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옛말에 사람은 만나는것이 이미 이별의 운명을
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벌써 선생님과 헤어진지도 36년정도 된것같습니다.
그당시에는 한 학생이라도 상급학교에 진학시키려고
열성적으로 저의를 가르쳤던 생각이 아스라이 납니다.
그때 밤을 세면서 하여도 모자라는 숙제
매시간마다 시험보기 등등 어린저희에게는 힘들고 견디기 힘든시절이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바다와 같이 깊고 하늘과 같이 높은 선생님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이제 저희도 나이가 들어 자식이 학생이다 보니 더한층 선생님의 정이 그리워 지는군요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의 춘추도 이제는 고희가 다 되었으리라 생각이 들며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선생님의 여생을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제자인 저희와 같이 여행도 다니시고 산행도 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영원한 스승으로 남아주시는 바램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저희 화접초등학교 제19회 졸업생 제자들은 선생님의 넓으시고 거룩한 가르침에 제19회 동문끼리의 친목과 화합이 어느 기수보다도 잘 이루어지고 집안의 대소사일에도 나의 일이라 생각하며 좋은일에는 같이 웃고 슬픈일에는 같이 울어주는 끈끈한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증말에 거주하던 조왕희 군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동문끼리 십시일반 일정금액을 갹출하여 집사람및 자식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으며또 한편으로는 지아비의 존재가치를 부여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이런 기획. 실천. 결과가 선생님의 교육의 산물이라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막내딸이 선생님께 드린다고 카네이션을 부탁하더군요.
자기를 가르친 선생님이 지금 화접학교에 4분이 계신다고 하면서요.
저도 그제서야 아~!내일이 스승의 날이구나! 하면서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식에게 배운다더니 저도 별수없나 봅니다. 하하하
존경하는 선생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에게 저희의 마음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남은인생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게 보내시고 앞으로도 영원한 선생님으로써 아니 인생의 선배로써 저희 제자들을 지도편달 해주시면은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다시한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제자 이 규민 올림
첫댓글 그러고보니 내일이 스승의 날이네 아이들도 모두 학교를졸업해서 관심도없었네만 자네글을 보니 아련히 옛날이 기억이나네 김삼묵 선생님 김문자 선생님 뵙고싶기도하고 말일세..어떻게들 살고 계신지 그러고보니 정말 몹쓸 제자인것같네 우리는..아니 내가 ...
규민아....네가 우리들을 대표해서 인사올렸네....스승님에 은혜는 갚아도 갚아도 어찌....다갚으리...부모님과 같이....퍼내어도 퍼내어도 마르지않는 우물과도 같이....어찌 말로다하리....선생님 건강하시고 남은여생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스승의날 제자 규민군이 올린글 대신해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저희를 가르쳐주신 이용배 선생님 , 신청자 선생님 이 효계 선생님 김상묵 선생님 김문자 선생님 이부용 선생님 김한겸 선생님 이 상곤 선생님들이 생각이 나시고, 고마운 마음에 감사의 글을 한번 써 봤습니다 아무쪼록 선생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