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 욕을 많이 먹지요.
사실, 저도 사주 공부하고... 남들 사주를 봐주면서
이런 케이스 때문에 미음의 데미지와 상처를 많이 받았던 적이 있어요.
비도덕적 행위를 도와준다는 느낌도 받고,
혹온, 여자분이 남편분의 바람으로 고통스러워 하는것을 보고, 저도 함께 감정이입이 되어선...함께 동정하고,
함께 분노하며~ 그 남자 혹은 그 남자를 꼬신 여자를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 생각하기도 했고...
뭐 주변에서 바람 피는 동료, 지인,친구들을 보면서 왜 그럴까?! 생각하기도 하였으며.. 유부남이랑 걍 가까운 관계를 갖는 여자들을 보면서도 왜? 도대체 왜? 이유가 뭘까?
그련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어요.(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물음표 의문들은~향후, 십성심리를 미친듯 또 공부하게 하는 열정과 열의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구요^^;;;)
그렇지만,계속 사주를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이것이 선천적 요인이라는것...본인의 의지나 노력과는 정말 아무 상관이 없이! 정말 팔자 생겨먹은 대로구나!.., 혹은, 그런 유인 요인이 있는 것이였구나.. 그것을 깨달으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죠.
사회적 관점에선 비록 비도덕적이라 할지라도...
아..불쌍하구나. 사회적 통념적으론 비도덕하지만
그 둘 사이에는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이겠구나... 그런걸 느끼게 되었죠...
세상의 섭리가 왜 이런건지?!...어쩜,운명이란것이 이리도 가혹한것인지...어떨땐 너무 서러워 저도같이 펑펑 울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남의 가정을 깨 부수는 나쁜 여자...죽일XX들...
1)丙辰月 己亥日 戊辰時
2)辛丑月 己亥日 丙寅時
3)己酉月 戊寅日 己未時
자~~~여기 3명의 삼주를 보시죠(년주 생략)
다 유부남하고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두명은 미혼이고, 한명은 기혼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이미, 운명에서 정해져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전생업장이라고도 하죠...전생에서 풀지못한걸 이생까지 이관시켜.숙제처럼!과업처럼 이생에선 꼭!서로 만나 해원하고 풀어야만 하는...)
욕을 해야 할까요? 이해를 해야 할까요?ㅠㅠ
1,2)번은 남편 정관이 甲木이죠?
1)번은 亥水속에 남편인 甲木이 있어요. 그런데,
그 남편인 甲木의 입장에서 보면, 양옆에 辰土 편재가 있네요. 봄의 木은 성장을 위해 辰土와 丙火가 반드시 필요하죠.
이 여자분의 배우자는 선천적으로 양다리를 걸칠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어쩌죠? 어느 누가,어떤 놈이 들어와도~저분의 남자는 양다리를 걸칠수밖엔 없다는 결론이 나는것이지요...
저분의 사주팔자가 저리 생겼으니...ㅠㅠ
2)번은 亥中 甲木과 丑中 己土가 합해요, 그리고
寅木(남편)이 亥水와도 합해요. 좌우에 합은 모두 버리기 싫어요.(양다리!) 둘다 필요해요. 극도로 고통스럽겠죠.
사주가 이러니. 특히 未年 申年에 충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본인이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기 어렵죠. 이것이 운명...ㅠㅠ(가혹하죠)
3)번은 寅木이 부성인데, 未土속의 乙木은 나오지 못허고 있고, 寅木이 남편인데, 甲年이 되서 투출하여 나오게 되면,
어라?!戊土 앞에 있는 己土들과 룰루랄라~ 데이트를 하게 되네요...ㅠㅠ
戊土를 쫒을 시간이 없어요... 즉, 자기 남자는 다른 여자들에게 정신과 혼이 팔려있으니, 나는 그런 사람하고 데이트를 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결혼한 남자..유부남...돌싱...
ㅠ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옳은 것일까요?
어차피 선택은 3가지밖에 없어요
첫째! 세상의 시선은 모르겠다. 비극적으로 끝나더라도..
끝까지 그 남자곁에 남겠다.
둘째! 그 남자를 포기하고 떠난다.
셋째! 욕망을 제어하고, 마음의 수양을 하여, 그 에너지를 다른 큰 곳으로 돌려서 성취를 이룬다.
글쎄요.. 3가지중 어떤게 정답이라고 딱 단정지어 생각하지 않아요.
다 정답일수도 있고~다 정답이 아닐수도 있겠죠.
선택하면 다른 선택을 해볼 기회를 얻을수 없는게 인생이니까...
사연을 소개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답인지는?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께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래어요.
"저는 마음이 진실하다면, 옳고 틀리고, 좋고 나쁘고,. 도덕적인것~ 비도덕적인것은 상관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남자가 저에 대한 마음이 진실한 사랑이라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해요. 물론 과거 수개월 고통속에 살았지만.. 왠지 그 고통이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니 웃기네요.
그렇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여전히 불공평해요. 제가 스스 저의 욕망을 억압하는게 과연 내 남은 생의 행복을 보장하는지.. 인생은 짧고 고통스러운데"
"이렇게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쉽지않은데..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그남자는 좋은 교육을 받았고, 뛰어난 능력에,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어요. 또 저를 열정적으로 시랑하죠-
그 남자와 함께 할 수 없다면, 평생 유감스러울것 같아요" 제가 언젠가 이혼해서, 다시는 도덕적 굴레에 속박받지 않는다면...제가 했던 충성에 대한 약속을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된다면...주변의 시선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면..
그때까지 서로에게 아직도 이런 감정이 남아 있다면..,
그땐, 다시 한번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그사람과...
결과가 없더라도.. 설사 이런 감정이 없어졌어도,
꼭 다시 한번 만나서. 이런 아름답고 좋은 기억을 남겨준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그사람과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사주 당사자분 여성분의 말씀이셨죠...
참...슬프고...마음이 아팠습니다.
운명이란게 뭔지...팔자라는게 무엇인지...
철퇴를 내려찍듯, 한치의 오차도없이 정확한 우리들의 명운앞에서...
정말 겸허히 또다시 엄숙하게 고개를 숙이게 되는 순간이였죠.
정말 모든 인연이 숙제입니다.
누구에게나 풀기어려운 숙제...
이글보시는 도반님들께서도
이번생, 각자의 인연업장 숙제들 잘 풀어서
좋은선연들만 맞이하시길 기원드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