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s et al. (2019), British Journal of Anaesthesia – “Chronic pain: a review of its epidemiology and associated factors in population-based studies” 상세 요약입니다.
논문 기본 정보
저자: Sarah E.E. Mills, Karen P. Nicolson, Blair H. Smith (University of Dundee)
저널: British Journal of Anaesthesia, 2019; 123(2): e273–e283
PMCID: PMC6676152 / PMID: 31079836
유형: Narrative review (인구 기반 연구 중심)
검색 기간: 2018년 9월 1일까지 (Medline, Embase, Cochrane, PubMed, Web of Science 등)
만성 통증은
단순한 증상(symptom)이 아니라
**독립적인 질환(condition)**으로 간주되며,
자체적인 정의와 분류 체계를 가진다.
사회·개인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며,
예방·관리 전략을 세울 때는 생물학적·심리적·사회인구학적·생활습관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현재의 이해를 서술적으로 정리한 리뷰다.
IASP 정의: 정상 조직 치유 시간을 넘어서 지속되는 통증(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유병률·발생률
영국 성인 유병률: 13–50% (연구에 따라 큰 차이)
그 중 중등도~중증 장애를 동반한 만성 통증: 10.4–14.3%
발생률: 영국 한 지역에서 연간 약 8% (종단 연구 부족으로 정확한 추정 어려움)
Global Burden of Disease 2016: 요통·경부통이 세계 장애 원인 1위권, 긴장형 두통도 매우 흔함.
만성 통증 관련 요인 (Table 1 기반 분류)
1. 인구학적 요인 (Demographic)
연령: 고령일수록 유병률 높음(다중 이환과 연관). 그러나 18–39세에서도 최대 30%, 청소년에서도 다부위 통증 20%대 보고. 수술 후 만성 통증은 오히려 젊은 연령이 위험.
성별: 여성이 더 많이 경험·보고. 통증 역치·내성 낮고, 강도·불쾌감 높음. 부적응적 대처 전략 사용이 더 많음. 에스트로겐·유전적 요인 관여 가능성.
인종·문화: 백인보다 흑인·아시아계에서 보고율 높은 경향. 그러나 소득·고용·부정적 생애 사건 보정 시 약화. 개발도상국에서 더 높은 유병률·장애.
사회경제적 배경: 교육 수준 낮을수록, 소득 불평등·지역 박탈 높을수록 유병률·중증도·장애 증가. 양방향 관계(통증이 경제적 악화 유발).
고용·직업: 실업·장애로 인한 비고용, 수동 노동, 낮은 직무 통제·만족도, 높은 직무 요구가 위험. 저소득층(연 £18,000 미만) 유병률 52.5% vs 고소득(£100,000 이상) 33.5%.
2. 생활습관·행동 (Lifestyle and behaviour)
흡연: 만성 통증 환자에서 흡연율·의존도 높음. 용량-반응 관계. 금연 어려움.
알코올: 단기 진통 효과로 자가 치료에 사용되나, 내성·금단 시 통증 민감도 증가 → 악순환. 통증 신경회로 이상과 공유 가능성.
신체 활동: 운동·신체활동이 통증 강도 감소·기능 향상·QOL 개선에 긍정적(근거 질은 다양). 순응도가 중요. 수중 운동(요통), 유산소·근력(섬유근통), 태극권·요가 등 조건별 효과 보고. 가이드라인에 점점 포함.
영양: 개인 맞춤 영양 상담이 통증·심혈관 위험 개선에 도움 가능성. 오메가-3, 마늘 등 일부 긍정 신호. 그러나 연구 질 낮아 구체적 권고는 어려움.
햇빛·비타민 D: 추운 기후·낮은 비타민 D와 연관 보고.
3. 임상적 요인 (Clinical)
통증 자체: 가장 강력한 임상 위험 인자. 다른 부위의 급성·만성 통증 존재, 부위 수·강도·기간이 클수록 위험 증가. 지속적 통증 자극이 뇌 화학 변화를 일으켜 감수성 높임(수일~1년 지속 가능). 급성 통증의 효과적 관리가 만성화 예방에 중요.
다중 이환·사망률: 신체·정신 동반 질환 시 통증 위험 증가(최대 88% 추가 진단). 우울·심혈관 질환과 공존. 심한 만성 통증은 10년 후 허혈성 심질환·호흡기 질환 사망 위험 2배. “통증에 대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생존율과 연관.
정신 건강: 우울(20–50% 공존), 불안, 통증에 대한 부정적 신념, 공포 회피, PTSD와 강하게 연관. 양방향 관계. 우울 병력 있어도 위험 지속.
수술·의료 개입: 수술 후 만성 통증 최대 10%(절단 50–85%, 개흉 5–65%, 심장·유방 수술 높음). 수술 전 중등도 이상 통증, 급성 수술 후 통증, 젊은 연령, 불안, 감염 등이 예측 인자.
체중: BMI 30 이상에서 독립적 위험. BMI 증가에 비례해 통증 보고 증가(비만 중증일수록 상대 위험 크게 상승). 체중 감소 효과 근거는 제한적. 저체중(특히 50세 이상 남성)도 일부 위험.
수면 장애: 만성 통증 환자의 약 절반이 수면 문제, 1/4은 임상적 불면. 양방향. 수면 박탈이 장기 위험 인자.
유전: 통증 감수성·내성에 유전 기여. 최소 150개 이상 관련 유전자(COMT, OPRM1, HLA, 면역·염증·스트레스 경로 등). 단일 “만성 통증 유전자”는 없고, 다유전자 조합. GWAS에서 일부 변이 확인(광범위 통증, 요통 등).
4. 기타
통증에 대한 태도·신념: 수동적 대처(휴식·약 복용) 시 장애·의료 이용 증가. 능동적 대처(운동 등)가 유리. 태도 변화로 통증·영향 감소 가능.
폭력·학대·대인 폭력 이력: 아동·청소년기 역경(ACE), 신체·정서적 외상, 폭력·학대 경험이 성인기 만성 통증·광범위 통증·심리적 고통 위험 증가. HPA 축 변화 기전 제안.
한계와 결론
한계: 만성 통증 정의·연구 설계·인구 집단의 이질성으로 메타분석·인과 추론이 어려움. 대부분 단면 연구라 위험 인자 vs 결과 구분 곤란.
결론: 만성 통증의 세계적 부담을 줄이려면 개인·인구 수준에서 수정 가능한 요인(급성 통증 관리, 생활습관)을 환자 중심으로 다뤄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부의 분배·교육 접근성 개선이 중요. 신경영상·유전학 등 현대 기법으로 기전·치료 표적 발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