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는 관계의 질에 근거하여, ‘치료적 성격 변화의 필요충분조건’의 가설을 세웠다. “만약 내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특정 유형의 관계를 제공한다면, 내담자는 그 관계를 성장과 변화를 위해 사용할 능력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며, 개인적 발달이 일어날 것이다.” 로저스는 더 나아가 “중요한 긍정적 변화는 관계 밖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로저스의 가설은 수년간의 전문적인 경험에 기초해서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유지된다.
1. 두 사람이 심리적 접촉 상태에 있다. 2. 내담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불일치 상태에 있고 취약하거나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3. 상담자라고 불리는 사람은 관계에서 진실하고 내담자는 이러한 진실성을 인식한다. 4.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경험한다. 5. 상담자는 내담자의 내적 참조 체계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경험하고 이 경험을 내담자에게 의사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6.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이 내담자에게 어느 정도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