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
요번 7월 17일 몽불랑 등정에대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몽불랑 등정을 3개월전부터 계획하여 형과 단둘이서 취리히를 거쳐
샤모니에 7월 18일 도착하여 고소적응위해 락불랑(3,200 미터)에
3-4시간 코스로 등반을 하엿으나 지도를 잘못바서 약 7시간 30분소요하엿음
7월 19일 샤모니에서 버스로 우쉬로 가서 빙하열차로 니대글(1,200미터)에도착
몽불랑등정의 첫 번째산장 구테산장(3,836미터)으로 출발 돌과 눈으로 약 6시간 소요. 시차적응과 첫날산행의 피로로 몸의 콘디션 이 별로.
등반도중 천둥과 폭우로 중간 산장인 미온나세이(3,200미터)로 3시간소요
참고로 가이드와 포터가 없이(둘이라 비용이 약 3,000유로) 지도와 한국에서의 자료로 출발하여 고생을 함.
막상와보니 한국에서와달리 안전장비가 필요함( 핼맷,자일,안전밸트)
날씨가 개여서 눈치보다가 다른팀 들도 출발 하길래 마지막으로 출발함
약 3,700미터 지점부터 눈이 오기시작하고 벼락이 치기시작함
18KG 의 배낭과 낙석 등으로 3시간이면 충분하여 출발하엿으나, 4시간이 소요되고
날씨도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추위와 두려움 장비부족으로 20미터를 남기고
잠시 바위속에서 휴식하엿으나(10분)
계속 눈보라와 벼락속에서 강행군하기로하여 결정하고 형이먼저 출발함
약10미터를 눈보라에 앞이보이지안음.
10여분 올라가니 프랑스인 가이드가 자기일행이 두고온 배낭을 가지려 내려와서
구세주를 만난듯 내뒤에서 밭쳐주고, 올라가다
그만 벼락이 쳐 안전가이드(쇠)를 잠는순간 감전되여 추락할뻔 햇으나,
가이드의 도움으로 배낭을 가이드에 막기고 기어서 올라와
구테산장에 도착하니 모든사람이 서로 자리와 더운물 맞사지로 마비된 손과 팔을
비벼서 풀어줌 상비약으로 가져간 청심환과 심장장을 복용하고 나아짐.
정신을 차리고 프랑스인 가이드에게 감사하고 , 피곤함으로 바로 잠들엇음.
7월20일 새벽 3시경에 다른팀들이 출발하여 쪼차서 출발하엿으나
약 30분뒤 악천후로 모두다시 산장으로 돌아가 다시잠을자고 오전9시경
다른팀일부 약 20명정도만 도전하길래 또 따라가 4,300미터 도메디 구테까지
약 3시간 등반후 다시 악천후로 철수하여 산장으로 돌아옴.
결국 7월21일 샤모니로 7시간에걸쳐 돌아옴.
약200명의 등반대원중 한명도 성공하지못함. (위의사진은 4200 미터에서 찰영)
결국은 악천후로 몽불랑 정상도 구경도 못하고, 남은 시간은 스위스 빙하열차로
2일간 관광으로 마무리 ...................
참고로 내년에는 메캔리 등반을 계획하고있음
히말라야 랑탕리웅 등정 실패후 2번째임
케냐의킬리마자로(5,895미터), 뉴질랜드 미포드 트랙킹, 외 3곳 모두 정산 정복
백 운 택
첫댓글 사진을 올리느라 고생이 많지... 내일 다시 올리도록하지..
대단합니다. 수고했네. 백운택이 효제 57 등산대장이 되었으니 듣든하구만.
수고많았습니다. 그 나이에 그런 어마어마한 일을 해 내다니... 그것도 악천후 속에서... 나는 이번 주 광교산 산행에 짐이 되지 않으려는 욕심에 전지 훈련차 지난 주 도봉산에 갔다가 더위 먹어 죽는 줄만 알았다니까... 박상희군이 다 비웃었으니까... 망신살이 뻗혔지. 그럼 미금역에서 보세.
이봉열, 너는 스스로 B조라 하지 않았는가. 백운택이는 특 A조고 아직 C조도 많이 있다네. 너무 걱정마시게. 광교산에서 또 봄세.
빽씨! 대단 하네.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고하더니 의욕과 의지가 넘친다. 남은 암트랙인가 뭔가 하고 올라가서도 산소가 부족해선지 걷기도 힘들던데... 내년에도 몸관리 잘해서 메캔리에 성공해라 그렇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 가끔 나이도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