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들의 행진을 시작하려고...
친구와 언니와 동생을 유혹했다
아이고~~~잘도 넘어가.
한울타리 나눔 공동체 사랑나눔에 여성회원들이
참가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보고~~~~백조들이 모였다.
한울타리 공동체에 도착을 하여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여자들이 해야할일은 주방일것 같아 주방으로 가려고
대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장군님께서 눈을 부라리며 몸부림을 친다.
우선 " 아이고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리고 한발 한발 다가서 본다.
보아하니 남자네
아무리 늙었어도 여잔 여자인데....
여자들의 유혹에 안넘어가면 바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꼬리를 흔들면서 좋다고 난리 부르스네.
부엌에 바닥을 뜯어서 하수구를 묻어야 한다기기에 부엌
살림을 방으로 모두 옮겼다.
그런데~~~~~~~남자들만 사신다니...
좀 그랫다
방에 있는 부엌 살림살이를 밖으로 끌어내 퐁퐁이 풀어
그릇닦기 잡업에 들어간다.
왜 그리 더운거야.
우선 바지를 걷어 올리고 땀이 떨어져 눈으로 들어가니
수건을 이마에 동여매고 작업에 들어갔다.
무슨 작업?
그동안 묶은 때 벗겨내는 그릇들의 대행진~~~ㅎㅎㅎ
그릇을 닦아 바로 옆에 있는 쉼터 (정자) 에 나른다.
한울타리에 생활하는 멋진 미남 총각~~~~~꿍시렁 대면서도
열심히 그릇을 나르고 아줌마들 사이에 끼어 애기도 잘한다.
이쁜 아가 둘이서 왔다.
아줌마들이 닦은 그릇을 마른 행주치도록 명령이 떨어졌다.
둘이서 하는 예쁜 모습을 사진을 담았다.
여성회원들은 할일을 마치고 정자에 앉아 수다 떨기에
들어갔는데 남성 회원님들 땀을 뻘뻘 흐리면서 열심이시다.
하수구가 막혔으니 그 냄새~~~~~~아이고~~~~~~
배가 고파 눈앞에 하얀 쌀밥이 왔다 갔다 디스코를 추고있다
"천사님 밥줘요"
빙그레 웃고 가시는 천사님~~~~힘들어 보인다.
드디어 맛있는 점심~~~~~~한울타리 박정수 전도사님께서
준비가 됬단다.
닭 열마리에 황기를 넣고 파, 양파까지 넣어 삼계탕을 준비
하셨다.
열분정도 오실줄 알았다는데...
남자분들 열분.
열그릇을 뜨고 나면 여자들 먹을 삼계탕이 없는것이다.
전도사님 걱정이 되셔서 밥을 한밥통 준비를 하셨다.
국자로 삼계탕을 뜨는데~~~~~~너무 삶아져서 다리따로
날개따로 논다.
오로지 몸통만이 제대로 자기를 지키고 있으니...
어쩔거나~~~~여성회원들 먹을것이 없는데...
떨어지는 다리라도 먹어야지
그러니 외다리 삼계탕에다 無다리 삼계탕을 드실수 밖에.
아니 다리가 스스로 떨어져 준다는데~~~어쩔거시야
커다란 양푼에 떨어진 외다리 들이 우글 우글.
ㅎㅎㅎㅎㅎ
여섯여자들 옆에 남자들에게 들리지 않을정도로 킥킥거리면서
좋아라 먹으면서 ~~~~ 맛있는것은 우리한테 다왔네 ㅎㅎㅎ
한마디씩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부엌 마무리를 하고 정자에 있는 그릇을 방으로 모두 옮겨
놓고 바닥을 닦아 놓고 뒤돌아 서는 아쉬움은 언제나 처럼
행복하면서도 마음이 찡하다.
전도사님 영등포역까지 데려다 주시면서....
무엇인가를 한개씩 주신다.
사랑이 가득 담긴 ~~~~뿌리는 모기약
네여자 ~~서로가 좋은것 가진다고 히히 덕덕 하면서 행복해
하는 웃음속에 사랑이 가득하다.
롯데 백화점~롯데리아에서 마신 시원한 콜라와 아이스크림
맛은 오늘 나눈 사랑처럼 시원하고 달콤 했다.
님들~~~수고 많으셨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외다리 삼계탕은 고의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사랑의 장난기가 조금 ~아주 쬐금 가미가 됬나요?
ㅎㅎㅎㅎㅎㅎ
다사랑 입니다
첫댓글 헉..외다리 삼계탕에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ㅡㅡ;; 그래도 다행이네요...저희만 먹는것 같아서 되게 미안했었는데..^^ 수고하셨어요....백조여왕님....^^
ㅎㅎ 천사님의 다리 하나를 저의들이 먹었답니다. ㅎㅎㅎㅎ無다리를 드신님은 누구실까???? 궁금 하네요. 꼬리 달아주시면 제가 개인적으로 삼계탕을 사드리지요. ㅎㅎㅎ 두사리 삼계탕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집에와서 간단히 씻고 한잠 자고나니 배가 무척 고파 이것저것 집어 먹으면서 "아니 낮에 삼계탕을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픈가?..." 이제야 알것 같다. 닭의 모든 영양분이 들어있는 국물과 다리를 먹지 못함이란것을 ...., ㅋㅋㅋㅋ . 다들 수고 많이했습니다.
지킴이님께서는 무다리 삼계탕을...? ㅋㅋㅋㅋ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함이 아쉬우면서도 여성회원분들을 위한 길이 되어 흐뭇해지네요. ㅋㅋ
후기가 넘 멋있고 잼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삼계탕 잘 먹었구요. 행복하세요
순돌이님은 두다리 삼계탕을 드셨나요? ㅎㅎ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기것을 양보하고 나눔에 아름다움이 마음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다음에 삼계탕 먹게되면 쌍다리 삼계탕으로 전원 모시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번 후기의 최대 이슈는 역시 의문의 외다리와 무다리 삼계탕이군요 ㅋㅋㅋ ^^ 그래도 사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이었고 맛도 참 좋았습니다. 한동안 막걸리가 주류를 이루던 후기에 닭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술을 잠재우다니~~~ 정말 이번에는 반주도 한잔 없었네요 그러고 보니 ~~~
그럼 정빈님도 무다리~~~~죄인은 다사랑입니다요. ㅎㅎㅎ 날 잡으세요 제가 두다리 삼계탕으로 쏩니다. 정말, 진짜~~~~~수고들 하셨습니다.
의문의 외다리...나두 먹고 시퍼라...다음에 저도 함께 하기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