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기맥 (제7구간: 금물산-삼마치) ★
O 일 자 : 2010.9.19(일) 흐림,비 <오륜산악회 제912회 산행>
O 어 느 산 : 한강기맥(재7구간: 금물산-삼마치, 강원도 홍천군)
O 산행코스: 삼마치고개(산행행사,08:50-09:00)-상창고개(10:00)-782.9봉 경유 금물산 안부 삼거리(12:40)-유치1리 국도변으로 하산 (13:40 후미) < 약12km * 4시간 40분 >
O 참석회원 : 28명
O 산행후기 : <07:00올림픽 선수촌@출발-양수리- 양평 황소양평해장국 식당 휴게소(07:30-50) -강원 홍천군 삼마치 고개도착(08:50)>
<오륜산악회 송태영 고문 산행 700회 최다 기록달성 축하>
- 새벽까지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잔뜩 찌푸린 하늘의 먹구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원한 오륜산악회의 동반자 "중앙고속 버스"는 추석명절 밑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회원 28명을 태우고 서서히 타이어를 움직였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양수리경유 남한강변길을 따라 양평로-홍천국도를 지날무렵 조금철 기획총무의 산행일정 설명에 앞서 "송태영 고문의 우리 오륜산악회 창립(1990년)이래 오늘 700회 최다 산행을 기록" 하는 발표와 함께 모두들 우렁찬 박수로 축하를 했다, (1년중 여름방학 4주를 제외하고 대략 1년 약39일 산행으로 계산해도 18년이 걸린 셈이다. 아무튼 대단한 기록갱신이다)
- 기획총무의 기록갱신 소개에 이어, 장본인 송태영 고문께서 마이크를 잡고 그간 회원들의 많은 협조에 감사와 아울러 자축의 인사를 한후, 오늘 참석회원들께 준비해온 로도복권 1매씩 전달 하면서 내일 일간지에 발표하는 순간까지 회원 여러분들께서 "행운을 기다리는 즐거움"을 갖어 보시고 만약 이중에 행운의 복권이 담첨 되시는 회원 께서는 당첨금의 50%를 산악회에 기부해 주실것을 당부 하면서, "이세상에 양심불량,신용불량, 소화불량 등 셋이 있는데 여러분은 이 로도복권이 담첨 되시면 마음이 변해 제일나뿐 양심 불량자가 되시지 말고 꼭 담첨의 축복을 우리 오륜산악회 회원들과 같이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깜짝 쇼" 를 하는 미덕에 또한번의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에 차내는 온통 행복의 미소와 폭소가 가득했다,
<산행 행사, 08:50-09:00>
-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 삼마치 고개 국도변에 도착(08:50), 고개마루 산행진입로 언덕 바로뒤 넓은 공간에서 "김화곤 회장이 오늘의 700회 주인공 송태영 고문에 축하하여 상품권 증정에 이어 송태영 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산행행사"를 한후
A코스는 서둘러 출발하고 B코스는 버스로 중간깃점인 상창고개로 이동하고, C코스는 상창고개로 하산하기 위해 여유있게 후미를 출발했다, 우리 오륜산악회는 언젠가 부터 아무곳에서나 정상행사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좀 챙피 하지 않을까....하하 !
- 삼마치 고개에서 상창고개까지 이어지는 토산길 양옆으로 거대한 노송과 굴참나무, 잠목등이 하늘을 가리우고 흐린 날씨에 안개구름은 시야를 방해하면서 오르 내리는 오지 산행길에 다른 등산객은 찾아 볼수가 없다, 오직 우리 산사람들 만의 산행이다.
그래도 흐린 날씨에 산등을 타고 나무숲 사이로 솔솔부는 산바람이 산행 하기에는 좋은날씨다, 산행 한시간 가까이 능선 안부를 지나(09:50)상창고개에 도착(10:00)하니 고개 바로 밑 국도변 에는 B코스를 태우고 온 우리 전용 중앙고속 버스가 C코스 회원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B코스 일행은 이곳 상창고개에서 벌써 오늘의 산행코스- 한강기맥 7코스 구간인 금물산 뱡향을 향해 먼저간 발자욱이 A코스 회원(10명)의 이정표를 알리고 있다, (이곳에서 C코스 회원은 대기중인 버스로 - A코스 하산지정으로 이동 대기)
- A코스 일행은 상창고개를 건너 계속 금물산 방향을 향해 가는 주능선 길은 강원 홍천의 오지중의 오지 한강기맥 답게 노송과 굴참나무 등으로 하늘을 가리우고 연이어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 내리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 되면서 흐르는 땀방울이 등을 타고 줄줄 흘러 내린다. 상창고개에서 금물산 구간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가도가도 끝이 없다, 흐리던 날씨가 갑짜기 왕 빗방울로 변하면서 나무숲을 때리는 소리가 요란 스럽다, 비는 갈수록 더더욱 거세지면서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산행길 한치의 앞이 보이지 않는다.
- 무도시락에 배꼽시계는 쪼르륵, 쪼르륵 시간을 알리고 후미로 동행하던 김지태원장, 송태영 고문 과 함께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선두를 따라 잡기위해 바쁜 종종 거름으로 속도를 냈다, 내리던 비가 조금씩 수그러 지는 듯 하다,
- 782.9봉에서 잠시 마지막 휴식을 한후 지난번 산행한 금물산 방향으로 10여분 남짓 ! 삼거리에 도착(12:40)하니 금물산 정상 0.97km를 알리고, 우측으로 유치1리로 하산하는 이정표를 따라 내려오는 계곡길이 바뿐마음 만큼 멀어 보인다, 하산길 1시간 유치저수지 경유 유치1리 국도변으로 하산(13:40)후 중식장소로 출발(13:50)...
O 중식(홍천군 남면,"황토집 솥뚜껑 통삽겹" 14:10-15:00)
O 16:30 서울도착 해산 (추석연후 다음주에는 쉬고, 10.3 충북 단양 수리봉 산행때 뵈~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