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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로 보시는게, 사진도, 글도 크게 보여서 훨씬 읽기 좋습니다~
다른 시간대로 , 다른 세계로 가보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자유라고 했던가?
자유로 가는 입장권이 바로 '여행'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자유의 입장권을 두둑히 티켓팅하며 떠난다~~
* 환율 : 1원=25p
필리핀의 큰 섬들을 돌아보는 계획으로, 필리핀 최고봉 아포산, 플럭산도 이미 다녀왔고, 몇 년째, 필리핀 탐험 중입니다~~
네그로스는,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제도에 있는 섬으로, 필리핀에서 4번째로 큰 섬입니다. 사탕수수 생산지로도 유명한 섬이죠.
<릴로안항구, 두마게티, 아포섬, 만후요드, 칸라온canlaon산, 산카를로스, 톨레도 가는 방법과 이동경로> - 2명 -
세부 남부터미널entrance2에서(버스로636p) -> liloan항구(배타고,270p) -> 두마게티 sibulan(트라이시클타고700p, )->apo섬 선착장 malapatay 도착-> 버스로 두마게티버스터미널124p -> 만후요드manjuyod버스터미널로226p -> 만후요드서 트라이시클150p타고 -> 바이어스시티 숙소 -> 바이어스시티 버스정류장 canlaon행 버스타고 232p -> 칸라온시티 (칸라온산입구)버스터미널서 -> san carlos로 버스타고 520p(시니어200,터미널fee포함) - > 산카를로스항구서, 배타고 시퍼웨이섬 > 배(480p,시니어포함))타고 세부 톨레도로 -> 톨레도서, 버스400p(or밴300p) 타고 세부 남부버스터미널 도착.
* 어디든, 버스터미널만 찾으면,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 대한민국 -> 세부, 하늘길 실시간 이동 궤적(e-산경표)
보통은 대만을 거쳐서 가는데, 이날은 난기류가 심해서, 대만을 둘러서 갔네요..
* 여행기간 : 23. 04. 23 ~ 23. 05. 03
* 인 원 : 2명
* 전체 총 경비(백단위 절사) : 2,482,000원(환전액+호텔+항공권)
- 여행 경비1/3은 산미겔 마시는 비용임다-
* 환전 금액(현지 경비) : 130만원환전(54000p)+ 집에서 7천p(168,000원)=1,468,000원 가져갔음.
* 여행 후 남은 금액 : 5,450p
< 호텔+비행기(신용카드) > - 호텔 예약 시 반드시, 숙박 날자를 확인, 또 확인하고 예약할 것.!!!
항공권(jeju air) : 2명 : 464,000원
호텔(agoda앱) : 680,000
23-24일, 세부, gv tower hotel 30,000
24-25일, 두마게티, allura resort dive & spa 71,000
25-26일, 아포섬, elnor's homestay 11,000
26-27일, 두마게티, Thalatta resort 97,000
27-28일, 바이스시티, bais city home staycation 1,382p(33,000)
28-30일(2일), 칸라온, reddoorz 47000*2=94,000
30-2일(2일), 산카를로스 whispering palms island resort 146000*2=292,000
2-3일(3-4일로 잘못 예약, 호텔비만 날렸음), express inn cebu osmana 47,000
<준비물>
* e-travel 입력 시 유의 사항 : 필핀 입국 시 필요하니, 공항 출발 전에 체크 필수.
◆ 로그인 시, 다음 메일은 안 됩니다, 네이버 메일이나, gmail 만드셔서 해야 합니다.!!
◆ 도착 날자는, 비행기 도착 시간과 날자로 입력해야 합니다!!(ex: 4일 오후 9시30분~5일 새벽 1시 도착일 경우, 도착일자는 5일로 기재해야 함)
* 음식물 : 라면5개+햇반5개+집된장 조금,다시멸치 조금+멸치볶음+꼬마김치 15개
* 의 류 : 수영복(긴 옷, 햇빛 차단), 여유 바지와 상의 2개씩, 속옷 3개, 모자, 슬리퍼(or아쿠아 슈즈)
* 비상용품(항상 배낭에 넣어둘 것) : 초콜렛(비상 식량), 작은 가방 안( 미니반짇고리(요긴하게 쓰임), 칫솔/ 1회용 치약. 샴푸 (호텔서 남은것들)/ 빗 / 머리 묶는 고무. 머리핀 등), 외국여행용 멀티충전기 등
* 기타 : 스노클세트, 다이버양말 - 우리는 물놀이를 좋아해서, 항시 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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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4일 새벽>
남부터미널 근처 호텔(Gv호텔)을 한국서 미리 예약했다. 늘 그렇듯, 새벽에 도착하므로...
택시300 타고 호텔 도착. 호텔 옆 7eleven서 캔맥주4개580..뭐이리 비싸노?..330ml인데..호텔 레스토랑보다 더 비싸네.
< 4월 24일 오전> - 네그로스섬 가는 방법
네그로스는
1. 세부서 비행기 타고 북쪽 바콜로드로 가서 이동해도 되고,
2. 세부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liloan가서, 30분 배 타고 ->두마게티 sibulan항 내려서 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되고,
(apo섬과 다이빙하려면 이 방법이 제일 나을 듯)
3. 세부 남부버스터미널에서-> 톨레도로 가서, 30분 배 타고-> sancarlos로 넘어가도 됩니다.(시퍼웨이섬이 좋더군요)
** 버스와 배 타고, 릴로안 가는 방법, 두마게티 가는 방법, apo섬 가는 방법 **
9시. 남부터미널 도착(entrance2), 근처 편의점서 컵라면2개180(2개 사면 10% dc해준다) 먹었다.
liloan가는 버스 티켓팅(2명636)하고, 7번door 846번 버스 승차. 작년에 오슬롭 갈때 그 버스인 듯..
10시, 드디어 여행이 시작된다~~
2시간 쯤 지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한다. 식당서 요기를 한다. 밥. 음료 등 250
* 남부버스터미널
* 릴로안항구-> 두마게티 sibulan항구 도착
< 세부 liloan항구에서 두마게티 sibulan항구 가는 배 시간표>
릴로안에서 두마게티 시불란항 가는 배,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16회 운항,
첫 배 출발 시간 am3시30분, 마지막 배 출발 시간 pm 7시30분
2시40분, 릴로안항구 도착. 두마게티행 배 티켓(2명270), 3시 출발이다. 많이 안 기다려서 다행~
30분 걸려서, 두마게티 sibulan항구 도착.
apo섬이 목적지인데, 마지막 배가 있을지, 일단 malatapay터미널까지 가기로 한다.
(트라이시클2명700, 1500달라는걸, 도로로 나가서 아무거나 타려고 그냥 가려니까, 경찰이 오더니 700으로 내린 가격)
malatapay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배 출발 시간은 am.07~pm.3시까지 운항한단다. 뭐 짐작은 했지만,
아니 그럼, 트라이시클기사도 알고 있었을텐데, 왜? 얘기 안해줬노? 뭐 그네들도 돈 벌어야지, 뭐하러 말하것어...ㅎㅎ
어차피 여기로 왔어야하는거고, 할 수 없지, 근처, allura호텔 예약했다.
아까 그 트라이시클100타고, 호텔로 왔다.(실제는 50p임).
* 대왕거북이 천국, 다이빙의 천국 아포섬 가는 방법과 아포섬 가는 배 시간
세부 남부버스터미널 -> 릴로안 항구 -> 두마게티 시불란항에서 -> 두마게티버스터미널 또는 트라이시클 타고- >malatapay 선착장에서 -> 아포섬(30분 소요).
아포섬선착장(malatapay) 도착. 배값1000+입장료200+뭔지 모름10=1270.
아포섬 가는 배는 오후 3시면 마감이라, malatapay 선착장에 늦어도 3시까지는 도착해야 함.
어제부터 4시간 뱅기 타고, 아침부터 5시간 버스 타고, 또 배 타고 30분, 또 트라이시클 타고 1시간...
아이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이동하는데만 긴 시간이 걸려서, 호텔에 안착~~먹방 시전..
allura 호텔에서 바라본, 아포섬...
< 4월 25일>
allura 호텔의 아침....아포섬 가는 날
* 네그로스는, 해변이 거의 검은색입니다.
Negro(검은) -> negros섬이라고 하지 않나 싶네요..
아침 조식 먹는데 호텔 바로 앞에서 다이빙하는 배들이 즐비하네..
아포섬 안 가도 좋긴 좋다..아포가 포인트라니 함 가 보자..릴로안과 두마게티 근처가 다이빙 천국인 건 맞는 듯..
allura에서 어제 저녁 식비 : 2410p
이제, 다이빙의 천국, 대왕거북이 구경하러, apo섬으로 간다~
호텔에서 트라이시클 불러달라고 하니, 50p한다. 기본이 50p이다.
아포섬선착장(malatapay) 도착. 배 값1000+입장료200+환경세?10=1270.
실제로는 1,010p 줬음. 입장료 200은 따로 받질 않는다. 그냥 넘어가기로..
사람들과의 영혼 없는 노닥거림이 또 시작되었다.~~
남한 사람이라고하니, 자기는 북한 사람이라고? 이런 거짓말쟁이.... ㅎㅎ
남.북이 정치적으로 적대적이지만, 많은 국민들은 이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주었다.
(물론 body 랭귀지로, political+손등을 맞대면 “적대적”, but many people neighbor)
아포섬으로 배 타고 가는 중~~ 서양인 대가족과 함께...
* 아포(apo)섬 가는 방법 - malatapay에서 apo섬 가는 배는 pm3시까지 운항합니다.
세부 남부터미널서 오슬롭가는 버스(bato행) 타고(4시간정도) -> 릴로안 항구 내려서 -> 배 타고(30분) 두마게티항 내려서 -> 두마게티 버스터미널(엄청저렴) or 오토바이/트라이시클(엄청비쌈) 타고 -> malatapay선착장 -> 배 타고 apo섬 도착.
두마게티 시불란항에 내린다.
오토바이가 많아서 아포섬 선착장 얼마냐 물으니, 1500달라고?...아이고..그렇게는 못 가지, 도로로 나가서 아무거나 타야겠다고, 걸어가니, 바로 딜 들어오네? ㅎㅎ
1000으로 내려가긴 하는데 그것도 우리는 부담스럽지... 고개 흔드니, 경찰이 오더니만, 트라이시클 700으로 흥정해준다...뭐 그 정도면 좀 비싸도 괜찮다고하고, 타고 malstapay로 향한다.
우리는 처음이라, 잘 몰라서 트라이시클 타고 갔지만, . 아포섬 가실 분들은 두마게티 버스터미널이 , 훨씬 저렴합니다.
올 때 버스 타니까, 2명 124p였습니다.~
* 아포섬 도착
30분정도 배 타고, 1시에 아포섬 도착. 오늘 묵을 숙소, Elnor's homestay 도착.
1만원짜리 방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세부+릴로안+네그로스,두마게티+아포섬 위치>
* Elnor's homestay 도착.
이게 현지인 집이구나..
배 고파서 밥.닭고기.오징어 시킴. 이쁜 주인 아짐이, 샐러드 공짜. 맥주는 옆 구멍가게서 사 먹으란다. 큰 맥주 130*2=260.
밥 먹고, 스노클 포인트 안내해주기로..
프랑스여행객marion에게 맥주 한잔 선물. 바나나 빵을 또 선물 받고. 여기는 No wifi 라는데, 비치에서는 연결된다고 marion이 그러네... 영어가 유창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련만...우리의 언어 실력이 워낙이 고급져서리..뭐 대화가 안 되네...
산미겔로 목을 축이면서, 조출한 식사를 즐긴다... 고난의 밤이 시작되는지도 모르고..ㅎㅎ
marion은 이 집서 4일째라니 대단하긴 하다...장기여행이니, 숙소는 당연히 저렴한 곳에서 자야되는거긴 하다만..
* 동네 아짐이 아기 안고, 마실 나왔길래, 사진 한 컷 ^^
필리피노들은 다들 언제나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다...항상 웃음 가득이다...
* 우리가 도착한 날에 방을 하나 더 만들고 있었다. 벽돌을 쌓고 있길래 물었더니, 방 하나 더 만든다고 한다.
집 터는 좁은데, 사람 누일 방 한 칸 정도는 뚝딱 만든다...벽돌로 쌓고, 시멘트로 바르면 그냥 방이 만들어진다.
* 오후 3시다.
더 늦으면, 스노클도 못할 것 같아, 바다에 한번 들어갔다 오자, 분위기도 어떤지 볼 겸.
드디어 대왕거북이 보러, 스노클하러 갔는데, 가이드는 필히 함께 가야한다고 한다. 2명 600인데, 400p으로 깍음.
완전 대왕거북이 천지네.~~
굳이 스쿠버다이빙 하지 않아도, 얕은 수면에서도 많이 다닌다. 거북이 먹이가 풀인줄 첨 알았다.
사람이 바로 옆에 가도, 아랑곳 않고 풀 먹기 바쁘다..
수중 사진 찍어주는데 1700달라고 한다.. 헐~ 내일 우리 카메라 가지고가야겠다.
가이드 따라 스노클하고, 돌아오는데. 서양인 한 팀이 그냥 수영하러가네?
와? 돈 안 받냐니까, 대답이 걸작이다..
가이드도 피곤해서 더 모하고, 4시부터는 공짜란다..또 헐~ 돈 주고 스토클한 우리는 뭥미? ㅎㅎ
* 스노클하고 나니, 그것도 운동이 되는지, 배도 고프다. 섬에 식당도 변변찮고, 내일 묵을 숙소에 레스토랑 있는지 찾아갔다.
끝나긴 했는데, 먹으려면 fish만 된단다. 그거라도 감지덕지..
2층서 석양보며 또 일잔 중.. 식사 비용 : 1,420p
내일, 이 곳에서 하루 더 묵을려고 했는데, 직원도 불친절하고 딱히, 더 좋은지도 모르겠어서.. 내일은 다시 생각하기로..
agoda에서 예약 가능한 숙소는, 우리가 묵는 홈스테이와, 이 레스토랑 호텔 밖에 없다.
* 숙소 돌아와서, 산미겔 입가심 한 병 (주인집 아들이 사다준다. 150p(130+ 팁20)더 마시고, 잔다.
너무 덥다. 냉장고도, 에어컨도 없지, 고정된 벽에 낡은 선풍기에, 화장실도 열악하고, 샤워는 바가지로 떠야되고,,,,
땀은 또 주르륵이지.. 가만 있어도 불쾌지수 확 올라간다...그 화살은? 누구에게?
"와? 이런데를 예약했노? 1만원짜리 어떨지 생각해보마 모리나?"
잠이 들다말다 뒤척이는데, 사방에서 닭 울음소리. 새벽도 아닌데 저 놈의 닭들이 정신줄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여기는 방 저렴한거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네..닭장 속에 자는 기분이 어떨지, 우째알까? 며느리도 모린데이~~
..... 그러다 깜박 잠이 들었나보다., 자다가 더워서 깨 보니 선풍기가 꺼져있다. 우씨!!!
평소에도 자는 온도가 서로 달라서 에어컨 꺼라 켜라 실랑이 있었던지라, 낭군이 선풍기 껐는 줄 알고 깨워서 잡도리 하려고 했더니.. 쩝...우째 이런 일이?
모든 전기가 다 안 들어오네... 깜깜.. 화풀이 대상이 갑자기 사라졌네?..짱나게시리..
(저녁 6시부터 몇 시간만 전기가 들어온단다...) 헐~~
아이고 살았제?.~~
하루종일 1만원짜리 숙소의 열악한 룸컨디션 때메 안 그래도 눈치보고 있었는데 (눈치보는척만), 마눌한테 압사당할 위기 모면한 사람은 뉴규?..ㅎㅎ
< 4월 26일> - 아포섬을 떠나며-
잠 설치다, 잠깐 자고 있는데, 새벽 5시에 주인아짐이 자꾸 문 두드린다. 밥 먹으라고..
우씨.. 새벽에 잠깐 잤는데..깨우네..또 짱나네.. after sleeping~
그러다 또 깜박 잠들었다..일어나니..8시..빈둥거리다 9시에 밥 먹고, 조식이래야, 커피+계란 얹은 작은 모닝빵, 하나가 전부..
다시는 1만원에 속지말고, 조식포함에 속지말자.!!
어제의 거북이 설욕전을 다시 하러... 스노클하러 어제 그 곳..
거북이 사진 찍으러, 우리 카메라로 들고 간다.
어제 그 가이드.. 300달란다..가격 협상 또 시작..'혼자 할거다. 어제 200했다.'.그러니 오늘도 200해라..낭군은 그냥 300하라 했는데, 자고로 여행은 깍는 맛이여~~
어제대로 해야된다꼬..우기기 작전.. 결국 250 낙찰(오전에는 사람이 많으니 할인이 어렵고, 손님 덜 올 것 같은 오후로 갈수록 d/c가 수월한거 같음)
나는 웬지 피곤해서 그냥 바다 보며 노닥거리기로하고, 낭군님만 입수~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안 나온다. 엄청 좋은가보다. 슬슬 배가 아프네...나도 들어갈 걸 그랬나?
근데 가이드가 수중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 줬다카네..
고마워서 가이드팁 200 줌..50 깍았는데 돈 더 나갔네..하여간 잔머리 굴리마, 어디로 새도 그 돈 새 나간다더마..
어제보다 차원이 다른 물 속 구경의 댓가로 그만하면 훌륭..
물놀이도 끝났고, 하루 더 있으면, 바다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했겠지만... 숙소가 영~ 거시기해서, 일단 섬을 나가기로 한다. malapatay로 돌아가는 배가, 주인 아짐 말로는 오늘은 비싸다는데, 1인당 1000이란다? 뭥미? ?? 올 때 500이었는데?
하루 더 자고 내일 가면 저렴하다고?
그래도 일정상 오늘 가야된다고 했더니, 500에 배를 구해주겠다고 하고, 구해줬다. 장사수단인지, 극친절함인지..
하여간 우리 스케줄대로 되었다.
안내할 사람 기다리는 중에, 구멍가게서 요구르트+물 30 마시고, marion과 마지막 한 컷^^
marion은 필리핀-인도네시아를 거쳐서, 6월에 프랑스로 돌아간단다. enjoy~~
우리는 떠나고, marion은 남아서 더 즐기고~~
가려니, 마당에 해먹숙소가 눈에 들어온다...ㅎㅎ 해먹에서의 하룻밤이라... 방이 만실이면, 해먹 200p에 제공한다고하네?
아지매, 진짜 장사 잘하는구나...룸 컨디션도 안 갖춰진 방에서 자나, 해먹에서 자나...별 차이 있나 싶기도하다. 모기는 없으니..
* 오늘 manjuyod만후요드(물위의 집)로 넘어가려고 했는데,.일정변경했다. 그저께 allura호텔에서 오늘 하루 더 묵기로 한다.
어제의 열악한 숙소 때메, 어떤 보상 차원이기도 하고, 또 그 만한 숙소는 앞으로 일정 상 없을거 같기도 하고...
오늘은, 그냥 빈둥거리기로..
* 배 정박한 근처에서 marion이 수영하던데, 물고기도 많다고 한다. 아포섬 전체가 물놀이하기 좋은거 같긴하다.
아쉽다. 잠깐 스쳐지나간, 길 위의 인연이지만, 헤어짐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marion도 안녕히~~~
배를 기다리며...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져나갈때의 그 촉감을 즐기는 서양인 여성도 한컷^^
서양인들은, 해변에서 썬팅하기 여념이 없네...
* 홈스테이 아짐이 소개해준 배인데, 작다. 현지 교사들이 출.퇴근하는 배라고 한다.
교사들은, 300p에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 아지매 우리한테 1인당 200씩 남겨 먹었군..
장사 참 잘 해 먹네...뭐 나라도 그랬을것 같긴하다...관광객 언제 볼끼라고...
배가 작아서, 바닷물이 철썩철썩 날아 온다고, 교사들은 너도나도 우의를 입는다...
우리는 그냥 바닷물도 맞고~ 바람도 맞고~
* allura에 도착해서, 리조트 wife 연결해서 예약하려고 했더니, 직원들끼리 뭐라 agoda어쩌고 쑥덕대더니, 번개같이 가격을 올린다...우씨...이건 아니잖아....짱나서, 그 옆에 Thalatta resort 예약했다. !!
트라이시클 불러달래서50p, Thalatta resort로 갔다.
우와~ 가 보니 여기도 좋네~~ 프랑스인이 주인장이여서 그런지, 음식도 엄청 맛있다..
어제 못 먹은 한을 풀듯이, 걸신 걸린듯 먹방 시전^^
이게 힐링인가? 지옥 갔다가, 천국 온 느낌?
레스토랑도 저녁 9시까지 주문받고, 룸 안 냉장고에도 맥주를 10병이나 채워놓고, 주인장이 여행을 많이한 사람인가?
여행객의 마음을 어찌이리 잘 알까?
* 밤은 깊어지고, 잠도 깊어진다...
< 4월 27일 > manjuyod와 칼라온시티 여정길에 나선다.
* 만후요드manjuyod 가는 방법(버스)
1. 세부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오슬롭행 버스 타고 -> 릴로안liloan항에 내려서-> 두마게티 버스터미널서, manjuyod행 버스 타고 -> 바이어스시티 거쳐서-> manjuyod버스터미널 도착
2. 세부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 톨레도에 내려서 -> 배타고 산카를로스항에 내려서 -> san carlos 버스 터미널서 버스 타고-> manjuyod 버스터미널 도착
Thalatta resort 에서 100m정도 걸어 나오면, 오른쪽에 버스 정류장.
길거리에서, 버스 세우면, 대부분은 세워줍니다...손 흔들어서 두마게티가냐고 묻고, 타면 되는데, 모르면,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고..
30분쯤 기다렸나? 어떤 버스는 안 간다고 그냥 지나가고, 여러대 지나가고, 겨우 잡은 ceres버스.
두마게티버스터미널까지 버스비 124p
필리핀은 기다리는게 일이다...느림의 미학의 일상화라고 할까?
* 드디어, 40분 걸려 도착한, 두마게티 버스터미널.
오늘은 바이어스시티(만후요드 가기전에 위치)에서 숙박하고, Manjuyod 물위의 집은 내일 자기로했는데,
또 실제로 가보면 우째될지...
일단, 출발~~
* 물 위의 집에서 자고 싶어서, canlaon산 가기전에 들르려고 하는데, 실제 그 집이 있는지, 운영은 하는지...아무 정보도 없으니, 현지에 가서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
오로지, 이 사진보고, 떠난 여행이기도 하다...
2시20분쯤 bais시티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너무 일찍이어서, 차비52p주고, 만후요드 버스터미널 도착(두마게티서 2시간 소요).
날도 덥고, 지친다…팥빙수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터미널 근처 과일 가게서 과일 화채 3컵 60P.
여러가지 열대 과일 넣었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물 위의 집 사진 보여주며, 어떻게 가는지 물으니, 못 간다는거 같긴한데
(당최 영어를 알아들을수가 있나. listening이 잘 안 되니, 항상 메모지에 적어달라고 한다.)
일단, 물 위의 집 근처 항구로 태워다라고 했다. 트라이시클150p
트라이시클 아저씨가, 물 위의 집 항구 근처, 줄라이네 동네서 물어본다.
줄라이 말로는, 지금 재건축 중이라 입장은 불가라한다. 내년에 재 개장 예정. 1박에 2000p하고 한다.
26세의 생기발랄한 줄라이~~
여기까지 왔으니, 항구까지는 일단 가보자...
줄라이가 한국어를 잘하길래,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더니, k드라마로 배웠다네?
옆에 아저씨를 가리키며 your father? 라고 물으니, 한국말로 "아부지"라고 한다..천연덕스럽게 아부지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웃기든지, k드라마로 사투리를 배운 줄라이~~
* manjuyod만후요드 화이트 샌드바와 물 위의 집 실제 위치.
돌고래 와칭도 볼 수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못 봤음. 돌고래 와칭은 오전 9시에 시작되는 모양이다.
* 물위의 집 숙박은 자동 포기.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기는 억울하지 않나?
배로 이 근처 바다 구경시켜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줄라이가 바로 협상들어오네?
3000달라고? 단칼에 거절했더니, 2000으로 내려간다…그래도 망설이니, 그럼 주머니 형편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다.
1500을 제시했더니, ok… 줄라이가 장사 잘하는기라~~
줄라이가 가이드 해 주고, 배 하나 빌려서 샌드비치+물위의 집 구경하기로 한다.
줄라이 덕분에 구경 잘했다…
무남독녀로 혼자 자라니,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밝고, 발랄하고..
26살 아가씨, 줄라이 ㅌㅋ^^
필리핀은 보통 10대에 결혼해서 아기 낳는다고한다. 남자친구는 있는데, 조만간 결혼예정이라는군….
내 배낭도 대신 들어주고...친절한 줄라이~~
* 물위의 집 가면서, 멋진 개인소유 주택
* 샌드바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늦은시각이라 돌아가는 중이다.
물이 빠지면, 화이트 샌드바가 워낙 넓어서, 자전거 타고 가기도 한다고 한다.
만후요드 물 위의 집 비용은, 1박에 2000p.
물위의 집은 전기도 안 들어오기 때문에, 먹을거리를 꽉 사들고 가야합니다.
* 재건축 중인, 만후요드manjuyod 물위의 집들
* 해질녁의 만후요드 화이트샌드바 도착
* 물이 차 올라서, 모래사장이 많이 물에 잠겼다.
물이 빠지면, 관광객이 배로 돌아가고 있는 곳에서부터, 물위의 집까지 화이트 샌드바가 길게 펼쳐진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 늦게 와서...
* 화이트샌드바에서 돌아갈 준비하는 뱃사공...
* 3시간 정도 투어 후,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 길, 맹그로브
* 줄라이 아부지(트라이시클)가 오기전에 기다리면서, 석양 한 컷
오늘은 바이어스시티의 홈스테이서 숙소를 정했다. 만후요드 터미널까지 줄라이 아버지가 데려다 주시기로 했다.150p
* 만후요드 터미널서 버스52p타고, bais 시티에 내려서, 트라이시클 타고, 홈스테이로 간다.
지도 보여주고 가는데, 골목골목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것 같다. e산경표로 발걸음 저장하면서 찾아가지 않으면, 정말 길 잃기 쉽상이다..
인터넷도 잘 안 터지는 곳에서는 더더욱..
agoda에 올려진, 숙소 위치와 실제 집이 또 달라서, 더 헤매었다. 아이고 이노무 홈스테이는 어딜 가나 위치가지고 애먹이네...
밤 8시 도착해서, 30분을 헤멨던거 같다...
근처에 왔는데, 홈스테이 하는 집을 못 찾겠다...이리저리 묻고, 동네 사람들 다 나왔다. 하여간 우리는 현지인들 모으는 재주는 탁월하다 탁월해...ㅋㅋㅋ 허름한 동양인 둘이 동네 필리피노들 다 모은거 보면...능력자라?
우째우째 찾기는 했다. 이 동네 자기들끼리 통하는 그 집....
바로 big house였다...아이고...힘들어라...집 찾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주인장 Harley는 또 억수로 친절하다. 숙소도, 부엌도, 그릇도 ...모두 깔끔...
Harley에게, 아고다에 정확한 위치를 올려 놓으라고 했다. 외국인이 찾을 수가 있나? 숙소 이름도 애매하고, Harley homestay라고 하면 쉬울텐데...
wife 비번은 또 와이리 길고 복잡다니? 집 찯기도 wife도 모두 어렵다고 했더니, Harley도 우리도 피곤도 잊고 웃음으로 마무리...
하여간 홈스테이가 이 정도로만 깨끗하다면, 계속 이용해도 좋을 듯...
나를 보더니, 너무 어려 보이고 피부가 좋다고 난리다...
아이고~ 땀 흘리고 나니까, 피부가 좀 반들거리는거 말고는, 새까맣게 타서 볼품 없는데...
30대인 할리는, 필리핀 사람들은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하면서, 자기와 내가 너무 비교된다나 뭐래나...ㅎㅎ 칭찬 ㅌㅋ^^
4월28일 부터는 2편에서~~
* 2024년 7월 말라파스쿠아 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9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 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6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3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7
* 2023년 세부 올랑고섬 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1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여행정보(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소호톤투어)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0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 여행정보, 외딴섬 아나하완(suyangan, mamon섬투어)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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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 여행정보(오스메냐픽+아귀니드폭포+고래상어+카모테스)출.입국 정보(원핼스패스)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85
* 괌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9
*사이판 여행정보(최소비용의)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4
*대마도여행정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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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여행정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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