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함양, 성주 그리고 문경을 -친구 부부와 함께- 돌아 돌아 좋다! 참 좋다!!! 이번에는 무주 구천동과 함양 선비길 중 정자 탐방로를 거쳐 성주 롯데스카이힐과 문경에서 라운딩을 즐겼다.
* 거꾸로 보면 골프가 달라진다고 했다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는 골퍼의 영원한 꿈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함께 갖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거리가 나면 방향성이 떨어지고, 방향성이 좋으면 거리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골퍼들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어느 한쪽을 선택하곤 한다. 장타를 즐기는 사람은 몇 개의 OB를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 장타는 못 치지만 정확성이 뛰어난 사람은 정교함으로 거리의 핸디캡을 커버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만 선택하고 나머지 한쪽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드라이버를 포기하기엔 그 장쾌한 맛이 생생하고 그렇다고 드라이버에만 매달리기엔 정교한 아이언 샷의 짜릿함을 놓칠 수 없다. 이런 고민은 발상을 바꿈으로써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장타가 특기이지만 바로 그 장타 때문에 스코어를 낮추지 못하는 골퍼라면 드라이버를 잡는 비율을 한 60%대로 낮추면 의외로 스코어 관리가 쉬워진다. 페어웨이가 넓지 않은 곳에서는 굳이 드라이버를 고집하지 않는 것이다. 장타와 정확성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정확성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타라면 3, 5번 우드나 아이언샷도 거리가 나기 때문에 거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파3홀을 제외하곤 모두 드라이버를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유혹만 버리면 장타의 폐해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거리보다 정확성에 자신이 있는 골퍼라면 우드의 활용 빈도를 높이면 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동반자와 비슷한 번호의 아이언을 잡기보다는 쉽게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우드를 잡는 것이다. 요즘 아이언 5~7번을 대신할 수 있는 다루기 쉬운 우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골퍼가 일본 골프장에서 중년 여자 캐디를 데리고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는 대체로 잘 치는 편이었으나 가끔 안 좋은 샷이 나오면 “니기미” “지기미”라는 말을 중얼거리곤 했다. 그의 되플이 되는 한국말 표현에 호기심이 생긴 캐디 아주머니는 그에게 그게 무슨 말인가를 물어본다. “아, 그건 별게 아니지. 니기미는 스라이스(Slice) 날때 쓰는 말이고 지기미는 훅(Hook) 이 났을 때 쓰는 말이에요. 라고 태연하게 설명한다. 그 말을 들은 캐디는 큰 뜻이라도 이해한 듯 그후에 스라이스가 날 때마다, “아~~~ 니기미 데스네(입니다)” 그리고 훅이 날 때 마다 “앗, 지기미 데스네” 라고 상항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한 열성 골퍼가 필드에서 골프를 치다가 갑작이 폭우를 만나 벼락을 맞아 쓸어졌다. 하늘나라 입구에서 그를 맞이한 사자는 미안한 표정을 하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은 벼락이 당신을 견향한 것이 아니라 당신 골프 파트너를 찍은 것인데 그만 슬라이스가 나서 당신이 맞았어. 지난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당신은 이제 다시 세상으로 돌아 갈 수 있는데, 전의 사람과 전연 다른 모습이라 하오. 어떤 모습이 좋겠소?” 한참 생각에 잠기고 있던 그는 입을 열었다. “레즈비언이 되어 돌아가고 싶습니다.” “레즈비언? 아니 왜 하필 레즈비언이야?”라고 사자가 물었다. 그는 주저함이 없이 대답 했다. “레즈비언이 되면 여자들을 계속 사랑할 수 있고, 또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레이디 티”에서 티업할 수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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