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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詩/김소월
실버들나무의 거무스레한 머릿결인 낡은 가지에 제비의 넓은 깃 나래의 감색 치마에 술집의 창 옆에, 보아라, 봄이 앉았지 않는가.
소리도 없이 바람은 볼며, 울며 한숨지어라 아무런 줄도 없이 섧고 그리운 새카만 봄밤 보드라운 습기는 떠돌며 땅을 덮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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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비가 내립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온 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봄 냄새가 납니다
봄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요
향기가 진동 해요.
휴일 아침 봄비 詩 잘 읽고 갑니다.....
휴일아침을 기분 좋게 하네요...
이런 아침 시 한편속에서 멀물다 갑니다......
봄 비가 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오늘은 봄비와 딱 맞네요...하염없이 봄비가 내리네요.
봄비오는 날 시 잘 읽고 갑니다.
봄비에 축널어진 버드나무 물이 오르네요....^^
봄비가 촉촉히 와줘서 농가일은 바빠지네요.
여러님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