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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회
대한민국명장작품전시회가 10월20일~10월31일까지 청계3가 센트럴호텔 명장 작품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우리나라에는 명장이 8명이 있다한다. 그중 제과명장 함상훈씨는 어린애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무상으로 유치부 아이들에게 제과제빵을 가르쳐 주고 있다니 정말 멋진 삶을 사시는 것 같다.명장 작품은 현대적이면서도 옛 고풍적인 면모가 새롭고 아름다웠다. 골무나 동양자수를 볼 때는 어린 시절이 떠올라 더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곳에 전시된 공예명장 160여명의 작품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일부를 제외하곤 상설전시 할 계획이란다.
임항택 / 도자기공예백자진사홍시문호 / 2004년 조선백자의 문양색에는 청화(청색), 철화(검정색,갈색), 진사(붉은색), 3색이 있는데 특히 진사는 12세기 중반 청자에 잠시 그 영롱한 색상이 나타났다가 고려왕조와 함께 없어 졌다가 400년 후인 조선시대 17세기에 나타난 색으로 구리(진사)와 금(황금진사)을 사용하고 붉은색은 상서로운 기운을 의미하며 최고 상류층의 전유물로 한때 애용된 것으로 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하는 전통재래식 가마에서만이 고증할 수 있는 옛 진사색을 발현시킬 수 있다. 김세용 / 세라믹 / 2002 / 청자이중투각 도토리문병 자식과 부의 상징인 도토리를 소재로 정교한 이중투각으로 조각한 작품이다.
서동규 / 도자기공예 / 2000 / 정호다완 오늘날 일본 국보로 지정된 정호다완(井戶茶碗;일본어 발음으로 ‘이도차완’이라 한다.) 정호다완의 매력은 무작위, 무기 교의 절박한 멋에서 풍기는 당당함이다. 사원에서 밥그릇으로 의식용 헌다용으로 사용을 했던 지극히 평범하고 보잘것 없는 그릇이었기에 특별한 기교나 꾸밈없이 대범하게 만들어진 사발에는 자연스러움이 여과 없이 반영되고 있다.
서광수 / 도자기공예 / 2003 / 백자 철사 나리꽃 항아리 백자는 우리민족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도자기다. 물레성형으로 제작하였으며, 장작가마로 전통의 방식그대로 따라서 소성하였다. 철사로 그려진 ‘나리꽃’은 우리나라 강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서 ‘나리’라고도 부른다. 나리 꽃은 꽃술과 암술이 모두 붉은 색을 띠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철사 안료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 넣었다. 철사 안료는 열에 매우 민감해서 적정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흘러내리거나 날아가 버리므로 그 색을 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 본 작품은 순수 백자의 흰바탕 나리꽃의 붉은색을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하였으며 장작가마와 잘 맞아 그 색을 잃지 않고 잘 표현된 작품으로 그 희소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함상훈 / 제과 / 2011 / 데커레이션작품 짤주머니를 활용한 데커레이션작품으로 최고의 테크릭을 가미한 꽃짜기 기법과 이탈리안머랭 기법을 활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김상규 / 석공예 / 1990 / 자연의 소리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하는 소리를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방종병 / 석공예 / 2003 / 석사자상(보물 제202호) 재현품 보물 제188호인 의성 관덕동 삼층석탑의 위층 기단 갑석 모서리에 각각 배치되어 있던 4마리 사자상중 한쌍, 양쪽 앞발 사이의 배 밑에 새끼사자 중 한 마리는 어미의 젖을 빨고 있는 아사포유형(兒獅浦乳形)으로 매우 희귀한 석사자상이다. 백남정 / 석공예 / 2009 / 오성과 한음 재료의 우수성을 살렸으며 포천시의 상징인 오성과 한음이 잘 어울려 조각하였으며, 테두리 부분의 무늬는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다. 정명채 / 나전칠기 / 1993 / 나전학도문 소반 원목을 깍아서 윗판을 만들고 자리와 날개를 접목해서 만든 소반이다. 원목의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삼베와 골회바르기 옻칠하기를 수회하여 면을 고르게 한 다음 오색영롱한 자개만을 골라 장수와 선비문인 뜻하는 학과 천도문양을 시문하고 고급기법인 평문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소병진 / 가구제작 / 1992 / 전주애기3층장 500년 이상 자생한 질 좋은 고사목 무늬만을 골라 사용하였고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도 완전 통판을 사용하였다. 전주장 제작에서 특이한 점은 앞면의 알갱이를 장식하는 방법인데 전면의 화장판고 뒷면의 오동판인 각각 다른 부재 적층사이 한지를 배접하는 방법은 전주에서만 사용하는 적층기법으로 목재의 특성상 계절적 습도(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과 평창의 패단을 막기 위해 고안되었다. 김맹길 / 칠기 / 1999 / 나비축제 건칠로 형체를 만들고, 나전으로 나비도안과 끓음 기법을 통해 연출한 작품이다.
김규장 / 칠기 / 2003 / 포도문함 임충휴 / 칠기 / 2004 / 이층화초장 대모동선 나전칠기 모란넝쿨문 이층농
손대현 / 나전칠기 /1991 / 십장생 이층장 정수화 / 나전칠기 / 1995 / 자작나무 추계도 병풍
머리카락으로 만든 꽃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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