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서천군편】
일자: 2016년 8월 9일 오후 1시
촬영: KBS
제목: 진품명품 서천군편
방송: 8월 28일 오전 11시
(맨 앞줄 가운데에 제 도자기들이 있읍니다)
참가후기: 말로만 무성하던 진품명품.......드디어 서천군편 촬영이 있어 출연제의를 받고 6박스 미술품, 고서적, 도자기, 민속품을 4분을 초청하여 참가를 위해 4일간 퇴근 후 비지땀을 흘리며 준비하였다.
드디어 8월8일 우후가지 최종참가 품목을 박스에 담고 9일 새벽부터 차에 싣고 나르며 촬영세트장 무대에 분야별로 전시하였다.
출연자가 부족할까 걱정한 군청 관계자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약 100명 이상이 다양한 물건으로 가지고 참가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서, 도자기, 민속품 감정사는 왔지만 미술품과 불교 감정사가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감정을 받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게 생각함.
(뒷줄엔 제 미술품이 많이 있는데 안보이네요)
드디어 코미디언 김종국의 사회로 방송은 시작되며 박수연습을 했고 함성을 질렀지요,
3명의 감정사는 각 파트별 물건을 각각 1점씩 골라 차례로 방송하였는데 다른 상품들까지 방영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 혼례함 이 장면이 방송나옵니다)
어휴 저럴 줄 알았으면 저 많은 물건을 왜 가져왔나 후회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연적1명, 병풍1점 출연자 촬영이 있은 후 다행히 제 물건 중 혼례함 세트가 선정되어 한분의 여성모델 【「임경희」】 씨가 대신 제 물건을 들고 출연하여 혼례함을 소개하며 사모관대를 머리에 쓰고 김종국과 결혼 연습까지 한 것은 오늘 방송 중 가격보다는 제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물건평: 귀한 물건이지만 관리를 제가 엉망으로 하여 곰팡이 냄새가나는 등 하여 높은 가격에 선정되지는 못했고 귀한 곳에 기증 전시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가격은 약 2~300만원
저는 돈보다는 귀한 물건이었다는 그 말이 맘에 들었고 방송에서 말하는 가격은 시중가의 ⅓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맨앞쪽에 제 도자기 대부분)
그리고 나머지 물건은 감정사가 지나가며 한마디 씩 진품이다, 아니다 , 잘 보관하라, 저 책이 유용하다, 연대가 언제 것이다, 수리해서 가격이 적다 는 등 말만 들었을 뿐 그동안 우리 집에 왔던 감정사들처럼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것도 아니고 방송분 3건 외에는 지연에 불과하여 저에 기대는 실망이었고 미술품은 아예 감정사가 오지 않아 다른 감정사가 대신 잘 모르겠다,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 국부라도 타 나라에서 와서 감평을 못하겠다는 평도 들었고, 어떤 것은 아예 시간 관계로 묻지도 못하여 맘이 불편하더군요,
암튼 저도 그동안 아리송한 물건만 몇 개 골랐으니 큰 후회는 없지만 제대로 된 감평을 못들은 건 사람이 많아 어쩔 수 없었겠지요, 재미로 알고 추억으로 간직하며 무더운 날씨에 저 때문에 참석하신 3분의 모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회자 김종국씨와 모델 임경희씨기 족두리와 모를 쓰고 관대들고 가상 결혼장면)
고 미술품은 그냥 간직하고 즐기며 사랑하면 되는 것이지 가격으로 평가받으려 한다면 그건 실수라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을 가지신분들은 소장하지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선조들은 귀중한 삶에 흔적을 후손들은 잘 보관하고 사랑하는 것이 교훈이지 가격으로 흥정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하루속히 우리군 에 박물관이 생긴다면 혼례함 외에도 기증할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참조: 외국 물건은 감정하지 않고 못하니 참가하지 말고 약 1950년대 근작품도 감정하지않음.
* 동영상을 찍었는데 너무 파일이 길어서 못올리고 있습니다.
양철형 씀
첫댓글 장하십니다..귀한물건들 잘간직하다..박물관에 기증하시면..더욱 멋진 삶이 아닐까..귀중한삶의흔적 잘보관하고 사랑하는걱이 교훈이라는말에 박수..짝짝짝~~
이것 망가진데 수선하여 입고 결혼식 하실분 선착하면 어떨까요
소장품들이 진가를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회있으면 찾아가 소장품을 보고싶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