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청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첫 주민설명회가 9일 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의 개요와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사진은 회의에 참가한 주민들과 기관단체장.
|
청산면종합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9일 청산면사무소에서 열렸다.청산면발전협의회 구성을 두고 면장과 전 군의원간 폭행까지 벌어질 정도로 갈등이 깊었던 사건을 봉합한 이후 첫 자리다. 군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직원, 주민 등 4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예비계획에 포함될 사업에 대한 검토를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박형신 과장이 진행했다. 박 과장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여타 개발사업의 차이를 설명한 뒤 사업의 목적과 지원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옥천군이 제출한 예비계획서상 사업을 검토했다.
이 사업에는 생태공원과 연결도로, 마을 하수도 및 테마가로, 하천정비 및 경관수목 식재가 포함되어 있다. 박형신 과장은 "실과협의를 통해 대략적으로 검토한 부분이라 이 사안은 변경될 수 있다"며 "향후 주민, 군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해 갈 것"이라 말했다.
설명이 끝난 이후에는 사업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평리 고래일 이장은 소하천정비와 교평리 마을회관 신축을 건의했으며, 지전리 박진수 이장은 마을회관 진입로 확포장과 벽화사업 확대, 시장 하수도 정비, 간판사업 마무리 등을 요구했다.
백운리 김수일 이장은 100억 원을 나누지 말고 청산대교 아래에 체육공원을 만드는데 집중하자는 의견을 냈다. 하서리 김영태 이장은 사업마을인 지전리와 붙어 있는 하서리도 사업범위에 포함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이외에도 청산중 이병진 교장은 학교 앞에 있는 폐건물을 철거해 달라는 의견을 냈고 옥천군의회 안효익 부의장은 사유지인 청산면 버스정류장을 매입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건설교통과 정회중 전략사업추진팀장은 "주민들이 요구한 부분을 검토해보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