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grimage To Santiago
산디아고의 순례여행
Monteverdi Choir
John Eliot Gardiner, cond
2005년 녹음
1. Anonymous, Codex Calixtinus
Dum pater familias, chant de pelerins 02'58
2. Anonymous, Codex Calixtinus
Congaudeant catholici, trope de Benedicamus 02'33
3. Anonymous, Llibre Vermell de Montserrat (13th Cent
O Virgo splendens, canon for 3 voices (Llibre Vermell) 02'45
4. Cristobal De Morales (circa 1500 - 1553)
Parce mihi domine 05'21
5. Anonymous, Codex Calixtinus
Alma perpetui 01'54
*Elin Manahan Thomas, sop
6. 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circa 1525 - 159
Jesu Rex admirabilis, hymn for 3 voices (from Complete Hymns) 01'39
7. Guillaume Dufay (circa 1400 - 1474)
Rite maiorem Jacobum, isorhythmic motet for 3 and 4 voices 03'46
8. Thomas Luis de Victoria (1548 - 1611)
O Quam Gloriosum est regnum, motet for 4 voices 02'39
9. Thomas Luis de Victoria (1548 - 1611)
Missa O Quam gloriosum, for 4 voices: Kyrie 02'19
10. Anonymous, Codex Calixtinus
Psallatt chorus celestium, hymne a saint Jacques 01'39
산디아고 순례길/Codex Calixtinus (칼릭스티누스 사본)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이고, 스페인의 수호 성인인 야고보 사도의 무덤이 스페인 북부 서쪽 끝 산디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있다.
옛날, 스페인 북서부 갈라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에서 한 목동이 숲 속에서 신비스럽게 빛을 발하는 별빛을 따라가본 즉 무덤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을 당시의 주교인 테오데미로(Teodemiro)가 예수의 제자인 성 야고보(산티아고)의 무덤임
을 확인함으로써 그 자리에 지금의 성당이 건축되기 시작했다. 순례길의 어느 신부님
야고보는 생전에 세상의 끝에 가서 전도를 하겠다고 했는데 당시 지구는 네모난 것으로 생각
했다고 볼 때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끝에 해당하는 갈리시아가 세상의 끝이 된다. 그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전교 활동 후 팔레스티나로 돌아가 헤로데왕에게 붙잡혀 목이 잘려 죽었다.
산티아고 대성당입니다. 이곳에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중 한 분인 성 야고보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잡이 하던 제베데오의 아들 야고보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스파냐에서 선교하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서 헤로데왕에 의해 참수된다. 유해는 몰래 에스파냐 갈리시아 지방에 운구되지만 행방을 알 수 없었는데 별이 나타나 매장된 장소를 비춰주어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그곳을 "별의 들판"이란 뜻의 콤포스 스텔라라고 불렀으며 성인의 무덤위에 대성당을 세운 이후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산티아고 대성당의 상단부, 쌍둥이 첨탑 모습
그 후 2명의 제자들이 생전에 전교활동을 했던 갈라시아 지방으로 왔다고 하는데 그 후에는 소식을 모르다가 이 전설 같은 발견과 함께 순례의 길이 시작되었다. 9세기 무슬림 세력을 몰아내고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기독교사회가 산티아고의 성지순례를 시작했고, 10세기와 11세기에 프랑스인들의 순례가 열성적으로 이루어져, 이 때부터 프랑스 남부의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길이 '카미노 프란세스(Camino Frances)라고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순례길은 한 달 동안에 하루 20~30Km 를 걷는다. 2010년 한 해 순례자 사무실에 등록한 사람만 무려27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산디아고 순례자들은 가방에 조개 껍데기와 표주박을 매달고,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유럽의 오래된 성당에서는 조개 모양의 장식을 많이 볼 수 있다.유럽의 어느 도시에서는 조개를 배낭에 달고 노란 화살표를 따라 걷는 사람은 산디아고를 향해 걷고 있는 사람이다. 이곳은 9세기 이후로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3대 순례지로전 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다. 1985년 유네스코는 대성당이 있는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이 순례지를 찾아가고 있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서 뿐아니라 멀리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사람이 몇 천 킬로미터를 걸어서 순례한다.프랑스 남부 국경 마을인 생장피르포르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800여 킬로메터의 길이 가장 인기가 있다. 걸어서 한 달 정도 걸린다.최근에는 이 순례길을 걷는 한국인도 많다. 낡은 문에 조각된 수많은 별과 조가비가 아름답습니다. 조개껍질은 어부였던 성 야고보를 상징하니 야고보의 성당이란 의미겠지요.
파울로 코옐료가 1986년 산티아고로 가는 길에서 깨달음을 얻어 도중에 돌아가 문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동기가 되었고, 파울로 코옐료 책들을 통해서 우리게게 더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독일 코메디언 하페 케르켈링(Hape Kerkeling)이 걷고 난 후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작년 올해 많은 독일인 사이에 야고보길 걷기 붐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괴테는 “유럽은 산티아고를 순례하면서 생겨났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유럽 문화에 큰 영
향을 끼쳤는데 년간 50만 명이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성행하였다고 한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녀간 후 1993년에는 500만 명이나 다녀갔다고 한다.
레온市 주교좌 대성당 광장.
칼릭스티누스 사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에서 발견되었는데 단성성가인 그레고리오 성가가
12세기에 이르러 다성음악으로 변해가는 초기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음악사적인 가치가 높다.
이는 13세기 말의 노트르담 악파의 오르가눔보다는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1세기 이상이나 빠른 것이다.-박현동 블라시오 신부 (베네딕도회 왜관수도회)외 자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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