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무척 더워졌습니다.
red보다는 white가 white보다는 sparkling이 더 생각이 나는 시기입니다.
red를 즐기기엔 여러모로 6월이 막바지가 아닌가합니다. 해서 2011년 상반기를 정리하는 차원으로
6월 시음회 주제는 보르도의 서로 다른 지구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마셔볼까 합니다.
골고루 골라보았습니다. 생산마을도 다 다르고...
그중엔 1등급 와인의 세컨드 와인도 있고...
수퍼 세컨드라 불리우며 1등급의 명성에 버금가는 2등급 와인도 있고...
와인 만화에 나와 이름값이 붙어 비싼 편이지만 날개돋힌 듯 잘 팔리는 와인도 있습니다.
지난번 5월 시음회와 비교하면 화려한 캐스팅입니다.
그 화려함 만큼 와인의 맛도 우리를 황홀하게할까요^^저 그릴거라 확신! 하고 있습니다.
미리 경험해본 저로서 제일 손꼽을 수 있는 맛난 와인들입니다.
마실 시기도 이제 시작된 와인들이라...
물론 더 기다린다면 좀 더 다양한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겠지만요...
1. Chateau Bahans Haut Brion 샤또 바앙 오 브리옹 2006
Graves & Pessac-Leognan < Bordeaux , Chateau Haut Brion 2nd
비록 메독이 아닌 뻬삭-레오냥 출신이지만
워낙 출중한 와인이라 메독 그랑크뤼 1등급으로 뽑힌
샤또 오 브리옹(Chateau Haut-Brion)의 세컨드 와인입니다.
Grand Vin인 샤또 오브리옹의 명성에 걸맞는 Second Vin이지요.
메독보다 빠른 진척을 보이는 뻬삭 레오냥 와인이라 2006빈티지이지만
충분히 즐길 만한 상태입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
이 Chateau Bahans Haut-Brion 2006은 이 이름으로는 마지막 빈티지입니다.
2007년 부터는 Le Clarence de Haut-Brion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나오지요.
그 이유가 궁금하시면
재미있는 와인이야기인 여기를 다녀오셔요→ http://cafe.daum.net/konkukwine/KkGQ/22
새콤달콤한 체리, 흙, 스모크, 블랙 커런트, 플럼, 리코리스의 적절하고 집중적인 아로마...
미디움-풀바디하며, 훌륭한 순수함, 좋은 밀도, 풍부한 탄닌, 길게 이어지는 피니쉬 등...
매우 실키한 타닌의 클래식한 스타일로 우아함과 길이감이 돋보인다는 이 와인이 궁금하시지요^^
와인 정보는 여기로 → http://www.wine21.com/wine_detail/wine_detail.html?uid=40653
2. Chateau Gazin 샤또 가쟁 2004, Pomerol < Bordeaux
농축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부드러운 듯 단단한 진정한 Merlot의 매력이 살아있는 뽀므롤을 대표하는 와인입니다.
뽀므롤에는 공식 그랑크뤼 등급은 없지만
페트뤼스를 필두로 관습적으로 인정되는 대표적인 그랑크뤼 와인입니다.
매혹이나 관능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뽀므롤의 메를로~
가쟁 또한 이야기가 빵빵한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다녀오셔요.
→ http://cafe.daum.net/konkukwine/KkGQ/22
오~2007년 빈티지의 가격이 헉~
자세한 와인정보는 → http://www.wine21.com/wine_detail/wine_detail.html?uid=47775
3. Chateau Montrose 샤또 몽로즈 2004
Saint-Estephe AOC, Grand Cru Classe(2등급)
1등급 그랑크뤼 와인의 명성에 버금가는 수퍼 세컨드 와인 중 하나입니다.
생떼스테프 마을에는 2개의 수퍼세컨드 와인이 있습니다.
샤또 꼬스데스뚜르넬(Chateau Cos d'Estournel)과 바로 이 샤또 몽로즈...
꼬스가 대단히 박력있는 남성미가 매력이라면
몽로즈는 좀 더 섬세함이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제가 반한 와인 중 하나이지요.
왜 와인이름에 로즈가 들어있는지...
몽로즈의 이야기도 보시고 오셔야지요^^→ http://cafe.daum.net/konkukwine/KkGQ/35
자세한 와인정보는 → http://www.wine21.com/wine_detail/wine_detail.html?uid=41691
4. Chateau Chasse Spleen 샤또 샤스 스플린 2006, Moulis-Medoc < Bordeaux
슬픔이여 안녕이란 뜻을 가진 신의 물방울에 나와 유명세를 탄 와인입니다.
'신의 물방울' 7권에서 명품과 브랜드만을 신봉하던 다카스기를
등급이나 명성을 떠나 와인의 본질을 파악하게 하고
과거의 슬픔으로 부터 구해 준 와인으로 묘사가 된 바로 그 와인이지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와인 전문가 로버트 파커는 이 와인을 두고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그랑크뤼 클라쎄 3등급에 필적할만한 우수한 퀄리티를 지닌 와인이
샤스 스플린이다라고 평가했으며,
En Primeur 시장에서 'must have' 와인으로 항상 손꼽히는 와인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근데 우리 입맛에도 그런 평가가 딱 들어맞을까요^^
또한 이 와인은 메독의 그랑크뤼 등급에는 속하지 않지만...현재 공식적 지위가 사라진...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를 대표하는 와인입니다.
크뤼 부르주아는 일명 메독 그랑크뤼라고 부르는 1855년 제정된 61개의 그랑크뤼에 들지 못하는
보르도 메독지구의 와인 들 중 꽤 좋은 품질의 와인들로 만들어진 등급명칭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공정성의 시비로 2007년 부터 공식적인 법적 보증을 상실하고
단지 협회인정의 보증표시로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샤스스플린은 2006년 빈티지이니
요건 아직 정부 보증의 그뤼 부르주아 중 가장 높은
9개의 크뤼 부르조아 엑셉시오날(Cru Bourgeois Exceptionnel) 중 하나입니다.
좀 더 등급에 대해 궁급하시면 또 여길 다녀오세요 → http://cafe.daum.net/konkukwine/Kn7M/15
자세한 와인정보는 → http://www.wine21.com/winesearcher/wine_detail/wine_detail.html?uid=37313
5. La Chablisienne, Chablis La Pierrelee 라 샤블리지엔, 샤블리 라 삐에를레
Chablis < Bourgogne
좋은 화이트 와인을 만들려는 열정으로 모인
샤블리의 와인 생산업자들의 조합인 샤블리지엔 와인입니다.
함께 노력하여 전통과 품질의 지키고 가꾸는 농부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옅은 녹색이 살짝 비치는 깊고 풍요한 황금색...
신선한 사과와 레몬향...구운 아몬드, 아카시아 꽃...
더워진 여름에 딱인 침이 꼴깍 넘어갈 만큼 상큼한
Chardonnay 100%의 샤블리 와인 시음회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와인 정보는 ↓
http://www.wine21.com/winesearcher/wine_detail/wine_detail.html?uid=44841
이 와인들의 시음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로 → http://cafe.daum.net/konkukwine/KzyC/41
6월 시음회로 상반기 시음회를 마칠까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수박이 더 적격일 것 같아서요→^^...
여러부분~~시원하게 그리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2011년 여름되세요~~
다음은 시음비입니다.
최대한 알뜰히 1/N 하여 나온 시음회비이기에 혹여 바쁘신 일정상 참석못하실 경우.....
식사비는 환불되나 시음회비는 환불이 불가하오니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못오시게 되면 친하신 분에게 참석을 권하셔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정원 : 9명
일시 : 2011년 6월 2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라포튜나 장소정보와 가시는 방법 → http://cafe.daum.net/konkukwine/KkFE/67
내용 : 참석회비 78,000원 (시음회비 58,000원+식사비 및 콜키지 20,000원)
사전입금 : 신한은행 / 김명주 / 110-195-155740
첫댓글 오랜만이네요.. 참석합니다. 동반인 1명 ~~ 저번에 같이 갔던 임은형씨하고 같이 갑니다. 2명 예약~~~
네 오랜만예요^^성희쌤~임은형쌤도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오늘도 덥다고 하네요.. 자꾸 더 더워질 날씨 건강하시고 시음회날 뵐께요~
저두참석요~ 이번엔 무슨일이있어도 꼭 갈꺼예요 ㅠㅠ 상반기결산이니..ㅎㅎ 더워지고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시음회때 뵐께요^^*
마저마저^^지난번 시음회때 일 때문에 못오셨지요? 6월 아니면 9월에나 뵐 수 있으니 꼭 오시와요..더위도 즐길 수 있는 young함으로ㅎ ㅎ 올 여름도 잘 납시다~.~
넘 더워욤 갑자기. 이번 시음회는 일단 헌랑이랑 저랑 둘이 신청할께욤. 와인에 급 관심을 보이는 신규 형은 그리도 자랑하던
아드님 졸업식이 있어 미국에 간다네요. 기대되는 시음회입니당. 만나뵈올때 까지 건강하시고욤.
ㅋㅋ헌랑이 그 뜻이었군요^^바보같이 저는 걍 친구분 이름인 줄 알았는데...이제 퍼득 무신 뜻인지...소담쌤의 그 헌랑이었군요. 한해한해가 지날 때마다 여러모로 왠지 사오정이 되어가는 게...뱃살만 나이살이 아니라 띵해지는 것도 나이살...아놔참ㅠ.ㅠ 시음회때 뵈어요^^
참석
쌤감쏴 *.~
참석입니다...^^
네 반장님~.~벌써부터 더워진 6월이지만 신나고 즐겁게 지내셔요~~시음회날 뵈어요~~
저도 참석합니다 ^ㅇ^!!!
장쌤~.~ 오랜만예요 오신다니 반갑습니다^^이른 더위에도 장마에도 즐겁고 행복한 6월이 되시길~~~21일에 뵈어요~
저도참석합니다,,,여름이성큼다가왔어요..^^*
향기쌤~참석 땡큐 베리 베리 머치예요^^요즘 좀 덥지요 그래도 신나는 6월~~~시음회날 뵈어요~
절 위해 비워 두신 듯 , 달랑 제자리가 딱하나 남았는데 하필 그날 우리 학교 시음회가 겹쳤네요. 일단 이름 올려 놓고 오늘 부터 우리 학교 시음회 날짜 조정해 보려구요. 와인이 너무 탐나서리...몽로즈 ~ 꼭 마셔보고 싶었거든요. 일단 2~3일내로 확정짓고 입금할께요. 몽로즈가 연연이 맞아야 할텐데.... 행운을 빌어주삼!!!
쌤~ 모두들 와인의 명성을 확인하시고 이틀만에 이미...그래도 와인에 대한 열정의 쌤을 환영합니다~시음비여유만큼 좋은 와인을 준비할께요^^연락주시와요~Happy June^^
6월 시음회를 마감합니다~유명와인에 상반기 마지막 시음회라 정말 깔끔하고 스피디하게 신청해주신 쌤들께 큰감사를 드립니다^^ Everybody Happy June ^.~
마감이네요!!! 즐시음회 되세요 선생님 저 이달말에 니스~가요!!!자랑해야지
아웅~.~넘 좋겠다 넘 부럽다~~완죤 환상! 당근 자랑할만하네요~사진 마이 찍어 우리카페에도 올려줘요 눈으로나마 니스에 나도 갔다오게...퐌타스틱 스테이 인 니스 그레이스~^^
샘~~~어쩌죠? 갑자기 21일 다른일정이 생겼내여,,빠질수가없는 일이라~~~짜증나네요,,,,모두 내가 원하는와인들이어서 엄청좋아했었는데.........9월에 뵈야겠어여,,죄송죄송...
향기쌤 아쉽네요...그래도 일이 우선이니...여름 즐거히 보내시고 9월에 뵈어요 근데 인사하다보니 벌써 가을이...올 한해도 차암 빨리 지나가네요 그죠^^
명주샘! 드뎌 입금했슴다. 우린시음횐 목욜(23)로 연기했구요, 다행히 10명모두 기꺼이 연기해 주셨네염.이땜에 연기한줄은 모두 모를거지만요... 어쨋든 좋은와인 기대되네요. 21일은 별일없음 좀 일찍 갈께요. 그날 뵈용.
다행이예요^^ 몽로즈가 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대로 그 맛과 향을 보여주길 저또한 기대하며 6월 시음회를 기다립니다 21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