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산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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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바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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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부산 영도 남쪽에 위치한 해안의 넓은 언덕이다. 1969년까지 군사시설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이곳은 4.3㎞의 순환도로를 따라 유원지로 개발되었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활쏘기를 즐겼던 곳이라 해서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신하들을 위한 연회를 베풀었던 장소였으며 신라 이후 조선시대까지는 동래 지역에 가뭄이 들면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으로 이용되었다.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는 태종대는 한 시간여의 산책길을 따라 탁 트인 남해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때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신선암은 태종대의 대표적 명소로 깎아지른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바위의 형상이 인상적이다. 승용차의 진입이 금지된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관람열차인 ‘다누비열차’를 이용해 각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태종대의 명소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 태종대 앞바다를 조망한 후 등대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따라 가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태종대를 돌아본 후 태종 무열왕의 팔준마가 물을 마셨다는 연못의 전설을 지닌 해변의 절경 감지자갈마당을 둘러보거나 지하 600m에서 끌어올린 식염온천인 태종대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도 있다.
태종대
태종대온천
잠자리를 걱정하는 여행자라면 태종대온천으로 가자. 시내나 다른 관광지의 찜질방과는 달리 편안하게 온천을 즐기며 잠자리도 해결할 수 있다. 온천의 규모가 크고 시설도 최신식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수질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찜질방도 넓은 편이어서 하룻밤 숙소로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문의 051-404-9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