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물받아 목욕을 한번 더 하다
07:00에 문연다는 동광식당에 가니
30분 뒤에 오란다
부두를 잠깐 산책하고 호텔조식을
먹으러 가다
지난 브라운도트는 컵라면에 토스트라서
안먹고 24시간 문여는 돼지국밥집에서
식사했다
하지만 이곳 아몬드는 전속 아줌마도 있고
계란후라이 토스트 시리얼 수프 딸기잼
오렌지쥬스로 조식이 훌륭하다
잘 먹고 방으로 올라오며
바로 인생은 새옹지마야
플랜B가 더 좋을 때가 얼마나 많은데
생각하다
벚꽃길을 드라이브하여 안민고개에 오르다
벚꽃길은 장복산 산허리를 따라 조성되었으며
데크산책로가 있어서 많은 진해시민들이
건강도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안민고개전망대에서는 바람에 추위에
손이 무척 시리다
진해시 남해바다 창원시 모두 보인다
이곳 안민고개를 만날재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시집간 아낙들이 친정식구를
만나던 곳이다
이곳에서 시루봉쪽 등산로가 참 좋다
장복산쪽 등산로도 좋고
추워서 차안에서 가져온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다
창원치유의숲에 가니 58ha에 걸쳐
편백나무숲으로 명품산책길이다
산책하다 보니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장복산정상이 1.3km이다
장복산(582.2m)에 오르니
진해 마산 창원이 모두 잘 보인다
남해 수많은 섬도 보이고
첩첩이 있는 산들도 보인다
진해바다 마산바다 창원공단도
시원스레 보인다
진해의 진산 장복산에 올라 행복하다
내려와 치유의숲길을 최고의 산책길을
걷다
점심식사는 진해역근처 일송초밥에서
초밥을 즐기다
다행히 잘 하는 집이라서
행복하게 먹다
제황산모노레일을 타고
해발 90m 제황산에 올라가
다시 엘리베이터로 진해탑에 오르다
360도 진해경치가 대단하다
이틀동안 진해구경 실컷 하다
내려와 진해벚꽃의 대미
여좌천 로망스다리에 가다
여좌천 좌우로 벚나무가 대단하다
30여년전 산가족산악회를 따라
벚꽃이 만개했을 때 이곳을 찾은
기억을 떠올리다
남파랑길 9코스를 따라 장복터널을 지나
봉암교를 건너 마산으로 들어 오다
마산항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를
찾아 보고
숙소 Skyview Hotel로 오다
무궁화3개로 마산에서 제일 좋은 호텔 같다
저녁식사로 동해장어에서 장어정식을 먹다
특이하게도 월남쌈에 장어를 먹는다
맛이 있다
하지만 민물장어가 훨씬 낫다
아나고라서 장어맛이 부족하고
좀 비리다
식사후 국화축제 합포수변공원 마산어시장 등을
둘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