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이용 시 주의사항:
아토피 피부염은 개인차가 심한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치료, 관리법이 누구에게는 잘 맞으나 다른사람에게는 효과없기도 하고, 심지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아토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 게시판의 글들을 보시면서 참고해 볼 수 있지만 위험성이 따르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경우 각자의 악화요인이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토피안에게는 맞춤형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요.
무엇보다도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3가지 부면(적절한 증상치료, 악화요인 회피, 건강한 생활습관)을 하나씩 생활화 하여 자신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단지 어떠한 방법으로 "단번에" 좋아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돈, 시간, 건강을 잃고 마음의 상처까지 생길 수 있답니다.
또한 올바르지 않는 내용의 글을 올려주실 경우 운영진들과의 상의를 통해 삭제, 강퇴처리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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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
요근래 큰 효과를 본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원래 몸의 상태
-만성피로: 이상한 만성피로로 항상 몸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간이 부어 있는것 같은 느낌? 갑상선이 문제인가? 분명 몸이 정상적이지 않고 극심한 만성피로에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습니다. 아무리 좋은것을 먹어도 영양을 많이 섭취해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비염과 눈의 염증: 알러지성 비염을 넘어 왼쪽 광대뼈 속에 뭔가 맺힌듯한 느낌이 들고(10년이상), 고름이 눈에서 나오고, 눈속에 염증이 생겼는지 눈이 움푹 들어가고 보기싫게 쌍커풀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비염수술을 10년정도 전에 했지만 여전히 왼쪽광대뼈(부비동?)속에 맺힌듯한 느낌이 아직도 있습니다. 물론 부비동 내시경, ct나 MRI로는 종양같은게 관찰되지 않았고, 비염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괜찮아지는걸로봐서 비염으로 판단됩니다.
-피부: 습진이 손이나 사타구니등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2. 발견하게 된 계기
잠자리에 누워서 이불을 뒤척이면 코가 간질간질했습니다. '이정도는 내가 버틸 수 있어 별거 아니야' 라고 평소처럼 넘기며 지냈습니다. 어느날 공기청정기를 실수로 터보모드로 가동한채 하룻밤을 잤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코가 뻥 뚫려 있었습니다.
아.. 집먼지 진드기라는게 생각보다 큰 문제구나.. 저의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만 생각했지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유튜브의 침구청소기 영상들을 보자 집먼지 진드기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불빨래를 두번정도 하고, 집안전체를 걸레로 닦고, 청정기를 터보모드를 수시로 가동하며 머리맡에는 삼성 spi를 계속 틀어두고 지낸결과.. 광대뼈 속의 맺힌느낌이 10년만에 사라졌습니다.. 하... 알러지성 염증?으로 인해 움푹 들어간 눈도 점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손등의 습진도 사그라들어 거의 다 아물었습니다.
체감상 포름알데히드만큼은 아니더라도 집먼지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이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3. 계란제한으로 만성피로 해결
일시적으로 이틀정도 만성피로가 확 호전되는가 싶더니..다시 심해졌습니다. 원인이 뭘까.. 알러지와 만성피로를 계속 검색해본 결과, 알러지성 음식을 먹으면 피로가 올 수 있으니, 어떤 음식을 먹고 피로해진다면 음식알러지를 체크해 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실험적으로 계란을 먹지 않고 돼지고기를 구워먹고 비타민D를 정량의 2배정도 먹고 하룻밤을 지내봤습니다. 하... 간이 부은듯한.. 뭔가 몸의 갑상선이나 호르몬 어디 한군데가 잘못된 듯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만성피로적인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계란이 내 인생을 망치고 있었던 거지요. 당장 몸이 가렵지 않다고 해서 알러지가 없는게 아니었습니다. 병원에서 링겔 맞을때도 몸의 가려움은 없지만 손이 탱탱 부어서 간호사가 손과 목을 체크하고는 알러지라고 약물을 투여해서 가라앉히더군요.
비타민 ABCD야 맨날 종류별로 챙겨 먹던거니 달라진게 없습니다.
기생충 대변검사(디스토마), 기생충 혈액검사, 간염검사 전부 이상이 없었는데 결국 알러지였네요.
3.1 조건
탄수화물,단백질,야채,과일,비타민 A(국산)B(커크랜드)C(오렌지,국산)D(국산)E(미제), 오메가3, 도라지환(항히스타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한다?)을 꾸준히 먹으면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던중에 이 발견을 하게됨.
4. 결론
알러지가 만성피로와 비염,아토피에 끼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정말 엄청나다. 나의 몸의 면역력이나 인내력, 건강함으로 극복이 되는게 아니다. 10년간 극복안된것만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운동과 체력관리가 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알러지의 비중이 크다는 발견 측면에서 이렇게 적었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5. 실천사항
계란(이 들어간 음식;빵반죽에 계란이 대부분 들어가고 맨질하게 만들기위해 빵 겉에 계란을 발라서 오븐에 굽는다,계란반죽라면,과자 특히 쿠키) 먹지 않기, 이불빨래 1주일에 1회하고 실내에서 말리기(꽃가루철), 바닥 걸레로 닦기, 공기청정기 수시로 터보로 가동하며 중~강으로 상시로 틀어두기, SPI나 NPI 머리맡에 틀어두고 자기.
6. 부가적인 생각
하루의 1/3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침구의 집먼지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이 비염과 아토피(코로 흡입하여 면역반응)에 정말 큰 책임이 있다는걸 체험하게 되었다. 침대에 한번 앉았다 일어서면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30분간 공중에 떠있는다. 바닥에 가라앉은 이것들을 발로 밟고 휘젓으며 다니면 집안 공기는 24시간 오염되어 있는 것이다.
청정기는 자동이나 약모드는 별 도움이 안되고 수시로 터보를 사용하며 중~강으로 돌리는걸 추천한다. 물론, 헤파필터를 통과하는 공기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정화능력이 떨어지기에, 필터 면적이 큰 넓은 평형의 청정기를 터보~중 모드를 반복하며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NPI나 SPI는 살균효과뿐 아니라 어느정도 오염물질(VOCs) 정화능력이 있다. 잘때 머리맡에서 얼굴로 향하게 틀어두고 자면 코가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NPI(SPI였던가..)는 상담직원의 결과, 밀폐장소에서 오존 발생량이 24시간 0.001PPM 이하로 극소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청정기에 기능이 있다면 무조건 켜두는걸 추천한다.
천연목화솜 이불은 빨래도 안되고 버리기에는 아깝고 조상들의 비염을 유발한 만악의 근원이라고 생각된다. 겨울이불은 1~2주에 한번씩 세탁기에 돌리면 금방 가장자리가 해져버린다. 침구청소기가 두꺼운이불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사용안해봐서 모른다. 진동으로 두들겨서 해준다는데 약하다는 말도 있고.
아토피환자는 각질이 많이떨어지기에 진드기가 많이 번식하므로 비염도 더욱 심해지고, 진드기 배설물과 사체를 더 많이 흡입하게 됨으로 아토피는 더욱 심해지게 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겪게 될 것이다.
비염은 결국 콧속에 염증(아토피,습진 같은것)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된다, 손등에 습진생기면 얼마나 없어지기 힘든가, 이정도 관리만으로 비염이 호전된다니 공짜같은 느낌이다.
알러지와 만성피로와의 연관기사는 찾았으나 원인에 대한 상세한 지식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6.1 더럽게 살아라?
아토피는 깨끗해서 생기는 병이다. 더럽게 살아라, 항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라는데 동의할수가 없게 되었다. 10년이상 더럽게 살아봐야 해결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꽃가루철에 창문을 열어두면 비염이 심해지고 눈에서 고름이 나온다. 이불빨래 안해서 집먼지진드기배설물의 단백질 가루들을 잔뜩 흡입하면 코가 부어오르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오히려 알러지 음식을 확실하게 절식한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알러지가 사라져 있는 경우를 블로그에서 보았다. 알러지로인해 몸의 면역체계가 특정 항원에 민감해져있고 콧속과 피부에 염증이 과다한데 항원을 과다하게 접촉시키면, 면역체계가 가라앉을 새가 없는게 아닐까. 차라리 항원을 일정기간 확실하게 통제해서 상처를 없애고, 면역체계를 정상궤도에 올리면, 항원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건 아닐까?
7. 추천의말
여기 카페 회원님들 얼굴 사진을 보면 뭔가 몸에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는것 같은 느낌을 겪으시는 것이 보이고, 그러한 미스테리한 것을 저도 겪었기에, 그게 알러지 반응에 의해 몸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기에, 한번 시도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물론 자가면역질환으로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장누수증후군의 치료노력(밀가루 섭취 제한으로 글루텐에 의한 조눌린 분비로 장점막 약화; 밀가루 알러지가 없어도 조눌린은 분비되고 장은 약해진다), 칸디다균의 살균(락스목욕;아주대 남동호교수에 의하면 피부의 칸디다균이 번식하고 그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된다), 공기중 포름알데히드 제거(친환경자재,원목사용,코팅)등과 병행하여 면역자극요소들을 하나씩 줄여나가면, 점점 좋아지는것을 느낍니다. 즉, 악화요소가 누적효과를 가지는것을 느끼고, 그만큼 하나하나 제거하면 한개씩 덜해지는것을 느낍니다.
블로그 광고는 아니고 관련 기사 링크 참조하실분은 제 블로그 주소, 원래 비공개로 일기형식으로 자기분석을 하기위해 썼는데..도움되시라고 공개글로 바꿨습니다.
https://blog.naver.com/believeway/22153987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