타일을, 넉넉한 실루엣의 부츠라면 슬릿 디테일의 스커트와 매치해 다리가 좀 더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필수다. 평소에도 응용하고 싶다면 넉넉한 셔츠 원피스 아래에 스타킹처럼 더해 보자. 오버사이즈 셔츠와 스타일링한 리타 오라처럼!
ARCHITECTURE HEEL
매일 비슷한 룩으로 출근할 수밖에 없는 커리어 우먼의 고충을 말끔하게 씻어줄 아이템은 바로 아티스틱 하이힐.
발목이 슬쩍 보이는 테일러드 팬츠와도 궁합이 좋고, 데님 팬츠나 딱 붙은 펜슬 스커트에도 부담 없이 잘 어울린다. 크리스털, 스터드, 글귀가 새겨진 힐까지 뒤태를 완벽하게 책임질 6가지 슈즈.
기사출처 : http://www.smlounge.co.kr/grazia/article/3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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