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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 3. 9.(토)
- 월미도 문화의 거리. 월미공원 산책로, 월미산, 월미전통정원 -
트레킹 코스로 아주 좋은 월미도를 다녀왔다
전철1호선과 수인선 종점 인천역에 도착하였다.
인천역은 우리나라 철도가 탄생하게 한 역으로 옛 모습 그대로 이다.
인천역 앞에는 월미도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어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 같다.
인천의 옛 모습과 멋진 풍경, 따뜻한 커피와 신나는 놀이동산으로
떠났던 여행지 월미도 여행 안내도에는 주요관광지로 월미놀이동산,
월미문화의 거리, 월미 유람선,월미전망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항갑문, 한국전통정원, 월미문화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트레킹에서는 월미문화의 거리, 월미전망대. 한국전통정원을 둘러 보았다.
인천역사에 있는 한국철도 탄생역 모형..
세월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월미도 안내도..
인천역 앞 광장에서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차이나타운 입구..
월미도 마이랜드..
버스 종점에서 내리니 놀이기구가 보인다
월미도에는 두개의 놀이동산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마이랜드이다.
바이킹하고 디스코팡팡이 유명하다고 한다. 잠깐 구경하고 나왔다
월미 캐릭터.. 귀엽다
월미문화의 공원에 들어서면 월미도의 마스코트인 월디가 반갑게 맞아준다.
귀는 왠지 갈매기가 떠오르는건 저뿐인가요...?
월미도 선착장에 유람선이 들어오고 있다.
바다의 파도 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으니깐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한적한 월미문화의 거리로 들어선다
월미도는 공중의 모노레일이 인상적이다..
부실공사로 말이 많았던 모노레일 최근 보강작업을 실시하여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고 한다
인천교통공사는 19일 월미궤도차량이 오는 6월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구청과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아 7월쯤 공식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월미궤도차량은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등을
거쳐 월미산을 한 바퀴 도는 노선으로 이뤄졌다. 노선 총 길이는 6.1㎞다.
월미문화의 거리를 담는다
월미 문화의거리는 횟집과 카페가 즐비했던 월미도의 해안인접도로를
차없는 도로로 바꾸고 새단장하여 1989년 7월 2일 개장하였다.
별빛·수경·이벤트 광장과 전망대, 휴식·테마 공간 등 직접 해양을 접할 수 있다
문화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들이 이어진다
중앙에는 공유수면 5,667㎢를 매립하여 조성한 '친수공간'이 있다
친수공간은 인천대교와 서해바다의 경관을 활용한 휴게 및 문화 이벤트 공간이다
친수공간에는 '월미달빛 음악분수', 낙조전망대, 구름언덕, 조석체험
문화의 거리를 깊숙히 들어가면 종이학 모양 야외무대가 바다를 등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대관 신청만 하면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
갈매기홀..
갈매기를 형상화한 갈매기 야외무대가 있다.
원래 주말이나 밤이 되면 관광객이 많을텐데 아직은 이르고
날씨도 춥고 또 바람도 많이 불어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영종도로 가는 유람선이 보인다..
월미도에서는 뉴코스모스 유람선을 타고 인천 앞바다를 여행할 수 있다
월미도를 출발하여 영종도, 작약도, 영종 앞바다를 지나 인천대교에서
회항하여 다시 월미도로 입항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운항한다.
인천상징물..
이곳은 음악분수가 있는 곳이다.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여름에 오면 엄청 시원해질 것만 같다.
옆엔 바다~ 반대쪽엔 음악분수라니!! 월미도 공연장도 보이고..분수대도 보인다
바닷가로 내려가 본다
바다 가까이에 갈 수는 있지만 위험하니깐 너무 가까이에는 안 가시는게 좋겠죠?!
아직은 이른시간인가 사람은 별로 없었다..이곳은 석양이 지는 저녁에 사람이 몰린다고 한다.
송도 국제도시가 보인다
그러나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하기 그지없다
월미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맞은편으로 영종도도 보인다.
바로 바다 앞에는 이렇게 벤치가 되어 있었다.
갈매기의 조형물이..
돼지..
양..
닭, 병아리..
개..
말..
펭긴..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맥아더 장군이 연합군 병력을 이끌고 상륙하여 역사를 바꾼길, 그 시작이 바로 월미도라는것.
월미공원 내에는 이들을 기리는 비석과 조형물이 남아 그들의 희생을 기린다.
이런 아픔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월미도는 '월미공원'이 됐다.
월미공원 내 '그린비치'는 매립됐고, 이제는 해변이 아닌 육지다.
그린비치에서 떨어진 해안가 중 가장 가까운 곳에 당시를 기억하는
비석만이 하나 쓸쓸히 남아 이 곳의 역사성을 말해준다.
이 비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인천상륙작전 참전회에서 돈을 모아 상륙 지점 3군데에 하나씩 세웠다.
문화공연을 위한 야외무대..
해변의 정취를 느끼기엔 놀이시설과 횟집이 난무하다
월미도 테마파크..
겉에서 보기엔 월미도 테마파크가 마이랜드보다는 규모도 크고 멋있게 보인다
월미도 테마파크 내부 모습..
월미도 등대길이 조성되어 있다.
등대 길이가 100m는 넘게 보이는데 연인들이 많이 오는 장소다.
월미도 풍경중 여기 보이는 등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월미도 등대..
월미은하레일 타는곳..
약 900억의 세금을 들어 만든 월미은하레일이 길 복판으로 가러 질러 있고...
물론 부실시공으로 시동도 못해보고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거지만..,지금은 공사중이다.
월미공원 안내도..
월미문화거리를 쭉 걸어보고 이제 월미산으로 향했다
월미산 정상으로..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장이 나온다
조금 위로는 월미돈대와 월미포대가 나타난다.
돈대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설치한 방어물로 성을 쌓기 곤란한
능선이나 계곡 해안가 등에 흙이나 돌을 쌓아 작은 규모로 만들었다.
또한 포대는 은폐. 엄폐가 가능하고 침입하는 외적을 기습 공격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설을 갖춘곳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월미돈대를 보니 인천이 옛부터 수도를 지키는 중요한 요충지 임을 알 수 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월미산 정상으로 향한다
월미산은 구한말에 대머리섬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량이나 땔감을 얻기위해 삼림을 심하게 훼손했기 때문인데
일제 강점기때 산림녹화가 이루어졌는데,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다시 벌거숭이 산이 되었으나 지금은 인천시의 노력으로 나무가 울창한 산이 되었다.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으로 가는 임도에 사랑의 표지 커플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사랑의 나무..연리지 소나무..(월미나무8경)
소원의 염원을 담은 무수한 글귀들이 담긴 쪽지가 보인다..
사랑의 나무 아래에서 뭔가 소원을 적어 부친다
사랑의 나무..
월미산 정상과 전망대 중간에 있는 광장..
이곳에는 무궁화 동산도 있고..월미산 전망대.. 월미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월미공원 귀환 기념비..
월미공원에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데 근현대사에서 열강들의 각축장이었다.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길..
월미산 정상(108m)에서..
다양한 나무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트레킹하기 넘 좋았다.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도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한다
전망대로..
월미산은 인천상륙작전의 전적지였으며 이곳에선 인천 앞바다는
물론이고 작약도나 영종도 용유도, 팔미도, 무의도, 덕적도, 영흥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항만, 갑문, 주변 섬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주변 경관을
지닌곳이고 지난 50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벚나무와 해송, 참나무, 느티나무, 오리나무, 편백, 개나리, 진달래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수림대가 형성되어 있다.
인천대교..
월미산 정상의 데크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미세먼지로 풍경을 찍을 수 없었다
월미 정상에서 내려왔서 전망대로..
물범셔틀카 종점이기도 하다.
물범셔틀카 안내도..
편도; 1.000원, 왕복; 1,500원임
무궁화 동산 안내도..
월미산 정상에서 내려와 전망대로 가는 길에 무궁화 동산이 있는 예포대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낡은 예포대가 있다. (월미5경)
월미산의 상징과 같은 대포라 의미가 있다.
예포대는 1902~1906년 인천항을 드나드는 각국의 함선에 예의를 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다시 정상 광장으로 내려와 전망대로 ~
월미산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있는 월미전망대에서는 인천항과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전망할 수 있다
월미전망대의 원형계단을 올라가 전망대 꼭대기에 서면 밑으로는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서해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연안 여객선터미널이 보이고,
고개를 들면 인천 시내와 자유공원이 보인다
전망대에서는 달빛마루 카페가 있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23m 3층 높이 유리전망대는 야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이 바로 '월미달빛마루'이다
사물놀이같은 전통음악을 할때 돌리는 '상모'에서 영감을 받아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전망대 4층에는 월미달빛마루라는 카페가 있는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다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월미전망대 꼭대기에 이르니 인천시내와 인천 항 바다 풍경이 훤히 보인다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은 아쉬움이다
인천항에서 하역중인 화물선..
열심히 일하고있는 모습이다!
역시 동북아의 허브 ! 인천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연안구경과 갑문을 통하여 배가 들어오고 있는 것을 구경한다.
갑문은 슬라이드식으로 되어 있어 내항과 외항의 수위를 맞추어 큰 배도 쉽게 드나들수 있도록 하였다.
파란 하늘아래 설렘과 기대로 잠시 행복하게 만든다. 기다렸던 순간이다
월미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다 뜰에 있는 조형물...
월미산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있는 계단을 내려와 둘레길로 내려가는 숲길로..
계단을 내려와 전통정원으로 향한다 ..
월미산 둘레길 모습..
왼쪽 전통정원으로~
전통정원으로 내려간다
월미공원이 개방되면서 공원조성계획에 의해 조성된 한국전통정원이 있다.
정원 유형으로는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이 있다.
궁궐정원에는 창덕궁의 연못 부용지, 연꽃이 가득한 연못 애련지,
아미산굴뚝 및 화계가 있고 별서정원에는 국담원, 소쇄원, 서석지가 있다.
민가정원에는 전통건축 양식의 양진당과 초가, 인공 연못, 개울,
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월미산에서 전통정원으로 내려왔다
월미공원 입구에 조성된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옛 정원양식을
상징적으로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정과 원으로 구분하여 재현하였다.
습지원..
전통 양반 종가집 고택(양진당)
안동의 하회마을 '입암고택'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양진당
양진당의 사랑채 출입문인 솟을 대문
양진당.
양진당은 조선시대 대 유학자 겸암 류운룡(柳雲龍) 선생이 거주했던 풍산류씨의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을 재현.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중심에 위치한 17세기 초 건물로 류 선생의 아버지인 입암 류중영의 고택을 뜻하는 현판 ‘입암고택’(立巖古宅)이 걸렸다. ‘ㅁ’자형의 안채를 기준으로 앞면 동쪽에는 문간채가, 뒷면 사랑채 등 3곳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보인다.
후원의 동북쪽에는 2채의 사당이 있다.
많이 푸르른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통한옥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전부다 각각의 멋이 있는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국담원(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세기 초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을 재현)
국담원은 18세기 초 일어난 이인좌의 난 당시 의병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 학자·의병장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민중들이 경남 함안군 무기리에 조성한 연못이다. 국담은 장방형으로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주재성은 ‘국담 주변에서 못의 경관을 감상하며 즐겁게 살고 있는데
어찌 큰 벼슬 따위와 바꿀 수 있겠는가’라는 뜻을 가진 하환정을 지어 놓고 유유자적한 삶을 즐겼다고 한다.
부용정
부용지는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연못이다.
정조 원년(1777년) 처음 불렸고 장방형의 형태를 취한 못속에는 원형의 섬이 배치됐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중국 전통적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음양오행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연못 한쪽에 위치한 정자는 과거 급제한 이들에게 술잔치를 베풀어 주던 장소이다.
부용지(창덕궁 후원의 연못을 재현)와 부용정(부용지의 정자).
포토존..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부용지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조선시대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미산 굴뚝
조선 태종은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고 경회루를 세운 후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인공동산을 세웠는데 이를 아미산이라 했다.
이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해 연기가 배출되는 시설이다.
6각형의 벽에는 덩굴무늬, 학, 봉황, 소나무, 매화, 불로초, 사슴 등 무늬가 조화롭게 배치됐다.
윗부분은 목조건물의 형태를 모방했고 연기가 빠지는 작은 창도 설치됐다.
월미공원 입구
월미도 내부에 있는 월미공원은 전통체험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명한 전통정원들을 재현하고 있고, 또한 다양한 동식물을 함께 할 수 있다
월미공원은 입장료가 없고 공원개장 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05 ;00~22:00, 동절기(11월~2월)는 05:00~21:00 운영한다
월미공원 입구에 있는 귀여운 청사초롱을 들은 꼬마도령 꼬마낭자 묘형이 반겨준다.
월미공원 앞에 있는 한복을 곱게 입은 신랑, 신부 조형물..
인천 월미공원에 들어서면 이렇게 새신랑 새색시 모형이다.
후식으로 월미문화의 거리에 있는 태종대 횟집에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는 맛잇어 보이는 음식점이 즐비해있다.
놀거리도 많고 바다를 바라 보면서 회에 소주 한잔!!..
즐거운 하루였다..ㅎ
40,000원 짜리 광어 세트를 먹었는데
나름 관광지 치고 회가 두툼했다 추가로 시킨 칼국수 까지 ..
이상으로 간단히 둘러본 월미도 트레킹을 마칩니다~~
월미도는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산책공간이었다.
월미문화의거리, 월미산을 산책한데 이어 한국전통정원을 돌아 봤는데 전통정원에서
우리나라의 옛 정원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일대에는 해수탕과 함께 여름철 피서지로는 손색없는 모습이다.
유람선과 바다와 산, 놀이공원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잠시동안 복잡한 생각을 내려 놓으며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여름철 피서지 월미도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것도 좋을듯 하다.
동서산우회 여름철 정기산행 트레킹 장소로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