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cholangiocarcinoma:담도암)이란?

담관의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한 암. 담도암이라고도 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담관이라고 한다.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간에 있는 아주 가는 담관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간암에 포함시키고, 주간관 이하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만 담관암이라고 한다. 또한 담관은 간 내부에 있는 간내담관과 간 외부에 위치한 간외담관으로 나뉘는데, 각 담관에서 생긴 암을 간내담관암과 간외담관암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약간 더 많다.
1. 증상 환자의 약 90% 정도에서 황달이 나타나는데, 질병 초기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 담도계 질환을 앓지 않았던 환자에게도 황달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따르면서 진행하거나 체중감소, 소화장애, 약한 상복부 통증이 얼마간 선행되다가 진행성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담석의 산통과는 성질이 다르며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 병이 진행한 것을 의미한다.
2. 원인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의 20~30% 정도는 담석을 동반하고 있어 담도결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질환으로는 궤양성대장염·경화성담관염·담관낭종·간흡충감염 등이 있다.
3. 치료 치료는 수술을 통하여 병든 부위를 절제하고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담즙을 빼내는 방법을 쓴다. 수술이 상당히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근위부 담도(간문맥부)를 잘라내고 소장과 간내 담도를 연결하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간 절제술을병행하여야 하고 어렵게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완치를 장담할 수는 없다. 담도만을 절제하고 보통 상위부 담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문합술을 시행한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인 위플씨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뒤에는 추가로 방사선치료와 항암제를 사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담도암의 예후는 극히 불량하여 완치율은 약 10%이다. 대부분 환자가 확진 후 3개월 내에 사망한다. 근위부 담도암의 경우는 완치율이 희박하고 중위부의 경우 10%, 원위부의 경우는 25% 정도라고 본다. 담관암은 담낭암처럼 암조직의 성장속도와 전이속도가 빠르다. 임상에서 황달증상이 나타나면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보통 황달이 나타나지만 한쪽 폐색일 경우에는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찍 발견하기가 어려우며 진단이 내려질 때는 이미 때가 늦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의 특징은 적다. 황달을 주된 증세로 하는 예가 많고 피부 가려움, 회백색의 변, 체중감소, 전신무력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간장이 비대해진다. 절반정도의 환자가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미열과 식욕감퇴 증상도 수반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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