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살사바 무지 궁금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살사바는 대부분 가보아서 분위기는 알지만..
동남아에 있는 살사바는 처음이라 기대반 흥분반으로 찾아 찾아 갔습니다..
처음으로 간곳은 "Fogo Vivo"라는 살사바인데 금요일이 붐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chilt lom역에 내리니 바로 Inter Continental 호텔이어서
쉽게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2달전에 없어졌다고 합니다..
기대감으로 멀리서 찾아왔는데 무지 허무했습니다....
Fogo Vivo 라는 살사바는 태국의 방콕에서 2007년 9월에 없어진거 같습니다.
금요일에 사람이 붐비면서 재미있는 바는 이곳뿐이라고 나와있던데.....
하지만 토요일에 재미있다는 La Rueda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방콕에서 제일 오래됐다는 살사바인데 .. 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수쿰빗 거리에 있는 Asoke역에서
내려 주소만으로 찾는 모험을 감행 다행히 많이 헤매지 않고 찾았습니다...
들어가니 한창 강습중인거 같았습니다... 10시까지 강습을 진행하고 그이후에
프리댄스 타임이고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 La Rueda 들어가는 입구)
기다리기 뭐해 다른 살사바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Dream라는 살사바가 있는것으로 알고 물어보았더니 금요일만 살사바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마침 La Rueda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고 해서 머리속에 그려진 지도만으로 대충 때려잡아 찾아 보았는데
한방에 찾았습니다.^^ Dream 이라는 호텔인데 2층으로 올라가니 와우 무슨 파티를 하는지 현지인들로 가득차 있고
경호원이 있는것으로 봐서 무슨 가수가 온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잘못 찾았더군요...
바로 옆건물 Dream 2 라는 호텔 11층 꼭대기에 있다고 해서 그리고 옮겼는데 감탄이 나오더군요....
옥상에 풀장이 있고 거기에 칵테일바 그리고 흘러나오는 라틴음악 마침 메렝게 음악이 나오고 있는데
스테이지에는 한사람도 춤을 안추고 있고 바앞에서 술만마시는데 대부분 아저씨들 뿐입니다...
날도 더운데 풀장에서 헤엄이라도 쳐볼까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저런시설의 살사바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Dream 바 입니다... 안보이는 반대쪽은 풀장입니다.. 몇몇 사람이 풀장앞에 누워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춤추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 나와 다시 La Rueda 로 옮겨갔습니다..
La Rueda에 도착을 하니 강습이 끝나고 1층 플로어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너무 썰렁했습니다..
바에 몇몇 사람들이 앉아 술을 마시고 2층에는 아까 수업을 받았던 사람들이 복습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올라가보니 3층에도 작은 룸이 있고 거기서도 개인적으로 연습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화장실이 3층에 있어서 올라가 보았는데
다시 4층으로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하여튼 현지인들이 몇몇분 춤을 추고 너무 없어 춤을 추는데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La Rueda 바.......
수업중인 La Rueda 1층.... 오른쪽 옆에 짤렸는데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2층입니다..^^
2층도 약간 보이네요.. 2층때문에 1층의 천장이 무지 낮아요.. 그래서 핸드 토스를 했는데 천장에 닿아버린다는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
둘이서 춤을 추다 쉬다보니 저희들처럼 여행객들로 보이는 유럽 커플들이 몇명 들어왔습니다..
조용히 바를 살피더니 춤을 추더라구요...
그런데 쿠반살사를 추는데 너무나 잘추는거 있죠.. 수준은 저희 중급반에서 배운거 이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하여튼 대단한 고수들이었고 다른 커플들은 좀 떨어지지만 그들도 기본 투턴으로 쿠반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스타일을 바꾸어 쿠반으로 춤을 추었답니다...^^ 그때부터 조금 기분이 업되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유럽에서 온 커플들이 빠져나가고 나니 다시 좀 썰렁해 져서 저희도 12시쯤 나왔습니다...^^
무지 무지 아쉬운 방콕의 살사바였습니다.. 태국사람들의 살사 추는 모습을 많이 봤으면했는데...
초보분들만 보아서 아쉬웠던 방콕의 살사바....^^
La Rueda 살사바...
내부에 많은 액자를 걸어 두었습니다..
DJ석이 있는 방향.....
La Rueda는 우리나라의 Macondo정도의 크기이고.....
입장료는 없고 기본으로 술을 한자 사먹으면 되는데 맥주한잔이 110B (약 3.5 달러정도)
금요일은 대부분의 사람이 쿠반살사를 추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가르치는 분들도 기본적인 탭을 찍으면서 가르치고 있었고....
외국인들, 현지인들 모두 쿠반스타일로 살사를 춘다는것에 약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토요일날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날은 가보지 못해서.....
미국스타일의 살사는 전혀 볼수가 없었는데... 아마도 토요일에는 다양하게 춤을 추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쿠반스타일 살사 많이 사랑해 주세요...
방콕에서는 대부분의 쿠반스타일 살사를 춘다는것과 여행온 유렵사람들도 100% 쿠반스타일 살사를 췄다는것..
물론 아시아계로 보이는 (미호쌤 말로는 일본인같다는) 커플도 쿠반스타일로 춤울 추고 있었고..
현지인도 쿠반스타일로 춤을 추었다는.......... 바실라라, 딜레께노, 엑시벨라, 솜브레노, 오쵸부엘따는 기본이고 잘추는 사람은 다양한 패턴구사까지..
다음에는 토요일의 방콕 살사바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두번째 사진 분위기 멋지네요^^ 아 춤추는 장면이 있음 더 좋으련만..아~~
어딜 가나...드림이구만.. -.-;;; 라틴샘 잘 봤습니다.^ ^
두분이서 그 사이 방콕을 다녀오셨군요!~ 우와! ㅋㅋ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셨겠군여?~ ^^&
...쿠반,,,더 열심히 배워야 겠네요...^^
앗. 그때 제가 갔던 곳이 fogo vivo였는데... 없어졋군뇨;;;;; 거기서는 쿠반추는 사람 없었는데 ~_~ 거기서 놀던 태국 살사동호회 사람들은 어디로 갓을까...;
아~ 니가 갔던 덴 La Rueda 가 아니냐; ㅋㅋ 그 태국 사람들 요일 바꿔서 노나;; ㅎㅎ
ㅎㅎㅎ 잼있게 갔다 오셨소?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재밌었을거 같아요. 우리도 외국나가 빠에가서 춤 한번 추고싶은데... 상상만 해도 넘 즐거운.... ㅋㅋㅋ
기회가 되면 세계 방방곳곳을 다니며 살사바투어를 해보고 싶다는.....ㅎㅎ ^^
잘 다녀오셨어여.. ^^ .. 아.. 넘 흐 부러워여.. 나두 여행가구시포라..
와우 .. 저도 얼마전에 태국 갔다왔는데.. 노천빠가 죽이던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