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 외국인 근로자 건강, 안전 모두 챙긴다

□ 국내 젊은 근로자가 회피한 3D업종 자리에 고령의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하지만 국내 건설근로자의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운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이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전국적으로 재해(근로복지공단 재해 현황 2017.02.09.제공)가 증가하고 있다. (단위 : 명) 【전국 건설공사장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 재해현황 (근로복지공단 제공-`17.2.9)】□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 근로자 및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관리하는 ‘고령‧외국인 근로자 이력관리제’를2016년 시범운영한데 이어 금년 3월부터 전 현장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령‧외국인 근로자 이력관리제’는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의 이력카드를 작성, 건강진단, 투입일, 심리상담, 혈압과 체온 등을 측정 하여 건강상태를 이력 관리한다. □ 또한,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별 근로위치 및 동선을 도면에 작성하여 건설현장에 비치하고, 숙련된 근로자와 고령‧외국인 근로자를 같은 조에 편성하여 함께 작업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상호 의사소통 등에 도움을 주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 특히 안전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고령‧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근로자를 위해 근골격계 부상 예방을 위한 아침체조, 근로현장 투입전 마주보고 안전장구 착용상태를 서로 확인한다.  □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모에 자국의 국기를 부착하여 내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름표를 부착하여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자존감과 자부심을 진작시킬 계획이다. □ 시는 이력관리제를 통해 고령‧외국인 근로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노동조건 개선, 근로자의 적극적인 근로의욕 고취, 근로자 권리보호 등 건설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력관리제는 중앙정부(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정책기본계획’, ‘고령사회정책’, ‘다(多)가치 서울 마스터 플랜’에 반영하여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의식은 물론 인권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초 시범운영시 60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를 이력 관리하던 것을 55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것”이라며,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문화의식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 1. 「고령 및 외국인 이력관리제」 운영 개요           2. 「고령 및 외국인 이력관리카드」 작성내용           3. 「고령 및 외국인 이력관리제」 운영 사진[붙임 1]「고령 및 외국인 이력관리제」 운영 개요󰏚 추진개요  ○ 각 현장별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 이력 관리 카드 및 리스트 작성   - 성명, 주민등록번호, 투입일, 전문분야, 심리상담결과, 혈압체온 측정결과  ○ 고령 및 외국인근로자는 수시로 혈압 및 체온등 건강상태 체크 관리 강화   - 근로자 정기 건강검진 반기별 실시 (1월, 7월)    ‣ 법적기준 년1회⇒2회실시(산업안전보건관리비사용으로 업체비용 추가 부담 없음)  ○ 매주 월요일 작업시작 전 체온 및 혈압측정 및 기록관리   - 순찰시 휴대형 혈압측정계를 사용 측정관리    ‣ 체온 및 혈압 측정 후 이상 발견시 귀가 등의 조치  ○ 고령 및 외국인 작업반장(통역가능) 활용 안전마인드 함양 및 감성안전 실현   - 안전모 색깔지정 및 식별띠 부착하여 중점관리   - 안전모에 자국 국기 및 이름표 부착하여 작업시 이름 불러주기   - 외국인 애로사항 청취 후 문제해결   - 아침에 실시하는 Meeting시 전파내용에 대한 통역  ○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 중점적으로 심리상담 실시  ○ 개인별 이력관리 누계자료를 활용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별 작업장 배치    - 고소작업 등 위험요소 작업장에는 숙련된 근로자로 작업배치    - 작업투입 전 해당작업 투입 적합 여부 확인 후 작업배치    - 공사현황 및 근로자 배치도를 통한 근로자 위치 및 동선파악 󰏚 기대효과           ○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건강 및 심리 상태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 외국인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근로의욕 고취로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붙임 2] 「고령 및 외국인 이력관리카드」 작성내용 외국인 근로자 이력관리카드혈압 및 체온 측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