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화. 매일 보약 두 첩
매일 이른 아침 산행을 한다. 사계절 변함없이 05:00시 모닝콜에서 깨어나면 미지근한 물 두 컵을 마시고 터벅터벅 걸어서 도봉산 약수터(4km, 1시간쯤)에 오른다.
퇴직 후 20여 년 길들여진 일상생활 습관인데 여든 중반까지도 그렇게 힘든 줄을 몰랐으나,
여든 후반인 요즘 힘겨움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도 땀을 흘리며 힘겹게 약수터에 이르러 보면 상쾌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매일반이다.
이는 숲 속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순간순간의 천연天然 에너지가 보약 한 첩에 버금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산행 후 귀가하여 샤워의 쾌감과 감미로운 아침밥 2 공기(스텐 대접에 비빔) 상당을 먹고
TV를 시청하면서 오전 수면에 든다.
그 꿀잠 또한 보약 한 첩의 효험이 아닐 수 없다.
보약이 별것인가
그때그때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우면 보약이나 진배없는 것이다.
첫댓글 늘 긍정적이고 보람 있는 삶을 사시고 계시는 김민섭 선배님의 글은 보약이고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