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요10:14~18)
14절.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주님은 삯꾼 목자와 대조하여 자신은 선한 목자라고 소개하신다. 11절에서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목자로, 본문에서는 목자와 양이 서로 안다고 소개하고 있다. 선한(착한)은 헬라어로“칼로스 kalos”를 번역한 말인데“아름다운, 흠이 없이 좋은 ,귀한, 도덕적으로 선한, 고상한, 칭찬 할만한 것을 말한다. 주님은 선한 이는 오직 한분이시라고 말씀 하셨는데(마19:17)그분이 바로 자신이심을 말씀하시고 계시다. 주님은 또한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단어는 헬라어로“기노스코ginosko"를 번역한 것이다. 즉“ 알다, 알게 되다”를 말한다.이것은 경험하다, 배우다, 알게 되다'를 의미한다. 즉 경험된 것이, 그것을 경험한 사람에게 알려진 것을 말한다. 경험적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든다면 남편과 아내사이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알고 믿는 것, 하나님과 그 분의 백성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알고 믿는 것을 말할 때 사용했다.
교육이나 경험, 사고 행위를 통하여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갖춘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과 관계를 맺고 인격적으로 그를 아는 것을 가리키거나 혹은 남에게서 들은 지식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주님은 목자이신 자신과 양으로 표현한 그분의 제자들의 친밀한 사귐과 교제를 표현하신 것이다.
15절.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라고 하셨는데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주님은 자신과 그 제자들과의 관계를 아버지와 주님과의 관계로 비교 하셨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연합과 교제, 친밀, 사랑, 그리고 지식이 양과 목자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합과 교제 친밀함과 사랑을 주님은 자신과 제자들 사이에도 존재함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러한 양들을 위하여 목숨(생명)을 버리실 것을 미리 예고 하셨다.
16절.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주님은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다고 말씀하셨다.“이 우리”의 양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주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말한다면, “다른 양들”은 이방인들 가운데 주님을 믿는 자들을 말한다. 주님은 그들도 자신이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고 하셨다. 즉 믿는 유대인과 믿는 이방인이 차별 없이 한 무리가 되어 주님의 보호와 인도 하심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다.
17절.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주님은 자신의 목숨(생명)을 버리신다고 하셨는데 이 목숨(생명)은 사람의 아들 되신 목숨(생명)을 말한다. 그것은 주님이 새로운 목숨(생명)을 다시 얻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주님을 사랑(아카파오) 하신다고 하셨다.
18절.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주님은 목숨을 누가 강제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주님은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창조물들의 살인 계략을 알고 계신다.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버릴 능력도 있고 다시 취할 능력도 있으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러나 그를 죽인 자는 사람이 아니냐고 반문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이 그렇게 하시도록 허락하신 것이다.주님을 붙잡으러 온 무리를 보고 흥분한 베드로가 검을 뽐아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26:52~54)고 베드로에게 말씀 하셨다. 이런 계명(흠정역은 명령)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고 주님은 말씀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