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으로 우리 국토의 젖줄이자 혈맥과도 같은 4대강이 제 모습과 기능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 4대강사업은 엄청난 속도전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넘어가고 있지만, 그 위법의 현장과 부작용들 또한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굴착기들이 오탁망지망도 없이 강 안에서 버젓이 준설을 강행하고 있고, 가물막이 붕괴로 인해 준설선이 가라앉아 강이 오염되고, 그곳에 일하던 노동자들(현재 11명 사망)도 죽어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장 노동자들은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에 들어서는 8개 대형댐으로 인해 아무 쓸모도 없게 되어버린 영주댐 건설로 인해 400년 된 금강마을이 수몰되고, 그곳의 주민들은 쫓겨날 기막힌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처럼 4대강사업은 강도 죽이고, 노동자도 죽이고, 국민들의 삶터마저 빼앗아가는 망국의 사업입니다. 토건족들의 배만 불리는 이 망국의 사업을 위해 국민혈세 22조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들은 4대강 토건정부에 장악된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강의 눈물, 전국 영상․강연투어단’은 4대강에서 일어나는 강 파괴, 생명 파괴 실상을 담은 영상과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고 전국을 누비며 4대강 토목사업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 이들이 창원 를 찾습니다.
이제 이곳 창원 에서 창원시민들에게 4대강 토목사업의 참 진실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망국의 사업의 진실를 전하는 이 자리에 많은 창원시민들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강의 눈물’, 전국 영상․강연투어‘를 시작하며 - 기획단
4대강 파괴 현장을 영상으로 담다
‘4대강 삽질저지! UCC’ 공모전 이 지난 2010년 12월 15일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셨고 수준 높은 응모작들이 출품되어 4대강 파괴의 현장을 고발했습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 모든 언론들이 장악된 상태에서 4대강사업의 본질을 국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4대강사업의 불법성을 알리고 우리 자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파괴하는 현장을 많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4대강 삽질 저지 ucc 공모전’은 이제 그 당선작들의 상영을 통해 전국 곳곳에 4대강사업의 폐해를 알리려 합니다.
이 ‘4대강 삽질 규탄 전국투어’의 6번째 발자국을 오는 4월 20일(수) 창원 에서 이어갑니다.
‘강의 눈물, 전국 영상․강연투어’는 4대강사업 현장탐사 중 만난 많은 주민들의 “원칙적으론 반대하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이라…”는 국민들에게 이 사업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토건족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사업인가를, 그리고 파괴된 환경 속에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암울해 질것인가를 알리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무시하는 이 정권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또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그들은 반드시 대운하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우리국토는 영원히 복원 불가능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입니다.
4대강 토목사업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다
4대강사업은 환경과 생명 파괴, 문화재 훼손 그리고 각종 법령위반, 혈세낭비와 같은 반국민적, 반환경적 사업입니다. 그러나 각종 문제점들이 지적되어왔지만, 어두운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크고 작은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의 눈물, 전국 영상․강연투어’는 대한민국의 ‘생명’, ‘환경’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막아내는 데 힘을 모으고자 마련한 작업입니다.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강 죽이기’의 불법과 의혹으로 얼룩진 4대강사업 현장의 모습과 고통 받는 주민들의 사례들을 담은 영상과 환경 분야 전문 교수, 국회의원, 현장 활동가의 강연과 증언 현지 주민과의 대담을 통해 그 위법성과 위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게 될 것입니다.
4대강사업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 전국 투어는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4대강저지범대위 등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정당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진행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대한민국의 ‘생명’과 ‘환경’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1부 프로그램
1. 인사말 -창원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2. 영상 상영 - 4대강 파괴 영상
3. 강연(짧은 영상후) “4대강사업 오늘 완공되어도 내일 복원되어야 한다 관동대 박창근 교수
5 공연 -민중 가수 임정득 “노동,환경파괴의 현장에서 힘찬 노래로 의지를 불태우는 가수 임정득 의 공연
6.시민사회 대응활동 - 4대강범대위 집행위원장
5,6월이 되면 조경공사로 포장하여 국민의 눈을 속일 4대강 사업에 대한 시민사회 단체의 대응방안
2부 프로그램
7.시와 영상 감상- 소로우 - 낮게걸린구름
8. 강연 - 4대강 사업은 불법이다. -유원일 의원
4대강 현장을 발로 뛰며 1,200 페이지의 의정보고를 낸 유원일 의원의 4대강사업의 위법성을 다큐영상 관람 후 들어보는 시간
9.공연-창원지역 문화예술단
10.강연 - 4대강 묵시록-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정욱 교수
부대 행사 - 4대강파괴 사진전, 강의눈물 강연 DVD 배포, 친수법폐지 촉구 서명 및 홍보물 배포
*행사장 로비 에는 4대강파괴현장 사진전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