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국 올라가는 길입니다.
옛날에는 수도국 위에 명륜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1956년(?)인가 현 원주고등학교자리로 옮겨 왔습니다.
현재 원주고등학교 앞은 논이었고 그 앞에 물레방아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 물레방아 옆으로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밑에는 구렁이가 살고 있다고 해서 입니다.
원주고등학교 자리는 예초에 야전병원자리입니다.
명륜초등학교가 그 옆 운동장에 천막을 쳐 놓고 수업을 했습니다.
당시 야전병원 건물은 전쟁중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당시 지하에는 많은 시체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 병원을 다시 고쳐 병원으로 썼고 -아마 지금의 의료원이 아닌지-
다시 일산동으로 옮겨 가고 그 자리에 원주고등학교가 세워 졌습니다.
역시 명륜초등학교는 1년 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 갔습니다.
그 후 원주 사람들은 원주고등학교가 들어 섰을 때 우려의 말들을 했습니다.
별로 좋은 자리가 아니라고.
왜 하필 많은 사람들이 죽은 그 위에 세웠냐고.
그래서인가요?
그 후 살인사건-같은 동급생을 죽임-도 났고,
화재도 났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떠도는 이야기가 그 자리가 상궁들의 무덤위인데
고사를 지내지 않아서 그랬다는 유언비어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걸 믿으 십니까?
혹시 그래서 원고 이전문제가 끝치지 않는 것일까요?
물레방아는 흥업가는- 내남송 조금 지나서-곳에 또 하나 있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보존했더라면 지금쯤 좋은 문화재 자료가 되었을덴데..........
출처: 산이 바라 보는 집 원문보기 글쓴이: 거정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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