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밤 다낭으로 떠난다
다낭(2) 11월26,27
호이안(3) 11월28,29,30
달랏 (7) 12월1일.....8일(비행기왕복)
다낭(3) 8,9,10
12월 11밤비행기로 12월12일 인천공항
올해 1월 20일 동안의 베트남여행
그때는 4명이 같이 떠나서 동행을 했다
함께하는 여행
낮선 곳에서 함께하는 여행은 든든하고
외롭지 않다
때로는 타인끼리 서로다른 취향에
불협화음도 따르지만
20일 동안 베트남의 여러도시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게 많았다
여행에서 돌아와 겪는 후유증
그곳의 날씨와 풍경이 아른거리고
그보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음식과 열대 과일들
호텔에서 맞이하는 조식부페
많은게 새로웠던 만큼
그리웠고 먹고 싶어졌다
겨울이면 LA,집으로 가려던 계획이 변경
겨울이면 베트남, 동남아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미북부, 캐나다로키, 알래스카 긴
자동차여행을 할때는 익숙한데
베트남여행은 가방을 들고
택시와 버스 기차
교통수단을 짐을 들고 타야해서
부담스럽다
허나
그 나라의 여행패턴에 맞게 맞추며 적응해야
하기에 짐을 싸보는데 덜어내도 짐이 많다
11월 중순이 지나며 베트남여행을 계획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 여행의 동행자를 구하면 좋을것 같아
생각해 보았지만
뜻에 마음에 맞는 짝을 구하는게 쉽지않다
홀로 오랜동안 살아온 나
지난번 여행에 방을 같이 쓰며
여러 불편했던 점을 생각하며
결정하기 힘들었다
초보자를 동행할때
재방문자와 행동반경이 달라진다
관광지를 거의 다 본 내가
처음가는 사람을 보여 주기위해
효도(?) 여행 처럼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밴프에서 처럼 원치않게 겪었던 일상이 반복될때 불편해 지고
나의여행은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아무리 친한 베프라도 해외여행 다녀오고
인연을 끊는 경우도 있단다
그래서 깊게 생각을해도 부담이 된다
초보자의 처음여행은 관광패키지 상품이
더 나을듯 싶다
결론은
이번 베트남여행은 그냥 혼자 가기로 했다
배낭여행은 아니지만
여행가방을 꾸려
다낭,호이안, 달랏,(나트랑)
찿아 간다
관광코스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발길 닿는대로 ...
김삿갓의 후예처럼.....ㅋㅋ
건강하게,
안전하게
잘 다녀 올게요
밤 8시55분 비행기가 지연되어
10시30분에 출발한단다
공항으로 오는 차창밖은 빗방울이 날리고
비온뒤 기온이 떨어져 내일은 첫눈이 온단다
다낭가는 출국장에서 쉑쉑버거로 요기를 하고
대기 중이다
다낭과 호이안도 우기철이라 날씨예보가
비가 계속된다
2월초에 왔었던 다낭과 호이안
그때가 건기때라 날씨의 소중함을 몰랐다
이번여행에 시작점을 너무 조사를 안하고
정했나 보다
아무렴 어떤가
관광지는 거의 보았고 내키는대로
거닐면 되지
어딘가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 만으로도
감사하자
보딩시간이 가까워 온다
주변엔 교회에서 단체여행을 가는지
나이들은 여자분들이 많다
혼자여행의 금기
괜스레 일행있는 분들에게 다가가지 말자
혼자라도 당당하게 자신있게
나에게 충실하자
두리번 두리번 무언가 기대하는
어설픈 관심은 두지마
자기애가 심한 사람은 피곤하지만
주체가 없는 삶이 더 곤란해 진다
누군가 다가오며 대화를 원할때만...
마음을 열자
난
자동차 여행을 할때는 보호받는 느낌이지만
이렇게 짐끌며 다닐땐
보호막이 없어진 느낌이 든다
배트남을 16일 동안
홀로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초연해 지기로 하자
2024년이 가기전에...
마음껏 나래를 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