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6:1-6,
오늘 주시는 본문은 절대 주권자 여호와의 대한 순복을 권유하는 일련의 말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사에 하나님께 자문을 구하는 삶은 복이 있습니다.
1절“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새번역“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1절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계획을 세우지만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의 주관으로 이끌어 가시고 경영하심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경영’을 살펴보면 ‘마아르케’의 원형‘마아라크’는 ‘정열하다, 한줄로 세우다, 준비하다, 예비하다’의 동사 ‘아라크’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문자적으로 보면‘배열, 배치, 준비, 계획’의 의미입니다. 이 단어가 복수로 되어 있어 사람의 마음에는 수많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계획과 치밀한 준비를 해도 말의 응답, 즉 혀의 대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다는 것, 즉 일의 주권은 하나님임을 말씀하십니다. 비록 인간은 어떤 피조물보다 사고의 능력과 결정과 실천의 의지를 주셔서 준비하고 잘 배치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배치된다면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한 예로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입성이 가까이 왔을 때 이스라엘을 두려한 모압 왕이 술사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주가 아닌 축복을 하였습니다.(민22-24장) 이 기사를 통해 뭘 말씀하시는 걸까요? 사람의 계획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할 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속에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이 되는지 기도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펴보고 세운 계획에 하나님의 후원하심과 돌보심이 우리의 세운 계획을 형통하게 세워 나갈 것입니다.
시119:133절“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렘10:23절“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2절“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여기서 ‘자기 보기에는’ 이 말은 ‘그의 눈으로’라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견, 의견, 판단’이란 의미도 있어서 ‘자기의 판단으로, 자신의 주관적 견해로는’ 등의 의미도 있어 자신을 자신의 기준으로 볼 때 자신이 죄가 없다고 판단하여도 하나님은 심령을 ‘감찰’‘웨토케’의 원형‘타칸’은 ‘저울질하다, 달아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살펴보면 자신이 자기를 볼때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겉으로 보여지는 행위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숨겨져 있는 마음속의 선과 악을 저울질하여 정확하게 판단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령을 저울질하고 달아 보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변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된 본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의 세력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시14:2,3절“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성도의 소원은 온전케 됩니다.
3절“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명령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의 행사’‘마아세카’‘행동, 활동, 결과’의‘마아세’의 복수형으로 사람이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라 하고 있습니다. 단어 ‘맡기라’‘꼴’의 원형‘깔랄’은 ‘굴리다 수10:18, 옮기다 창29:3,8, 의탁하다 시22:8’의미로 다시 말하면 ‘너는 네가 시도하는 모든 일들을 여호와께로 옮기라’ 그러면 네가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 진다는 말씀입니다. ‘이루리라’‘웨익코누’의 원형‘쿤’은 ‘곧게 서다, 존재하다, 견고케하다, 유지하다’ 의 뜻이며 미완료형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께 행사를 맡기면 우리의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데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확실하게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명하시는 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긍휼이 넘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아름답게 온전하게 이루실 것입니다. 시37:4-6절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악행은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어리석음입니다.
4-5절“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악인은 재앙에 날에 사용될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이 잘못하면 하나님께서 악인을 만드셨다는 것으로 보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악을 알지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한 날에 악의 제물로 쓰시려고 악인을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악인이 죄를 짓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범죄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책임도 자신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악인이 악인도 전적으로 그들의 의지에 따른 것이며 이들이 악인의 날에 쓰임받기 위하여 준비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심판의 자리에서는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오용하여 악을 행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행동을 경계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자유의지를 주의 일에 선한 곳에 쓰임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약5:5절“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입니다.
6절“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인자와 진리’는 성경에서 대부분 하나님을 성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자’는 언약에 근거하여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 ‘진리’는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그래서 1절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 성도들이 사랑과 진리대로 행하면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벧전4:8에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바로 인자와 진리는 여기에 해당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사람이 죄를 떠나려고 노력해도 잘 안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가까이 할 때에 죄에서 떠나게 됩니다. 흑암에서 떠나려고 노력하지 말고 빛 가운데서 걸어가면 흑암(죄)에서 벗어져 나오게 됩니다.
시19:7-8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5:4-5절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 자를 미워하시며”
말씀을 가까이 하면 악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만큼 죄에서 멀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미혹의 영들도 떠나갑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빛이고 거울이고 자이기 때문에 자신을 비춰 보고 달아보고 재보기 때문입니다. 말씀안에 거하여서 복된 삶, 충만한 결실을 추수하여 거두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등대지기 하늘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