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아침.
북어국과 계란말이로 시작.
아침 먹고 무수천으로 향한다.
무수천에 도착하니 이미 성훈형이 도착해서 패드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
각자 패드를 매고 계곡으로..
저기 저곳이 야외음악당인가..
야외음악당에는 어제 밤 외벽에서 잠깐 스쳐지나간 부산대 산악부 학생들과.. 제주 클라이밍 센터 회원분들이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었다.
우린 볼더링을 하러 왔으니.. 잠시 계곡 정찰 후 ... 웃통 벗고 몸풀기 시작.
첫번째 볼더.
어렵진 않았지만.. 위쪽에 쓰레기가 있고 해서.. 그다지 좋지 않다. 중간까지만 가서 내려오는 걸로.
바로 옆에 있던 두번째 볼더.
언더 스타트로 위로 올라가는 것인데.. 발쓰기가 쉽지 않다. 다들 몇번씩 시도하다가 무브를 찾았지만..
쉽게 되진 않았다.
재주형의 시도.
태랑형의 시도.
다른 볼더를 청소하는 동안 태랑형과 둘이서 한 간단한 볼더.
발에 힘을 주고 한번만 일어서면 된다.
그 옆에 있는 볼더. 원래 루트가 있는 곳인데 우린 적당한 높이에서 손을 모으고 끝내는 것으로 했다.
원태형의 시도.
잘되질 않아서.. 몇 번인가 시도하다가.. 잠시 휴식 후에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갔다.
볼더 청소 후에... 다음 문제 시작.
스타트 부분의 손은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발을 어떻게 써야할 방법이 없다.
무수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
첫홀드와 두번째 홀드를 잡고 해보니 잘 된다.
마지막 볼더는 바로 옆에 있는 크랙 2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도 처음엔 동작이 잘 안풀려서 몇 번 시도.
종오형의 시도
성훈형의 시도.
열심히 즐기다가 오늘은 횟집에 예약을 해놓은 관계로 시간에 맞춰 이동한다.
다시 차를 달려 성산일출봉 앞으로..
4인의 클라이머
미선 누나가 소개해준 자연산 횟집
먼저 문어가 나오고..
아까바라(??)
잡어를 시키니 내오신
가시돔.
먹고 마시고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집에서는... 뜸.
동영상은 곧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날 콩밥 먹일려구!~^^; 뜸뜨는 장면을... 뜸 아니무니다.
사진 정리해서 온리느라 수고했어요.
덕분에 되새김 잘했어요~ ^^
원태형.. 잘못해서 속옷만 입은 사진 올라갈뻔 했어요 ㅎㅎㅎ
너무 멋진 시간이었을것 같은데. 루트를 보는 눈도 많이 발전 되고 햐........
나도 가서 한수 배워야 하는건데....
멋진 여행 다녀오신분들 축하해요. 잘감상했습니다.
사진보니 고향집이 그립네.
일출봉은 어릴 적 내가 놀던 동네인데..지금은 너무 멀구나!
난 추석때 가서 등반해야 겠다.
19금 사진들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