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 의
추도예배란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그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하여 유가족 및 친지,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이 추도예배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여 추모하고 유족들간의 위로와 친교를 다지며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 윤리적
차원에까지도 부족함이 없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준 비
(1) 고인의 사진을 상 위에 놓고 촛불과 꽃으로 장식합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지방은 쓰지 않습니다. 단, 고인이 쓰시던 성경책을 상 위에
놓습니다. 그림 ⑥참조)
(2) 가족들이 그 앞에 둘러앉고 집례자는 상옆에 앉거나 서서 인도합니다.
(3) 예배순서의 성경말씀과 찬송, 귀영(고인을 회상하는 가족들의 신앙적 간구/기원)을
미리 여러 장 준비하여 참석자에게 배부 합니다.
(4) 목사님 (교역자) 이 오시지 못할 경우에는 이 순서에 따라 가족 중 한분이 예배를
인도하도록 합니다.
3) 예배 순서
(1) 묵도 (성경말씀 봉독/시편23편)/사도신경
(2) 찬송 (514장, 543장)
(3) 성경봉독
(4) 약력 소개 (별세한 이의 약력, 행적, 유훈, 성품등 별세한 이에 대한 인상 깊었던
일들을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지 중에서 말하게 합니다.)
(5) 설교
(6) 기도
(7) 찬송 (305장 이나 376장)
(8) 축도/주기도
4) 기도문 (예문)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슬픔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고 ( ) 성도님 (어른,선생님)을 하나님 나라로 불러가신 날이어서
유족들과 고인과 관계된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고인을 통한 아버지의 큰뜻을 헤아릴 수 없어 그뜻을
펴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고인에게 다하지 못한
모든 정을 생각하며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의 우리들, 죽은이나 산 이들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복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삶을
영원히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널리 펴는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예를 들어 할아버지의 추도식을 진행하려 할경우를 말해 봅니다.
깨끗한 상에 백상지등을 깔고 할아버지의 사진을 모십니다.
사진 앞에 성경과 찬송가책을 나란히 열어 둡니다.
이경우 할아버지가 교회에 다니셨던 분이라면 평소 그분이 기억하시던
성경 구절과 찬송을 열어 놓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꽃으로 상위에를 데코레이션 해도 무방 합니다.
때로는 뒷면은 병풍으로 두르고 상 앞에는 촛불을 밝히는 것도 좋습니다.
진행하시는 집사님이 상 가까이에 앉아서 준비 찬송을 부르고 온 가족이
함께 준비 찬송을 합니다.
준비 찬송이 끝나고 진행자가 "지금으로 부터 X X X 님의 몇주기 추도예배를
시작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고
좌중 대표자가 "대표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찬송을 부르고 진행하시는 집사님이 오늘의 말씀을 성경을 읽고
그에 관한 말씀을 합니다.
보통 이경우가 초심자에게는 제일 어려운 부분 인데 각 교회에서 지급하는
"하늘 말씀"이 있으면 그 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펴면 성경말씀과 그에 관한
설교 말씀이 함께 있습니다.
또는 미리 이부분을 준비한느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찬송하고 진행하는 집사님이 후손들에게 오늘 추도예배에 관한
역사와 고인의 소게를 합니다.
이것이 후손들이 고인을 기억하고 가족됨을 더욱 돈독히 합니다.
찬송하고 주기도 문으로 예배를 마감 합니다.
그후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 합니다.
만약 진행을 어렵게 생각 한다면 처음 몇번은 교회의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으로 부터 직접 진행 해달라 부탁 하시어 차츰 익숙해 지도록 할 수도
있고요 진행은 진행 집사님이 하시되 전도사님이 옆에서 도와 주시는 방법으로
한두번 진행 하시면 그다음 익숙해 집니다.
참고로 우리 집은 아주 종가 집이라서 추도 예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아주 서먹서먹했는데 지금은 잘 지냅니다.
은혜 많이 받으세요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