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30일 이룸센터 이룸 홀에서 장애인 리더스포럼을 개최,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 4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1대 국회에서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여러 장애계 요구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폐기를 앞두고 있어 22대 국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첫 장애인리더스포럼은 정당별 '이견'보다는 장애계 '의견'으로 대동단결 하나 되어 '더 나은 사회'라는 동일한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22대 국회가 되길 소원하는 뜻에서 '대동단결,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10일 총선을 통해 장애당사자로서 국민의힘 김예지·최보윤 당선인과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 당선인이 확정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세 명의 비례대표 당선인과 특수교육학과 교수였던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이 함께했다.
포럼에 참석한 장애인단체 리더들은 당선인들에게 축하와 함께 지역 격차, 유형별, 생애주기별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언급하며, 세 정당의 당선인들이 힘을 합쳐 법안 개정과 의정활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입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도 저희들의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당선인은 "장애인복지법 등 개정이 이루어져도 체감할 정도인가, 생각해보면 아니다"라며 "입원 후 포괄적 접근, 이동권, UNCRPD에 근거한 법 제도의 정착 등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 당선인은 "내 개인의 권리가 개인에서 끝나지 않고 동료들의 권리로 확장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은 "현재로선 평생교육, 미디어접근성, 교육권 확보를 위한 커뮤니티케어 등에 관심이 있는데, 이곳에 계신 당선인들과 협력하여 좋은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리더스포럼은 장애유형과 목적을 망라한 전국 단위 중앙조직의 장애인단체 최고 대표자들의 정기 모임으로, 연4회 분기별 모임을 진행해오고 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첫댓글 우측 뒤에 네번째에 계신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