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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영어 이름 만들기
유학. 이민. 어학연수. 펜팔등등 요즘에는 꼭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시크한 영어
이름 하나쯤 갖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인데요. 지식인에서 잊혀질만하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영어 이름 추천해 주세요" 입니다.
가끔씩 독창성의 절정을 추구하시는 분들께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쿨한 신들의 이름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하시거나
그 밖에 평범한 이름과 너무 동떨어진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트렌디하고 시크한 이름도 좋지만 나에게 맞는 이름은: 일단 심플하고
귀에 닿는 어감이 좋으며 자기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영어 이름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과 평소에 해외 친구들이나 헐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의 유래에 궁금해
하셨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나에게 맞는 영어 이름 찾기'라는
주제로 영어권 이름의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성경
속 (히브리어 유래의) 이름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다수의 영어 이름들: 제이콥 (Jacob), 데이비드 (David), 조셉 (Joseph), 미카엘 (Michael), 사라 (Sarah), 리사 (Lisa), 리아 (Leah), 한나 (Hannah), 수잔 (Susan), 레이첼 (Rachel)은 성경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에드워드와 쌍벽을 이루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이콥의 한국식 이름은 다름아닌 야곱입니다 (조금 어색한가요ㅠㅠ). 또한 위대한 탄생에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데이비드 오씨의 한국식 이름은 다윗이구요.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피해 삼촌집으로 피신을 했던 중, 한눈에 사랑에
빠졌던 여인 라헬의 미국식 이름은 레이첼 Rachel, 그리고 삼촌의 꾀임으로 야곱이 처음으로 결혼하게
되었던 라헬의 언니 레아의 미국식 이름은 리아 Leah 입니다.
처음 미국에 당도해 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떤 영어 이름을 정할까 고민하던 제가 들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한권의
영한 성경책이었을 정도로 성경에서 유래한 이름들은 다양합니다. 영어권 사람들 열명 중 다섯정도는 성경책에서
나온 이름일 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구요. 게다가 미국에 이민을 오시는 분들은 특히나 교회를 중심으로
정착하시는 케이스가 잦기 때문에 한 교회안에 성경 속 등장인물이 모두 모여있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ㅠㅠ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써 평소에 존경하던 성경 속 주인공이 있다면 그 주인공의 이름을 자신에게 붙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2. 타
언어.문화에서 유래한 이름.
이민 국가로써 다수의 국적.언어.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의 역사는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헐리우드 스타의 이름으로써 익히 알고 있는 몇몇 이름들: 안젤리나 (Angelina), 지나 (Gina), 레오나르도 ( Leonardo), 소피 (Sophie), 마리오 (Mario) 등은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이름들 입니다.
반면 알렉스 (Alex), 아나스타샤 (Anastacia), 앤드류 (Andrew), 안토니 (Anthony), 크리스토퍼 (Christopher), 판도라 (Pandora), 오필리어 (Ophelia) 등은 신들의 고향인 그리스에서
유래된 이름들 이구요.
한가지만 더 알아 볼까요?
팝락 스타로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한 에브릴 Avril, 트와잇라이트에서
에드워드와 제이콥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어장관리녀 벨라 Bella,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셀린 Celine 등은 프랑스에서 유래한 이름들이랍니다
그밖에도 아일랜드, 독일, 스페인
등등의 언어에서 유래된 이름들도 다수 존재한답니다.
(저도 미래의 제 딸들에게 붙혀주고 싶은 이름들 소피sophie와 에나벨Annabel 이 각각 이탈리아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
이름과 이름의 유래, 그리고 뜻을 알려주는 사이트 http://www.name-meanings.com/에 들어가시면 각각 나라별로 유래한 이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에서 파생한 이름을 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운이 좋으면 해외에서 새로 사귄 친구나 연인의 이름으로 그 사람의 본 국적까지 알아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요?
3. 그
밖에 (뜻이
사랑스러운 단어, 아름다운
의 이름, 선호하는 달 등등)
한국에서 사랑.믿음.소망
같은 따뜻한 단어들이 아기들 이름으로 사용되듯이 미국에서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아기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름들을 붙혀준답니다.
행복을 뜻하는 조이 Joy, 맑은 아침의 밝은 햇살을 뜻하는 데이
라이트 Daylight, 희망을 뜻하는 호프 Hope
아기가 이름이 가진 뜻과 꼭 닮은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름들이죠.
또한 좋아하는 달 (Month)를 뜻하는 단어를 사용해 12월의 디셈버 December, 11월의 노벰버 November, 5월의 메이 May 로 아기 이름을 짓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아. 그리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는 종종 아기
이름 후보들이죠.
정열의 붉은 장미 로즈 Rose 부터 순결의 백합 릴리 Lily, 청조한 붓꽃 아이리스 Iris, 귀여운 데이지 Daisy, 화사한 라일락 Lilac까지. 쓰다보니 이름으로 쓰이는 꽃 이름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데요. 더
많은 이름들은 http://www.thinkbabynames.com/search/0/flower 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아기들의 이름이 많이 있으니,
예비 엄마들이 방문하셔도 좋은 사이트입니다^^
뜻이 맘에 들어서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특정 단어나, 꽃말과 향기가
아름다운 꽃, 혹은 자신이 태어난 달에게 애착이 많이 가신다면 주저말고 이름으로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라도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 외에 다른 명칭으로 불리는 것이 싫다. 하지만
외국에들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조금 곤란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이니셜을 이름으로 대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메리 제인이 M.J.라고 불리우는 것처럼 흔한
이름 중 하나인 민정도 엠제이M.J.같이 이니셜로 불리우면 왠지 시크하게 들리지 않나요?
미국 주민등록번호(SS#)를 관활하는 정부 사이트(http://www.ssa.gov/oact/babynames/)에 들어가시면 각 년도별로 가장 인기있는 남자.여자 이름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또한 자신이 태어난 해에 가장
인기 있었던 이름 또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어감이 맘에 들었고 야곱이 14년간 중노동을 할 만큼 가치있는 여자였다는 사실에 반해 붙힌 제 이름도 랭크 안에 있네요^^ 작년 2010년에 태어난 신생아를 둔 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한 아기
이름 Top 10은 아래와 같답니다. 남자아기 이름 #1을 차지한 트와일라잇의 제이콥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