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7일)입니다.겨울입구에 섰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집니다.오늘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 해야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일간지들의 화두는
정부의 복지정책이 예산 부족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입니다.
1.박근혜정부 '무상교육 공약'..2018년까지 예산배정 않고 지자체,교육청에 떠넘겨
"3~5살 누리과정 0원, 초등돌봄 0원,고교무상교육 0원"
(한겨레 1면)
2.한겨레 장봉군 그림판
아이에겐 안전이 없고,청년에게 일자리가 없고...
3.검찰,간첩,테러범 수사 '한국판 애국법'<미국의 Patriot Act>추진예정 (하기 18번 참조)
(조선일보 12면)
4.9.1부동산 대책 두달...
청약은 뜨겁고, 매매는 식고
5.5대 무상복지 예산만 올해 24조539억원
<무상급식,기초연금,장애인연금,무상보육,반값등록금>
6.위장결혼,입양까지...불법 판 치는 청약시장<아파트 분양>.. 위례,세종,부산,대구..가점 높이려 통장조작
실수요 서민들만 피해 (한경 3면)
7.삼성 SDS공모..15조5520억 몰려
8."메구미<1977년 납북 일본인>, 북의 약물 과다투여로 숨졌다" (사망 목격한 북병원 관계자 증언..동아일보 1면)
9.돈 없다는 교육청 매년 불용예산 1조 넘어
전체 예산의 2~4% 안 쓰고 이월..작년 불용예산도 1조5815억원.사용목적 없는 예비비가 절반
잘 편성하면 급식,보육대란 막아 (서울신문5면)
10.현대,기아차 평균 연비 25%높인다
6년간 새 엔진,변속기 개발
11.우울증 근원은 뇌 아닌 장..뱃속 편해야 행복해진다
(국민일보 22면)
12.한국 시리즈 3차전은 왼손싸움이 될듯
삼성 장원삼-넥센 오재영 선발 맞대결
13. 사일로효과 (silo effect)
조직(부서) 이기주의와 장벽을 의미하는 경영학 용어. 곡식을 저장해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인 사일로(silo)처럼 조직의 부서들이 서로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내부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상을 빗댄 것.
14. NG족
이런저런 편법으로 등록금을 안 내면서 졸업만 유예(No Graduation)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대학가 은어.
15.스윙보터 (swing voter)
선거에서의 부동층 (浮動層), 아직 찍을 사람을 결정하지 못한 사람.
16.푸드마일 (food miles)
농산물 등 식료품이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 푸드마일이 길면 길어질수록 그 식품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된다.
17.비방의 나무 (誹謗之木)
중국신화에 등장하는 요(堯)임금이 백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신의 궁궐 입구에 '비방의 나무'라는 것을 세웠음. 자신의 정치가 잘못되어 있으면 여기에 비방중상을 적게 한 것. 11월 4일,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 일본 아베총리에게 야당대표가 '비방의 나무'를 심으라고 발언.
18.미국 애국자법 (Patriot Act, 정식 명칭은 테러대책법 Anti-terrorism legislation), 미국대폭발테러사건 직후 테러 및 범죄수사에 관한 수사의 편의를 위해 시민의 자유권을 제약할 수 있도록 새로 제정된 미국 법률.
19. 위스키 스펠링 2가지
whisky (스코틀랜드 /캐나다/일본산)
whiskey(미국 /아일랜드산)
...>나라 이름에 e가 들어 있는 United States Ireland위스키는 e가 들어있다!!
20.영국 의료계에서 내년초에 의료과실 의사 양심선언
의무화 예정임.
내년초 발표할 예정인 이 지침의 요지는
의료과실을 범한(commit a medical error) 의사,간호사,조산사(midwife)가 실수를 모두 털어놓고(own up to their mistakes),환자와 가족한테 사과한 뒤, 개인적 책임을 지도록(assume the personal responsibility)한다는 것이다.
21.지난해 영국에선 수술후 체내에 탈지면,메스가 남겨진(swabs or scalpels left inside patients)경우가 123건, 신체의 엉뚱한 부분에 수술을 한(operate on the wrong bit of the body)경우가 89건에 달했으며,심지어 급식튜브(feeding tube)를 위가 아닌 폐에 삽입한(be inserted into the lungs, rather than the stomach)황당한 사례도 14건이나 있었다..그나마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the tip of an iceberg)일뿐이라고함.
22.시가 있는 아침
조각공원 -김행숙 (1970~)
비둘기 한 마리가 발가락 사이에 부리를
넣었다 뺐다 넣었다를 시계추같이 반복한다.
그의 발가락 옆에는 무제 II 라는 그의 이름을
보았다. 끄덕끄덕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잔디를 손바닥으로 쓸면서 한 여자가
그의 곁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손바닥이
느리게 움직일 때마다 풀들은 순순히 몸의
방향을 바꿨다. 그녀가 하는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이상-♡
첫댓글 매일 요약 해 줘서 감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