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덕도 국군묘지와
가락동 국군묘지 '국가관리묘역'
으로 지정
국가보훈처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국군묘지
와 가락동 국군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앞으로 전반적인 관리를 국가가 맡는
다고 2022년 6월 21일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면 전담 관리원
배치를 통한 수시 점검, 봉분·비석·둘레석
정비, 의전시설 및 안내·편의 시설물 설치
등의 종합적 관리를 국가가 담당한다.
가덕도 국군묘지는 6·25전쟁 때 가덕도
출신 전몰 용사의 안장을 위해 1957년
6월 조성됐다.
가락동 국군묘지는 6·25전쟁 중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한 지역 출신 용사들의 안장
목적으로 1952년께 조성됐다.
보훈처는 두 곳에 안장된 전몰 용사 64명 중
33명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만큼
이들의 신상과 병적 기록 등을 확인,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예우하는 방안을 추진
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관리묘역이
안장자의 명예와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품격 있는 묘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관리묘역'은 2020년 개정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다,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국가에서 전담 관리원을 배치하여 수시로 묘역 상태를 점검하고, 묘 역 관리 상태에 따라 봉분 및 비석:둘레석을 정비하며, 국기 게양대를 비롯한 의전 시설 및 안내.편의 시설물 설치 등을 맡아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가덕도 국군묘지'는 1957년 6월 6.25전쟁 충 전사한 가덕도(加德島) 출신 전몰용사의 안장을 위해 조성됐으며, '가락동 국군묘지'는 1952년경 6.25전쟁 중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한 가락(駕洛) 출신 전몰용사의 안장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현재 가덕도-가락동 국가관리묘역에는 무명용사 5위를 포함해 총 64위의 전몰용사가 안장되어 있는데, 이 중 33위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았 다고 합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이곳에 안장된 전몰용사들의 신상 정보와 병적 기록 등을 확인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 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