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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경기도지부
 
 
 
카페 게시글
보도자료 스크랩 노회찬 죽기 전 자유한국당의 대변인 논평 논란!
추목리 추천 0 조회 35 18.07.25 00:0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빈소 찾은 자유한국당 비대위 지도부, 제일 윗쪽이 노회찬 사건을 ' 대국민 사기극'이라 했던 윤영석 수석 대변인이다>

 

 

노회찬이 드루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뉴스로 나가자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특검팀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 4600만원이 전달됐다는 진술도 받아냈다"며 "노회찬 원내대표가 거짓말을 일삼으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의 그 논평이 나간 지 하루만에 노회찬이 유명을 달리했다. 자유한국당의 비수가 노회찬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그런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빈소에 들러 슬퍼하는 척하는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아오른다. 김성태는 노동 운동을 같이 했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드루킹 특검하자며 단식까지 한 김성태가 아닌가!

 

 

 

 

 

노회찬은 유서에서 "돈은 받았지만 어떤 청탁이나 대가가 없다"고 했다. 혹자는 그럼 왜 자살했는가? 하고 반문하겠지만, 그동안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던 노회찬으로선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정의당이 입을 타격을 염려했을 것이다.  

 

노회찬이 실수한 것은 있다. 경공모 회원들이 십시일반 거두어 준 정치후원금을 신고하지 않은 것이다. 노회찬도 유서에서 그 점을 후회했다. 노회찬은 특검에 소환되어 수구 언론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자고 결심했을 것이다.

 

 

 

 



 

 필자가 분노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태도다. 수석 대변인이 나서 "대국민 사기극" 운운해놓고 빈소에 나타나 슬퍼하는 척하는 모습은 정말 역겹다. 노동 운동 운운하며 눈물을 흘리는 김성태의 모습은 분노까지 일게 한다. 김성태가 언제 노동자를 위해 싸운 적이 있는가?

 

어쨌거나 노회찬은 갔다. 그 모든 업보를 홀로 지니고 하늘로 갔다. 그는 가는 순간에도 노동자들을 생각했다. 삼성 반도체 직원들의 백혈병 문제 해결,  KTX 직원들의 복귀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하면서...그 소식을 그들에게 전하지도 못하고...

 

 


 

 

 

진보정치 30년 외길을 걸으며 때론 촌철살인으로 국민들의 청량제 역할을 했던 노회찬, 그는 갔지만 그가 남긴 어록은 한국 정치사에 찬란히 빛날 것이다. 더 큰 돈을 받고 수백 명을 취업청탁한 사람은 방탄국회로 버젓히 살아있는데, 돈 몇 천 만원에 죽음을 선택하는 게 바로 진보정치의 순결주의다.

 

순결한 영혼 노회찬, 그가 없는 정치를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큰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살아 있는 수구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다. 애초부터 음모를 가지고 접급한 드루킹 일당을 엄벌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수구들의 '진보죽이기 프로젝트'에 동원된지도 모른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살이 떨린다.

 

 

  

 

<악어의 눈물?>

 

 

 

연재        

 

 

 

  

* 적폐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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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7.25 00:02

    첫댓글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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