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판&톡에 영양제 훔쳐간 남친 이야기 읽다 선식남 댓글에 생각난 얘기에요.
능력있고 야무지고 평범한 30대 후반 아가씨 경험담입니당~ㅋ.
결혼 하고 싶어하는데 사주대로 남자복이 없어서 그런건지, 본인 연애 스타일에 문제가 있는지 (제가 봐선 둘다)
이상하게 오래도 못만나고 결혼까지 못가서 맨날 한탄하는 동생이지요.
소개팅+선만 백번은 본 듯하고, 연애를 쉬어 본적이 없대요
얼마전 저포함 그 동생이랑 여자 셋이 만났는데 나눈 대화가
현재 만나는 남자도 너무 아니라서 정리하라고 조언하며(너무 아닌 길이니까요)
그렇게 그 동생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지나간 인연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나온 케이스에요.
이 동생은 자영업 하는 동생이라 통화량이 많아요. 통신사 VIP.
1년도 채 만나지 않았는데, 통신사 멤버쉽 카드 써먹을 일이 거의 없잖아요.
근데 그 남자의 거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빌려준적이 있대요.
그리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관계가 정리됨
우연히 휴대폰 교체를 하면서 멤버쉽 조회까지 하게 되었는데,.
10만점이 넘었고, 1년에 5만점 이상 충전되던 포인트가 거의 다 쓰고 몇백인가 남았더래요.
기가 막혀서 거래 내역봤더니, 다 그 남자가 살던 집앞 **지점 씨유 편의점이더래요.ㅋㅋㅋ
우리가 그말듣고, 아무리 영화보고, 편의점 할인 받아도 그걸 다 쓰긴 정말 힘든데 대단하다고
근데 정말 다 그 편의점에서만 쓴게 그거래요 ㅋㅋ
동생이 통신사 갈아타고 그 남자 얼마나 아쉬웠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