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방언에 대한 통역 ( 14 : 13-19 )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고전 14: 13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찌니 )
1]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방언을 하는 자는 본인 스스로 본인의 방언을 통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사도는 권하고 있다.
왜냐하면 방언은 자신을 위한 은사이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남을 위한 단계로 발전하기를 권고한 것이다.
고전 14: 14 마음의 열매 -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영의 활동이기는 하나 생각으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즉 내가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방언은 하나님의 영께서 성도의 영에 직접 활동하셨던 현상이라고 보인다.
1]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가 있다.
(1) 방언은 지능(智能)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보다 높은 층계에 속하는 영으로 한다.
그러므로 그것을 하는 자 자신도 지능으로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2) "나의 영"은 정서(情緖)를 가리키는데 지능과는 관계없다.
그러므로 정서에서 되어지는 방언을 통하여 지능면(智能面)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3) "나의 영"이란 것은 성령의 지배하(支配下)에 있는 영(인간의 영)을 의미한다.
그런데, 나의 영의 방언하는 바를 가지고 나의 지능(나의 영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곳)이 남들에게 유익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해석이 적당하다고 하지(Hodge)는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나의 영"과 나의 "마음"을 엄격히 구분하여 이 아래서도 말하고 있다(15절).
그러므로 위의 첫째 해석이 옳은 듯하다.
2]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열매(fruit)는 꽃이 수분(受粉)하고 수정(受精)한 다음 주로 암술의 씨방이 발육하여 된 기관.
* 창 1: 11-12 –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본 구절의 '풀'은 이끼류와 같은 은화식물을 대표하는 말로 구분지을 수 있으나 '열매 맺는 나무'와 더불어 지구상의 모든 식물군을 가리키는 점층법적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다.
과실은 팔레스타인의 음식 가운데 중요한 부분으로 심지어 전쟁 때에도 과목(fruit tree)이 아닌 수목들은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기 위해 벨 수 있었어도 과목(果木)들은 벨 수가 없었다.
* 신 20: 19-20 – 19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다만 과목이 아닌 수목은 찍어내어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양식을 보존하고 또한 양식의 근원이 되는 열매는 작벌하지 말라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의 3가지 중요한 과실들은 포도, 감람나무 열매들과 무화과이다.
성경에서 언급된 다른 열매들은 석류, 멜론, 뽕나무, 시카모(sycamore) 무화과와 여러 종류의 견과류들이다. 성경에서 열매는 주로 상징적인 의미에서 사용되는데, 자녀들은 때때로 태의 열매로 언급된다.
* 창 30: 2 –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 시 127: 3 –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찬미(찬송)는 입술의 열매로 언급된다.
* 사 57: 18 -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 히 13: 15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