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테리어의 유래 및 기원
영국이 원산지인 폭스 테리어는 키가 약 40cm의 작은 개인데 본래는 사냥개로서 특히 여우사냥에 많이 쓰였다.
Terrier 란 라틴어의 'Terra' 즉 '땅을 파다' 라는 뜻으로 이 이름이 붙여졌다.
Terrier종 특성은 땅파기를 좋아하며 그것이 땅이 아닌 장소라 하더라도 묻어두기를 즐기며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다. 특히 Terrier 들은 다른 견종들에 비하여 상당히 호전적이어서 싸움을 즐기는 개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들의 역사적 기원은 모두 해로운 동물들을 사냥하고 ?i던 기능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Fox Terrier들은 18 세기 당시부터 여우사냥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그들의 예민한 후각을 이용하여 여우굴 들을 재빨리 찾아내어 위압적인 짖음으로 여우들을 ?i아내고 물어 죽이는 일을 하였다.
지금처럼 일반 가정에서 키우게 된 것은 19세기 말경 무렵이다. 균형잡힌 정방형의 골격을 하고 있고 총명한 눈, 직립한 앞발을 하고 있으며,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과 황갈색의 얼룩점이 있다. 입끝이 길게 나오고 몸통이 짧은 것이 우수하다고 한다.
그들의 유전적인 특성상 싸움이 붙으면 물러서는 일이 없고, 오히려 자신보다 큰 상대를 먼저 공격하기도 한다. 그들의 공격에는 예비동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aster가 미처 눈치채기도 전에 다른 개들의 급소를 공격하는 것은 이들의 특기이자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다.
♣ 개량과 발전
처음 Fox Terrier 는 단색모의 Smooth 타입이었다. 그러나 당시 여우사냥에 참여한 Fox Terrier 들이 여우의 모습과 흡사해 종종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는 일이 빈번해졌다.
그래서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여우와 구별되는 모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개량이 시도되었는데 그레이 하운드, 블랙앤 화이트 테리어, 영국불독 등의 피가 섞여 3색모의 Smooth 와 거칠고 풍성한 모질의 Wire가 탄생하였다.
♣ Fox Terrier의생활
Fox Terrier의 성격은 무척 외향적이고 삶을 즐기려는 타입이다.
그들은 야단을 맞는다 해도 잘 잊어 버리며 늘 즐거운 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바꾸어 말하면 쉽게 훈련이 잘 되지 않는 개라고도 할 수 있는데, 머리가 나빠서라기 보다는 자기 주장이 아주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간혹 사람과 심리전을 벌이기도 하고, 자신의 행동을 통하여 사람의 반응을 살펴보는 비상한 재주가 있다. 다른 개들보다 훈련의 성과는 떨어지는 편이어서 배변의 문제와 무는 문제들을 고치기 위해선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다른개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며, 추적하는 특성이 많아서 강아지 시절부터 앉아, 기다려, 안돼 등의 교육은 철저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Fox Terrier다른 견종들의 유아기간인 6개월~8개월 사이보다 더 긴 유아기를 거치는데 대략 그보다 3개월~6개월이 더 길다.
철이 드는 시간이 다른 개들보다는 느린만큼사육주는 많은 인내를 감당하여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는 야단보다 칭찬이 이들에게는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들을 지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집안 물건들을 어지럽히거나 고장을 내거나 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격적인 성향은 훈련을 통하여 어느정도 억제시킬 수 있으나, 완전히 제어하기는 힘들다.
그런면에서 Fox Terrier 들은 강아지때부터 다른 개와 동물들과의 잦은 접촉이 필요하며 이들의 성격이 음침해지거나, 혹은 침울해지지 않게끔 잦은 야단은 금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