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되어』(작사 오윤성, 작곡 Melanie Safka)는 1996년 4월
발매된 「정경화」2집 정규 앨범 [My Blue Dreams]에 수록된 곡으로
원 곡은 미국의 Country Singer 'Melanie Safka'의 "Rain Dance"
인데, 컨트리 풍의 원곡을 Blues로 절묘하게 편곡한 곡이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곡 중의 하나 입니다"
「정경화」는 『신촌 블루스』의 '객원 보컬'로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입니다. 사실 『신촌 블루스』는 리더인 '엄인호'를 중심 축으로
하여 앨범 마다 참여한 '객원 보컬'의 힘과 색깔은 막강했었죠.
그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막강한 실력의 '여성 객원'들이
앨범 발매 때마다 보컬로 참여를 했었는데, 그 가운데 서도 특히
'한영애'와 「정경화」두 사람은 발군(拔群)의 실력을 뽐냈죠.
「정경화」는 1990년에 『신촌 블루스』의 객원 보컬로 정식 데뷔를
했고, 1993년에는 "너를 생각하며" 를 부르며 솔로로 다시 한번 데뷔
아닌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1996년 2집 앨범에서 명곡인 "나에게 로의 초대"가, 이어
1999년 3집 앨범에서는 또 다른 명곡인 "지상에서 영원으로"란 곡이
탄생을 하게 됩니다. 이 노래들은 발매된 지 30년이 다 돼가지만....
명곡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아직 까지도 방송 및 라디오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고, '리메이크'나 '커버'하는 뮤지션들이 너무 나도
많아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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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떠나던 날 밤새 비는 내려
뜨거운 눈물에 젖은 나를 감싸고
가슴속에 담았던 그 약속 그 기쁨은
모두 내리는 빗속에 남겨둔 채
넌 돌아섰지
아직도 난 널 사랑해
어리석은 나의 사랑이란 걸
이젠 알아 돌아선 너의 얼굴
무거운 너의 시선 차갑게 굳어진
따사롭던 두 손
어두운 밤 거닐며
귓가에 속삭였던 입술
그건 모두 거짓 다 거짓이란 걸
이젠 알아
오! 아직도 난 널 사랑해
어리석은 나의 바램이란 걸
이젠 알아 난 떠나갈 거야
이 비로 씻겨진 그 날들은
이젠 모두 지나가 버린 추억일 뿐
오! 내 맘에 비는 내리네
빗속에 지워져 버릴 얘기들
지난. 지난 날들 오! 내게 내려오네
비가 되어 내려오네
거리에 내리네
이렇게 빗속에 홀로 난 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