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일
계방산 산행기
365산악회
우리는 6시 반이 넘어서 출발하였다.
횡성휴게소에서 한 번 쉬었고...
운두령에 도착.
그리고 바로 옆으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뒤돌아 운두령휴게소를 내려다 본다.
다시 고개를 돌리려고 하면...
풍력발전기 한대가 우뚝이 솟아있고...
완만한 산행길을 걸어간다.
간혹 가팔라지기도 하지만,
운두령 고도가 1100 정도였으니
계방산 정상은 해발 1577미터라.
한 500미터 정도 오름이니 어렵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계방산은 겨울에 한번 온 적이 있다.
이 길에 눈 꽃이 활짝 피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눈꽃은 사그라드는 그런 날씨였다.
이제 하늘이 보이는 능선에 올라온 것 같다.
계방산 1.9키로 남음.
가파른 곳은 꽤 가팔라서 힘들기도 하다.
쉼터 같은 곳을 지나간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전망대.
전망대 데크에 올라섰더니...
이야!!! 끝내주는 조망. 이만큼 전망 좋은 곳도 잘 없으리라.
일단 동영상 한바퀴 돌리고...
저쪽은 계방산 정상.
그리고 우측으로 돌면서...
버리고 싶은 장면이 없어서 모두 올림.
이날은 약간의 비가 내릴둥 말둥하여 비옷을 걸쳤다가 벗었다가 했다.
그런 연유로 해서 얕은 구름들이 계곡을 스멀스멀 넘어가는 것이 볼만하다.
계방산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산이다.
돌아보니 모두 낮은 산만 보이는 것 같다.
아참. 오대산국립공원이었지. 오대산 비로봉도 꽤 높다.
다시 정상을 향해... 1키로 남음.
가다가 전망대를 뒤돌아 봄.
안개가 펼쳐진 계곡마을.
아이스크림 범벅인 동네같다.
정상 도착.
오대산 비로봉 해발 1563m,
간발의 차이네
전망대를 뒤돌아 봄.
조화롭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좀 쉬운 코스다.
이쪽은 가보지 않았으니 이쪽으로 내려가려고 했었으나
볼 것이 별로 없다고 하여...
그래서 이쪽 자동차야영장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앞 사진에서 보이는 조그만 구조물 너머는 이런 계단이 있다.
뒤돌아 계방산 정상을 한번 보고,
이제는 계속 내리막을 탈 것이다.
음... 자작나무 약간의 군락. 빨강머리 앤이 생각나는...
주목 군락까지 왔다.
죽어서도 세월을 지탱하며...
하산하는 길은 등산할 때보다는 많이 가파르다.
운두령보다 450여미터 더 내려가야 하니까...
게다가 저런 돌들이 계속 깔려있다.
700미터 내려왔네.
어쩌다 데크도 있고,
또 돌길.
쉼터를 지나가고...
개울을 건너고...
반 정도 내려왔네...
개울을 건넜더니...
신작로가 나온다.
뻥 뚫린 하늘...
어떤 스님 생가터라 했던가?
뭔가 모를 나무구조물 밑을 지나가고,
그렇게 가다가...
텐트촌에 도착한다.
이승복 생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 나쁜 놈들이 어린 아이를...
지금 저놈들이 이런 짓을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까?
북으로 쳐들어갈 수도 있을까?
텐트마을을 지나
아스팔트길을 한참 가다가 보면...
큰길 옆에 서있는 국림공원 이정표.
계방산주차장이 저 아래인가?
한참 내려가 보았더니 안 보인다.
지도를 살펴보니 너무 많이 왔다.
되돌아가 종착지에 도착.
계방산 등산 진행도
출처: 가다가 보면... 원문보기 글쓴이: 날마다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