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수난 성금요일(2019년 4월 19일)
♧저녁 8시 10분 성체조배함
♧말씀의 전례, 십자가경배, 영성체로 봉헌함
▣오늘의 순례일정
♧애월읍앞바다→하귀성당→정난주성당→노형성당→연동성당→신제주성당→김기량성당(20.3km,8시간25분)
▣순례지 미리보기
♧하귀성당
1962년경에 설정된 한림본당의 '하귀공소'는 1970년 11월에 광양본당이 설립됨과 동시에 새 본당 소속이 되었다가 1984년 2월에 신제주 본당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998년 1월 25일 하귀본당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관할 구역을 갖게 되었다.
♧정난주성당
2009년 1월 30일 노형성당에서 외도구역과 광령구역, 하귀성당에서 외도구역을 이관 받아 분리 설립되었으며, 1월 31일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노형성당
1995년 초에 수립된 신제주 본당 분리 계획에 따라 현 부지 위에서 성당 신축을 시작하였고, 새 성당 봉헌식과 동시에 1997년 9월 11일에 분리 설립되었으며, 1998년 1월 25일 하귀 본당 신설에 따라 일부 구역이 조정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연동성당
2001년 8월 2일 연동, 노형지구에 위치한 6,000여 세대의 신시가지 개발로 신제주성당과 노형성당에서 분리 설립되었다. 설립당시 321세대 962명의 신자로 출발, 상가 건물을 임대하여 (2002.3.10~2005.2.11) 미사를 봉헌해오다 2005년 착공식(2005.1.15)을 갖고 새성전에서 미사를 보고 있다.
♧신제주성당
1980년 7월 30일에 서문 본당 소속 '신제주 공소'로 출발하였으며, 1981년 11월 1일 '신제주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에 봉헌된 옛 성당의 주보는 '성 미카엘 대천사'였으나, 1988년에 현 성당을 봉헌하면서, '성령 감림'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본당에서는 1984년 2월 1일에 광양 본당으로부터 '하귀공소'를 이관받아 관할하게 되었으나, 1997년 9월 11일에 '노형본당'을 분리한 데 이어 1998년 1월 25일에 하귀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관할 구역을 갖게 되었다.
♧김기량성당
2012년 1월 11일 이도지구에 신설본당 설립을 위한 기공식으로 태동하여 2012년 2월 10일 본당 신설 승인을 받은 후 광양성당에서 9개구역(621세대 1,555명), 동광성당에서 1개구역(51세대 154명)으로 10개구역 672세대 1,709명의 신자로 신설되었다. 2012년 2월 25일 본당 설립 첫미사 봉헌을 임시 성당인 제주오렌지 건물 2층에서 봉헌하였고, 2012년 9월 2일 새성당에 1층만 완공하여 첫 주일 미사 봉헌 및 2012년 10월 27일 본당설립 감사미사 봉헌하여 2013년 11월 현재 860세대 2,282명의 신자가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순례자의 모습들
☞아침 08시 50분 애월읍 앞바다에서 육회!육회!로 하루 도보 시작
09시30분 하귀성당(성금요일이라 십자가가 가려져 있습니다)
☞
☞10시 40분 정난주 성당 도착
☞강쌍용 베드로 부부님(2P때 순례참여, 4P때 차량봉사도 하셨답니다)께서 깜짝 방문, 격려의 아이스크림을 사오셨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느라 그만 사진 찍는걸 깜박~!!! 저녁에 나눔할 때 다시 방문하실겁니다~
☞12시 10분 노형성당
☞ 오후 1시 연동성당
☞오후 2시 신제주 성당
☞2시 신제주 성당
☞본당 신자들이 십자가의 길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방해될까봐 뒤에서 기도 드림
☞성모님 꽃동산에 소풍온 애들처럼 앉아 있는 자유영혼들~!!!
☞오늘은 매연에 아스팔트 길을 온종일 걸었습니다. 매연과 차량소음에 다시 속세의 길로 접어드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저희 순례자들의 내면은 달라졌습니다~~~!!! 술자리보다는 가정 우선으로, 나보다는 배우자 우선으로, 세상일 보다는 하느님 우선으로~~이번 순례자들은 증~~말로 모범적인 순례자들이라고 김엘리 반장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순진한 저희 순례자들은 그 말을 무조건 믿고 그냥 시키는대로 다 했습니다.~~~ㅋㅋㅋ
☞5시 15분 김기량 성당
스테인드글라스가 짙게 깔려 성전 내부가 연푸른 색을 띔
☞저녁 6시 20분 조수공소(숙소)부근 참.맛.세(참 맛있는 세상)에서 저녁 식사함-간판에 '먹을복이 있는 사람이 오는 집'이라느 문구가 적혀있슴.
☞문어돌솥밥~~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밥과 반찬들~~특히나 주인 모자가 정성스레 상을 차리시며 음식을 내놓는 모습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졌습니다~영혼을 맑게 하는데는 정성스런 음식을 먹는것도 한몫을 크게 하는것 같습니다. 식사후 나오는데 마치 10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나올 때처럼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녁 8시 10분 조수공소에서 십자가의 길을 함
☞수난복음~
☞십자가 경배
☞미사후 조수성당
☞10시 10분 묵상 및 나눔
질문1) 나는 이번 도보 피정 순례길을 통해 앞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 갈 것을 결심하였습니까?
이번 도보순례 피정의 핵심은 역쉬~ 말씀묵상 및 나눔시간입니다. 하루종일 피곤한 몸을 끌고 다니며 힘들어 하다가도 이 시간만 되면 눈동자가 제자리로 돌아 오는것 같습니다. 나눔속에 주님께서 현존하고 계심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성경공부 및 성가정을 위해 노력하시겠다는 분, 유레카를 외치며 성경쓰기에, 하느님 알아가기에 기쁨을 느끼시는 분,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사시겠다는 분, 스스로의 상처를 인식하며 주님안에서 치유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 자칭 날라리 신자라며 성당으로부터 너무 많이 멀어져 있었다며 회개하시는 분, 마음의 성전을 만들어 늘 하느님을 가까이 모시겠다는 분~~등등.
특히, 점심때 아이스 크림을 사다 주셨던 강쌍용 베드로♡문정순 안젤라 부부님께서 함께 나눔을 참석해 주셨습니다. 배우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다는 부부님의 진솔한 얘기는 저희 순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관심+배려=사랑 이라는 어느 본당의 문구처럼 부부간에도,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이에게 이것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또한 세상속의 삶 안에서도 주님의 현존함을 느끼는 기쁨에 찬 일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일이면 도보 12일차로 마무리가 됩니다. 어느새 원둘레가 다 그려졌습니다. 아멘~!!!
▣순례자 참여마당
첫댓글 아멘! 아멘! 감동의 물결이 벅차오릅니다. 6Pt순례는 김반장님 말씀대로 안정되고 내실있는 순례인것 같아 엿보는 사람도 평화를 느낌니다. 그리고 모두들 수가 많으셨습니다. 영혼의 가이드 신부님! 감사합니다.
항상 묵상과 함께 생동감있는 사진과 을 선사해주신 형제님! 주님께서 특별한 은총의 상을 내리시리라 믿습니다.
순례때마다 말없이 손과 발이 되어주시는 반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순례자 여러분! 최고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렇게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그런데 제육에서 육회로 메뉴가 바꼈네요? ~~ㅎ ㅎ~
어느새 원이 다 채워져 가고 하루가 남았네요.
지나고 보니 정말 금방이지요. 그동안 몸과 영에서 일어나는 무쌍한 변화를 느끼시면서 제육피님들 주성모님께서 주시는 선물 안고 뿌듯함이 가득하신 표정과 묵상이시네요.
저는 제주도보성지순례를 답사하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발다살 신부님께 참 감사한 생각이들어요. 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의 도보 순례를 통해 양들을 영육간에 더욱 더 건강하게 해주시니까요.
하루 남은 마지막 날도 힘내셔서 마무리 잘 하시길 기도드려요~^^*
제6피 도보순례단 여러분!
이제 막바지에 달했네요. 주님과 함께라면 이 세상 끝까지라도 함께 하실 수 있을거예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도보순례를 통해 각자에게 부여받으신 신앙과 주님의 뜻 안에서 더 한층
깊어진 신앙을 체험하시기를 빕니다.
주님께로 향하는 도보순례의 여정 안에서 몸은 고단하지만 영적으로 풍부해지고
깊어졌을 그 체험을 돌아오시면 저희와
함께 나누어주십시요. 마지막까지
수고와 격려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길잡이 반장님 김엘리사벳 수고하셨습니다..순례기를 올려주시는 형제님 감사합니다.양들의 목자이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제 6피 최고~~~~~^^
예수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도나 빠스카^^
강베드로님 부부께서 함께 하셨네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애월 시내를 걸으신다니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육피 순례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십시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