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순천 드라마 촬영장(세트장)을 다녀왔네요.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 세계수석 박물관, 순천 예술의 성 등과 함께 순천의 주요 관광지 가운데 하나랍니다.
원래는 군부대(제31보병사단)가 위치해있었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군부대는 이전하게되었고, 그 자리에 2006년에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세트장이 조성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되었고,
드라마 촬영장 면적은 3만 9,670m²(1만 2,000평)이며, 과거 어렵게 살았던 시대 별로 3개 마을(60년대 순천 읍내거리,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 200여 채를 지어 영화와 연속극 촬영지로 제공되고 있다고 하네요.
70년대 달동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넓은 공터에는 굴렁쇠를 굴리는 체험이나 단체 줄넘기도 할 수 있고, 리어카를 끄는 체험도 할 수 있다네요.
또한 60, 70년대 교복, 교련복, 체육복 등을 대여하고 있는데,
교복을 입고 옛날을 회상하며 골목에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네요. (50분 기본에 5,000원, 초과 시 10분에 2,000원 연체료)
‘Sinno Me Moro(죽도록 사랑해서)’는 영화 '형사(Un Maledetto Imbroglio, 1959)’의 OST라네요.
영화보다 먼저 소개되어 국내에 알려진 노래로 감독인 Pietro Germi(피에트로 제르미)와 자넷티(Janetty)가 작사하고,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카를루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가 작곡하여 그의 딸 Alida Chelli(알리다 켈리)가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농익은 여인의 목소리로 불러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노래랍니다.
태평양 화학의 아모레화장품도 이 노래의 영향으로 네이밍되었다는 일화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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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e amore amore amore mio.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이여!
In braccio a te me scordo ogni dolore. 당신의 가슴에 안겨서 난 모든 시름을 잊죠.
Voio resta co te sinno me moro. 죽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voio resta co te sinno me moro. 죽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voio resta co te sinno me moro. 죽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Nun pia gne amore nun pia gne amore mio.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내 사랑이여!
nun pia gne state zitto su sto core. 울지 말고 가만히 내 가슴에 기대요.
ma si te fa soffri dimmelo pure.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면 말해주세요.
quello che m hai da di dimmelo pure. 내게 할 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quello che m hai da di dimmelo pure 내게 하고 싶은 그 말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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