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벌써 23명에 이른다는 발표가 오늘 국내에 전해졌습니다. 작년에 비하여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온열환자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21명이라고 하니, 이 폭염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자연 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더 폭염이 심한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아시아, 그리고 미국, 유럽 지역등이 현재 열돔에 갇혀 있는 실정인 것입니다. 그래도 한국은 최고 온도 35도 수준이라 다행이 아닐 수 없지요. 일본만 하더라도 40도에 육박하는 고온의 폭염에 시달리는 지역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련히 더울거라 생각되는 중동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란은 51도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틀 동안 나라가 공휴일을 선포했다고 하는군요. 폭염의 위세가 얼마나 높은지 공휴일도 제정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51도..상상이 되지 않는 폭염입니다.
열돔 현상이란 둥근 그릇을 엎어 놓은 모양으로 그 안이 고열로 들끓고 있는 형태이지요. 돔이란 형체가 바로 반쪽짜리 원과 같은 모양이니까요. 양푼을 엎어두고 그 위에다가 열을 쏘아대고 그 밑의 틈새로도 열을 뿜어대면 그 양푼 안의 온도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열이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된다면 그 안에서 살아남을 생명체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걱정은 이 이례적인 폭염이 언제나 끝날지 아직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기상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다는 것이지요. 폭염이 생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 우리는 목도하고 또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각한 수준에서 우리가 취할 대책이 무엇일까요? 국가에 전력의 과부하가 일어나도 문제입니다. 전기가 다 끊어져버리면 냉방 자체가 멈추어버릴테니까 그 때는 아무리 부자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지요. 무엇으로, 또 어디로 피한답니까? 수영장의 물도 전력이 가동되어야 찬물을 만들수 있는데, 찬 물속에 몸을 피할수도 없지요. 그야말로 총체적인 재난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 한계를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이시고 전지전능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싫어하지요. 교만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탐심이 우상이라고 성경은 말씀 하십니다. 우주 여행을 하는가 하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이 존재하는 지구를 떠나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서 살아보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인류,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키기에 족합니다. 다 엄청난 재력이 있어야 하는 일이데 말입니다. 지금도 아프리카만 하더라도 마실 물이 없고 한덩이 빵이 없어서 수많은 귀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 돈을 그 선한 일에 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년 내내 얼어 있어야 할 남극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지구 온실 현상으로 얼음이 녹고 기온이 올라가 비가 내린다는 것이지요. 더이상 남극이 극지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지 못한 실상입니다. 풀이 자라고 있다고 하니 참 기가찰 노릇입니다. 그러니 이런 열돔 현상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는 노릇이지요. 숨이 막혀버릴듯한 폭염이 생겨나지 않을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극한 추위가 닥칠 것입니다.
탐욕은 악입니다. 결코 선한 것이 아니지요. 사람이 악을 행할줄 알게 되면서 부터 세상에 더위와 추위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위와 추위는 애당초 하나님의 창조 계획에 없었던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아담과 하와가 살기에 일년 내내 쾌적한 기온이었습니다. 사계절이 있었어도 심한 더위와 추위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청조 이야기가 나오는 창세기 1장에는 더위와 추위라는 말이 없습니다.
더위와 추위라는 말이 등장하는 때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지구상에 물의 넘침이 있고 나서 입니다. 방주 안에서 목숨을 건진 노아의 여덦 가족 이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비로서 추위와 더위를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추위와 더위가 있을 겨울과 여름에 대해서도 특정적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곧 노아의 후손으로 다시 시작되는 인류에게 공포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 인류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게 되면,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인 것입니다. 노아의 감사 제사를 받으신 후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지요.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양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세기8:21,22).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한 자비와 긍휼하심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우리가 행한, 그리고 지금도 행하고 있는 모든 악을 회개해야 합니다. 탐심의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탐욕의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기를 우숩게 여기는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열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교들을 비난하고 욕하고 핍박하는 일을 그쳐야 합니다.
이 폭염의 재난을 피하는 길은 점을 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굿판을 벌인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널리 전파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의 백성이 되는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운행하시고 일하시도록 성령 하나님을 기뻐하고 늘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시원한 그늘 되어주셔서 이 폭염도 무사히 헤쳐나가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해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편1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