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미국 국내 여행을 할 때는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사를 이용한다. 미국의 타 항공사에 비해 승객들을 편안하게 해 주며, 미리 좌석 지정없이 승객이 원하는 곳에 앉을수 있고 지체부자유, 노약자를 우대하며, 케빈위에 넣을수 있는 가방을 제외한 화물칸에 붙이는 가방 2개 까지도 무료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항상 웃음으로 친절하게 승객을 대하는 승무원과 비상시에 승객을 가장 안전하게 모시는 비행 경험이 풍부한 기장과 부기장 때문 이다.
어제 아침(4/17) 뉴욕 라구아다 공항을 이륙하여 달라스 공항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1380 편 (737-700)의 승객 149 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지상 32,500 피트 상공에서 한쪽 엔진의 폭발로 인한 파편이
유리창을 깨는 사고로 승객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싱글 엔진으로 기장은 신속히 항공기를 디버팅 시켜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착륙 하는 기장과 필라델피아 공항 관제사와의 녹음 음성을 들었다.
32,500 피트 상공/ 510 마일/시간 으로 정상 운항 중이었는데, 왼쪽 엔진에서 폭발음과 함께 엔진에서 깨어져 나온 파편이 승객이 앉은 유리를 깨며 승객을 숨지게 했다. 유리가 없어진 창문으로 유리 쪽에 앉은 승객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빨려나가는 승객을 붙잡고 있었지만, 착륙뒤 결국 승객은 파편을 머리에 맞아 뇌손상으로 숨졌다. 승객들의 당시 기내의 상황을 잘 알려주고 있다.
위의 도표는 사우스웨스트 1380 편의 실시간 비행 운항기록을 보면, 510마일 속도에서 폭발과 동시에 한쪽 엔진이 stop 되었지만 조종사의 탁월한 조종으로 속력도 정상으로 끌어올린 반면에 필라델피아 관제소와 연락하며 급강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서히 항공기가 하강함을 알수있다. 싱글 엔진으로 148명을 살린 조종사는 다름아닌 미군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명인 것으로 알려진 Shults 기장이다. 1983년 캔사스 주 올 래스(Olathe) 대학을 졸업했으며, 생물학과 농업관련 부분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였던 쇼트(Shults) 기장은 산소마스크를 쓴 겁에 질린 승객들에게 “기체의 일부분을 잃어 싱글 엔진으로 필라델피아 공항으로 비상 착륙한다” 라며 진정 시켰다고 한다. 탁월한 기장의 조종 능력이 승객들을 안전하게 착륙했다는 점을 미국의 매스컴은 영웅으로 연일 보도하고 있다.
혼돈스런 순간에도 Shults 기장은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서 비상 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보잉 737-700에 탑승 한 148 명의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훨씬 더 큰 재앙을 피했다.
승객들은 "그녀는 강철같은 신경을 가지고있다." " 나는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는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것이다. 또 다른 승객 다이애나 맥브라이드 셀프 (Diana McBride Self)는 그녀의 "외상적인 상황에서의 인도와 용감"에 대해 페이스 북의 쇼트에게 감사했다. 그녀는 쇼트가 "우리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말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숨진 승객 제니퍼 리오덴 (Jennifer Riordan) 은 미국의 유명한 금용기관 웰 파고( Wells Fargo Financial ) 의 이사급의 높은 직책에 있는 분으로 남편과 아이 둘을 두고 있다. 제니퍼는 탁월한 리더쉽으로 회사에서 촉망받는 인물로 사회봉사 활동에도 수 많은 업적을 이룬 분으로 회사와 커뮤니티에서는 더욱더 안타까와 하고 있다.
엊그제 에메리칸 에어 편으로 센디에고로 돌아가는 아들을 콜럼버스 국제공항까지 마중해 주고 오며 아들이 무사히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길 기도했다. 미국의 상공에는 하루에 3,300 대의 여객기가 밤낮으로 운행 중에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여객기의 엔진에서 뿜은 하늘을 수 놓은 줄 무늬가 우리의 마음을 신비롭게 만든다. 우리는 탑승하기 직전에 항공보안원(TSA) 으로 부터 온갖 수난을 격지만 꾹 참고, 안전 운항을 위하여 무사히 목적지에 잘 도착하기 까지는 항상 긴장해야 하며 무사 운항을 빌며,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안전을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항공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보잉사의 737 여객기 기종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기종이다. 미국항공 역사를 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추락한 737 기종은 한대도 없다. 미국을 벗어난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10대의 보잉 373 기종이 추락했다 라고한다. 대부분 조종사의 운전미숙으로 기록되어있다. 그만큼 미국의 민간 항공기 조종사들은 안전 운항을 위하여 정해진 매뉴얼대로 한다. 이번 사고로 조금은 어려웠을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보잉 737 기종만 700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며 결코 저가 항공사가 아니다. 몇일전 뉴스보도에 의하면 세계항공사 순위 7위에 랭커되어 있는 유일한 미국항공사가 사우스웨스트(Southwest Air)이다. 북미와 남미를 카버하는 편리하고 친절한 이 회사를 이용하는 사우스웨스트 멤버인 나의 마음은 변함없다. 왜? 탁월한 조종능력을 갖인 조종사를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제니퍼 씨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승객들이 완쾌해지길 기도드린다.
글: 孫永寅 사진: 필라델피아 펫치
첫댓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참 대단한 곳이구나
뉴스에 기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고 들었다.
진정한 영웅이 기장이다.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