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든다면 단연 하회마을과 이천동석불, 그리고 석탑들이다
하회마을은 워낙 유명하여 모두들 아는 곳이고 이미 몇차례 다녀왔으니 오늘은 나머지 두 곳을 둘러본다
- 영주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내려가면 안동 입구 큰길 가에 거대한 마애석불이 있다
- 제비원석불로 더 잘 알려진 마애불인데 높이가 12.3m에 이른다 -
- 자연석에 부처님의 몸을 새기고 그 위에 불두를 조각하여 따로 얹은 형태로 고려시대 양식이다 -
- 영남에서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는 길, 여기서 무사원행을 빌었음직하다. 나도 오늘 길을 빌어본다 -
[ 조탑동 오층석탑]
- 이 석탑은 남안동나들목에서 안동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
- 오층으로 된 석탑은 벽돌을 하나하나 쌓은 전탑으로 안정감과 상승감, 그리고 비례가 아름답다 -
- 서방극락세계가 있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
- 1층 기단에 감실이 있고 입구 좌우에 인왕상이 지키고 있으며 감실 안에는 목심주(木心柱)가 세워져 있다 -
- 옥개석의 전(塼)에는 당초문 등이 새겨져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높은 미적 감각과 기슬을 짐작케 한다 -
- 화강석의 기단은 크고 작은 돌들을 어긋나게 쌓아 안정성을 유지하였다 -
- 주변을 잘 정화하여 관람하기 편하게 하였다 -
- 이 마을 이름이 조탑동이니 이 탑의 역사를 말하여 주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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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따라 원문보기 글쓴이: 길따라
첫댓글 우방산님 덕분에 참좋은 곳을 많이 구경합니다 관세음 보살
웅장한 마애석불이 권위적인 안동 지방을 대표라도 하는듯,깊은 침묵을 지키고 있네요,,,님의 앞길에도 건강과 안녕이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