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오늘(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어서 관심도가 더욱 높습니다.
한동안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게임사들 뿐 아니라 신생 게임사도 대거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번 행사의 규모는 총 3250부스인데, 종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2019' 3208부스보다 42부스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리면서, 시장에서는 게임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게임산업 특성상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많은 유저들이 시간을 할애하기에,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의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쌍입니다..
또한 지스타에선 신작 발표가 대거 이뤄지기에 발표 내용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코로나19에 주가가 정점을 찍었던 게임 기업들은 아직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중에서도 황제주라고 불렸던 엔씨소프트는 10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이에 엔씨는 8년만에 지스타에 참여하여 프로젝트G', '프로젝트 M','TL' 등 7종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를 갈고 나온 것이죠.
또 2년 연속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는 위메이드는 요즘 주가가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레전드오브이미르'와 '판타스틱4베이스볼'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넷마블 역시 '데미스리본', '일곱개의 대죄:Origin', 'RF온라인 넥스트' 같은 신작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스마일게이트도 지스타에 9년 만에 참가하여 대표 게임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버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사들의 뒤를 이어 뉴노멀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 파우게임즈 같은 소형기업들도 새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게임 기업들이 신작을 앞두고 지스타에 참여하면서 게임관련주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랫동안 이어진 게임 침체기로 주가는 어느새 코로나 이전으로 떨어졌고, 이에 투자매력도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게임 기업들의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의 판호 개방에 대한 이슈로 주가에 날개를 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