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가을이 벌써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넘치는 요즘,
우리 사랑의집 식구들은 가을을 맞이하여
섬 속의 작은 천국, 외도를 다녀왔습니다.
GM대우 봉사자분들과 함께한 나들이.
식구들은 전날부터 설레어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부랴부랴 준비를 해
평소라면 등교준비로 바쁜 시간에
외도로 출발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맛있는 간식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가슴 속 설렘을 조금 억눌렀습니다.
거제의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해 준비한 김밥을 먹고,
김수현양의 장애인권리표현을 들었습니다!
(얼마 뒤 열린 제2회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참여축제에
참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답니다 짝짝짝^^)
점심을 먹고 외도로 가는 유람선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해금강의 풍경을 감상하고,
빛이 나는듯한 바다도 보았습니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오르막길을 시작으로
멋진 외도를 마음껏 구경했습니다.
예쁘게 다듬어져있는 나무들과 하늘이 어우러져
정말 작은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예쁜 꽃과 나무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0월 9일 토요일 날씨는 비록 흐렸지만
식구들의 얼굴은 그 무엇보다 환하게 빛났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GM대우 봉사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경험의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
10-10-18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